하늘공원 오르기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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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물가에아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3건 조회 1,651회 작성일 15-11-08 15:51본문
바람결 따라 억새들은/ 물가에 아이
파도치듯
바람결에 떠밀리는 억새들
위에서 내려다보니
파도 위에 선 듯 멀미가 난다
억새 속에 서 있으면
억새꽃 파도 소리
커다랗게 쓰쓱 쓰슥
들릴 것이고
석양빛에 소곤거림도 있을 것인데
이 소리 저 소리 다 못 듣고
바쁜 걸음은
바쁜 마음은
깊은 속앓이 받아 주지 못하고
깊은 서러움 뱉어 내지 못하고
사진이 뭐라고
카메라만 흔들다 왔구나
댓글목록
물가에아이님의 댓글
물가에아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가을비가 이틀째 내리고 있습니다
단풍이 떨어져 길 위에 뿌려지고
바람에 흩어 지는 낭만도 못 느끼고
속절없이 젖어갑니다
일요일을 예식장 나드리로 마무리 하고 돌아오는 길
이래 저래 심란합니다~! ^^*
큰샘거리님의 댓글
큰샘거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밤이 오기전의 아쉬움이 깃든 황금빛 물결의 황홀함
화면을 꽉채우고 튀어나오는 듯한 굵은 황금색 음색.... 짱 입니다
물가에아이님의 댓글의 댓글
물가에아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큰샘거리님
밤이 다가 오는 시간 특히 객지에서 맞이 하는 시간은 참 착잡하지요~!
귀가를 해야 하는 부담가지 안고서는...ㅎ
좋은 시간 아쉬움 으로 남앗지만 오래 기억될것같습니다
오늘도 좋은 날 되시어요~!
보리산(菩提山)님의 댓글
보리산(菩提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단풍이 다 떨어질까봐 맘 조이고 있습니다,
가을도 가고 낙엽마저 저버리면 어쩌지요,
오늘이 벌써 입동(入冬)인데!
흰머리 억새를 보니 할머니 생각도 나고.
심란한사람 여기 또한사람 있습니다.
물가에아이님의 댓글의 댓글
물가에아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보리산 선생님~!
그렇네요 달력을 보니 8일이 입동이네요~
이제 절기상은 겨울입니다
억새밭에 놀다오니 떠나는 단풍이 걱정됩니다
인연이 되면 오늘 창원의 단풍을 담을수 있겠지요~!
마음 편하시게 잘 준비하시어 잘 다녀오시어요~!
함동진님의 댓글
함동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옛날 서울의 쓰레기더미가 산을 이루고, 3개의 공원을 이루고,
그 중 하늘공원은 어느 억새 명소와 뒤지지 않게 인기가 대단합니다.
멀리서 이곳까지 오셔서 족적을 멋있게 남기시니
박수갈채를 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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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새·1 -사랑] / 함동진
내 손가락 베이고는
순정의 정표로
핏방울 핥는 톱니 잎
구월이 백로 위에 걸터앉을 무렵
곱게 빗어 내린 향그러운 머리 결 아가씨
댕기 풀고 화려한 모습
내 가슴에 안긴다.
가을 밀쳐내는
하늬바람 쏟아지는 날
고운 머리 결 휘날리며
밀월여행 재촉하는 사랑
어여쁜 내 처녀야.
물가에아이님의 댓글의 댓글
물가에아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함동진 선생님~
그렇게라도 서울을 가게 되니 하늘공원 가을을 담아왔습니다
멋진 詩남겨주셔서 고맙습니다
늘 건강 잘 챙기시구요 행복하시어요~!
내일맑음님의 댓글
내일맑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심란한 마음이 한 컷 한 컷에 묻어 납니다,
색감도 그러고 억새도 내려 앉아서...
쨍한 날 화사하고 꽉 찬 근접화상으로
마음 추스려 보세요.
물가에아이님의 댓글의 댓글
물가에아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내일 맑음님~!
바디를 바꾸고 나서 색감이 마음대로 안된답니다
아직 서툰 탓 이겠지요
억새 하얗게 표현 하고 싶었는데 온통 갈색이라 답답합니다
멀리 서울에서 집에 돌아갈 걱정이 곽 찬 시간이였지요~!
