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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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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8579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1건 조회 1,560회 작성일 15-11-20 21:43

본문


머리깍고 숨죽이며 지나던 시절
감은 붉게 익어가고있었다
수학여행온 여학생들 사이에
난 엉거주춤 마루에 앉아 먼 허공만 바라보고

스님요 누가 부른다

아 ~`
날 부르는가
교복차람의 여학생 부산에서 온모양이다
아 저 말입니까!!
젊은스님 이시네요
왜 혼자서
.
.
.
.
대답이 없다
.
.
.
.
그리고 저 감이 참으로 예뻐 보이네요
.
.
얼굴이 달아오른다

그리고 난 한참후
누구없나 주위를 ....
주렁주렁 메달린 감가지를 뚝 자르고..
@@
먼 이야길 했는지 모르겟다
한참후

젊은스님
고마워요
학생은 좋아라 인사를 나누고
멀리 사라져 ..
인연은 인연이다
감익는 계절엔 생각이 난다
그래 추억은 추억으로 아름답거든
그 여학생 지근쯤 많이 변했을거야
하얀머리카락에 ....
지금 그런생각 하고있을까 ...


.
.
.
어디에서 그랫을까요
요 아래 보리산님 방에 가 보세요 ^^
추천0

댓글목록

물가에아이님의 댓글

profile_image 물가에아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방랑시인 삿갓님~
저 감이 홍시든가요~!??
입맛 다시며 목 아프게 위로 올려다 봅니다
하나 떨어져서 입안에 들어올려나 하구요...ㅎㅎ
젊은 스님 시절도 있어셨나요~!
그래서 삶을 해탈하셨구나요~
물가에 감기약에 취해서 비몽사몽입니다 솔직히 고백합니당..
그래도 오라버님 오시니 반가워서 문닫고 나갈수가 있어야지요~!
좋은밤 편안 하시어요~!

함동진님의 댓글

profile_image 함동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감익는 계절. 마음이 따스해지네요.
-
"인디아 소녀 닮아 가무잡잡한
사랑스런 까만 눈동자
삼단머리 처녀야
어느 골 아낙되어
너의 미소 닮은, 딸
낳아 기르고 있느냐."
-
(함동진의 추억의시<코스모스>중에서

해정님의 댓글

profile_image 해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조랑조랑 붉게
달린 감
까까머리 때
절에서 만난 여학생
엣 추억의 그리움.
상상만 해도
줄거운 시간이리라 봅니다.
고운 작품에 감사히 머물러 봅니다.

삿갓님!
간강 하시며 즐거운 주말 되세요.

내일맑음님의 댓글

profile_image 내일맑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야말로 천공에 떠있는 홍시네요
아~ 하고 연시 떨어질 때 기다려 봅니다
가을 정취가 물씬 농익어 가는
감나무는 가을의 대표적 피사체로
언제나 사랑받고 감동을 주네요

감사히 잘 봅니다,

다연.님의 댓글

profile_image 다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우리나라 어딜가나 거의가 감나무가 있지요
남푠은 꼬맹이때 돌을 딛고 올라가서
감따다가 이마를 찧었다나요 ㅎ
감나무가있는 정겨운 풍경
그리고 추억에 젖어보네요
아마두 그 여학생은 어디서 가을이면
삿갓님 생각하겠지요 ㅎ

보리산(菩提山)님의 댓글

profile_image 보리산(菩提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주렁 주렁 달린 감 가지가 연이되어
다음생엔 스쳐가는 인연이아닌
더좋은 인연이  성숙 될려는지,

나무 관음보살 마하살,!

8579笠.님의 댓글

profile_image 8579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장대들고 망태메고 달따러가자 ~`♪
떠오르듯
주인장 부부 홍시를 딴다
고맙게 말이다  허기를 달래고보니 부인게선 차를 가지고 나오셧다
그래 이것이 살아가는 인정인거야
그인정은 사라지지 않고 시골 어느촌가에 머므로고있었다

이곳에 오신분들 모두 정을 듬뿍안고
이삿갓도 찾아주시고 이웃동네 친구집을 방문하심에
감사의 말  남겨 다음 또 찾아 올것 약속드리며...

겨울을 찾아 행보 이어갑니다

물가 동생
함 선생님
해정님
내일맑음님
다연님
그리고 보리산님
다음 뵙길 약속 드립니다

마음자리님의 댓글

profile_image 마음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감을 보면 시골에 있던 큰집과 외갓집이 떠오릅니다.
대문 가까이 추석이면 감을 주렁주렁 매달고 있던 그 감나무.
가지는 쉽게 툭툭 부러져 감을 따는지 가지를 부러뜨리는지...ㅎㅎ
겨울엔 어디로 행보를 하실지 궁금해집니다.
늘 건강하세요~

산그리고江님의 댓글

profile_image 산그리고江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장대들고 감따는 체험 다시 해 보고싶습니다
어릴때는 감나무 위에 올라가서 땄었지요
보고만 있어도 달콤 합니다
건강하십시요

저별은☆님의 댓글

profile_image 저별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요즘은 시골길 달리다 보면
잎은 모두 떨어지고 주황색 감들만이 주렁 주렁
한가지 따 들고 오고픈 마음입니다 ㅎ
언재 한번 재현하시는 셈잡으시고 제게
감 가지 한줄기 따 주시지 않으시렵니까 ㅎㅎㅎ

사노라면.님의 댓글

profile_image 사노라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머리가 잛아서 스님인줄 착각을 하였는지
정말 머리 짧게 하시고 잠시 은둔을 하셨는지 애매하지만
멋지게 사시는 님이시니 모든게 좋아보입니다
건강 하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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