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날의 슬픈 아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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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재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5건 조회 1,678회 작성일 15-11-19 10:01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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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날의 슬픈 아리아 / 이재현
보랏빛 안개가 자욱하게 감도는
새벽 숲길을 걸어도 볼 테면
나뭇잎 떨어져 쌓이는
저 오솔길로 한 줄기 빛처럼 가면
추억인양 하여 가늘게 떨며
당신 그 곳에 머물고 있을까
영혼처럼 울음 우는
가을 숲이여 사랑의 추억이여
흰 뼈를 내 보이며
내 슬픈 날들의 추억은
바람에 나부낀다 눈물이 난다
저 길로 마냥 걸어가면 있을까
내 안에 넘치는 피톨 같은
사랑이여 추억이여
저무는 날의 노을은 되지 말자
가슴 열고 토해내던
아리아의 음표들이 낙엽처럼
울음 맺힌 숲 오솔길로
채 아물지 않은 상처 가득
가을을 앓고 있구나
댓글목록
이재현님의 댓글
이재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오늘도 즐겁고 편안한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사노라면.님의 댓글
사노라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시인님!!
오랫만에 오셨습니다 많이 반갑습니다 ^&^
가지마다 조롱조롱 가을이 달렸습니다
저무는 시간의 노을은 아직 아니지요?
뜨거움의 열정이 넘치실것같습니다
건강 하십시요
산그리고江님의 댓글
산그리고江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눈 뜨면 달리는 날들
차창에 보이는 단풍 스쳐가는 가을바람
낙엽도 못 밟아 보고 가을이 갑니다
늘 아름다운 작품 감사히봅니다
건강 하십시요
poollip님의 댓글
poollip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詩
隨筆
寫眞
이중 시와 사진을 보고 가는군요^^*
물가에아이님의 댓글
물가에아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재현 詩人님
숙제를 하면서 내려오다 여기가지 입니다
내일 아침 맑은 정신으로 다시 할께요
아침에 깨어나니 하늘이 우울해요~
비가 올것같은 하늘 어디론가 나서야 겠지요~!
토요일은 백수한테도 주말이니까...ㅎ
늘 좋은날 되시고 건강 하시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