오늘도 좋은날 되시고 늘 행복하시어요~
사노라면.님의 댓글
사노라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억새들이 바람따라 물결을 이루는것 같습니다
바뻐게 휘돌아 나온듯한 느낌이 글에서 느껴집니다
가을비 연 이틀 내리더니 가을이 멀리 달아나 버린것같습니다
물가에아이님의 댓글의 댓글
물가에아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사노라면님~!
바람결에 이리저리 흐느끼는 억새들
그러나 부러지지는 않지요~!
집에 돌아올 걱정에 사진도 제대로 못 담고...ㅎ
아침이 서늘합니다 쪼끼 꺼내어 입고 지금 작업중입니다 등이 서늘해서~
감기 조심하시고 늘 좋은날 되시어요~
마음자리님의 댓글
마음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와우...!
탄성만 지르며 한참을 물가에님 가을 시선에 머물게 됩니다.
억새들 위로 따스하게 내려앉은 노을의 자애로움이 외로워보이는 풍력발전기 날개와
가로등 모두를 다 감싸안네요.
물가에아이님의 댓글의 댓글
물가에아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마음자리님~
물가에 가로등 참 좋아라 합니다
어둠이 시작 될대 불 켜진 가로등은 더 좋아하지요
옛날에 가로등 정말 좋아 하시던 청죽골님이라는 님이 생각나네요~
참 어질고 좋으신 님이셨는데...
무슨 사정으로 아니 오시는지 지금도 기다리고 있답니다
건강 잘 챙기시고 하시는 일마다 술술 잘 풀리시길 기원합니다
여농권우용님의 댓글
여농권우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도 몇 번을 간 곳인데
계절이 달라 이런 풍경은 못보았네요
이 가을에 한 번 가 보아야 할탠데....
좋은 화면에 머물다 갑니다.
아름다운 가을날
내내 즐거우시고 건강하시기를 빕니다.
물가에아이님의 댓글의 댓글
물가에아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여농선생님~!
물가에 몇 년 전에 코스모스 피엇을때 함박미소님이 데려다 주셔서 다녀왔었지요
그때 보다 지금의 가을이 더 좋은듯 합니다
세종시 가실일 있어시면 함 다녀오시어요
아마도 억새들은 오래 남아 있을것같습니다
감기 조심하시고 늘 좋은날 되시어요 선생님
저별은☆님의 댓글
저별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바쁜중에 담은 노을빛 억새숲
붉은 노을이 마중하는 하늘공원
외로운 것은 내 스스로가 외롭게 만드는것은 아닐런지요 ~
물가에아이님의 댓글의 댓글
물가에아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별은님
같이 보낸 시간이 그대로 녹아있는 사진들입니다
날시 차거워 지네요 감기조심하시고 늘 건강 하시어요~!
큰샘거리님의 댓글
큰샘거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음악 모셔갑니다 좋네요
물가에아이님의 댓글의 댓글
물가에아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큰샘거리님~!
위에 베드로님께서 이 음악 다시 올리시고 가수 이름까지 자세히 소개 해 두셨네요~! ㅎ
음악이 좋기는 한가 봅니다 물가에 듣기 좋으면 다른 님들도...
늘 건강 하시어요~!
해정님의 댓글
해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하늘공원
그많은 억새를
모두 다 데려 왔나봅니다.
서울 있을때 동생들과
함께한 하늘공원의 추억이
새롭게 떠 오르네요.
고운 작품 감사합니다.
물가에 방장님!
편안한 고운 시간 되세요.
물가에아이님의 댓글의 댓글
물가에아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해정님~!
물가에 같이 못 하신 여러님들 보시라고 사진 다 올렸습니다
몇장은 아직 남아 있지만 그건 좋은 글이 뜨오를때 올릴려고 아껴두었답니다 ㅎㅎ
잘은 못 담지만 할 일인것 같아서...
건강 잘 챙기시구요 너무 기운 잃지 마시어요 걱정이 됩니다 ^^*
다연.님의 댓글
다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직도 억새 갈대 분간키 어려워라요
둘다 사촌간인가봐요
하늘공원에 오르니 하늘 닿던가요
난도 하늘공원 가고푸~~
모한데요 조용하니 궁금하네요
이삿짐에 대청소에 내코도 열자넘으니요~~
물가에아이님의 댓글
물가에아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다연님~!
드디어 디데이 이군요~!
열자 넘게 빠져도 이제 좋은일만 기다리고 있으니 부럽기만 하네요~!
직접 가서 도와 드리지 못하는 마음이 안타깝지만..
영차 영차 기운 보내드립니다
조금만 더 기운 내시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