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나무가 서있는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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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재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8건 조회 1,808회 작성일 15-11-23 19:24본문
어디서 어떻게 오는지 내 알까만 불어오는 바람이 없으면 저 잎사귀 달린 자작나무 가지가 그 어이 흔들릴까 그대가 없으면 그대 고운 눈짓에 내 가슴 어이 그리움으로 깊어가 뜨거운 눈물을 알았을까 바람 앞에 속절없이 가슴 내주는 자작나무 잎도 그러 하듯이 내 여린 가슴도 그대 향하는 초여름 별 돋는 하늘을 좋게 풀어 놓네 풀어 놓은 손수건만한 하늘이 숲을 덮는 걸 조용히 바라보네 그대 없는 내 숲의 밤은 하 쓸쓸하여 언제부터 일까 자작나무가지 하나 내 가슴으로 터를 잡은 것이
자작나무가 서있는 풍경/ 이재현
댓글목록
이재현님의 댓글
이재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즐겁고 편안한 시간 되시길 바랍니다
poollip님의 댓글
poollip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좋은시 감사한 마음으로 읽고 갑니다.
마음자리님의 댓글
마음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자작나무 잎들도 가을색으로 물들었네요.
시인의 그리움은 철 따라 더 깊어가고
모든 것 꽁꽁 어는 겨울이 오면 그 그리움과 외로움은 더 깊어갈 텐데...
다연.님의 댓글
다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자작나무 잎새를 떨구면 하얗게
겨울을 온몸으로 맞겠지요
많은 사연을 가진 나무같아서
더 연정이 가요 자작나무 참 이름도 정겹습니다
시인님 늘 건강하세요~~
사노라면.님의 댓글
사노라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시인님
작년 겨울 하얗게 줄기만 보여주던 자작나무 생각이 납니다
원래 이 나무는 잎이 없었나 무식한 생각을 했었답니다
바람은 보이지 않으나
내 옷깃을 날리게 하면서 보여주고 나뭇잎을 흔들어서 보여주고 지나가지요
우리 사랑도 보이지는 않으나 느껴야 하는것 처럼
건강 하십시요 자주 오셔서 참 좋습니다
저별은☆님의 댓글
저별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태백에 갓을적 한겨울의 자작나무
멀리에서 하얀 빛길로 쭉쭉 늘어선 나무들
가을의 자작나무 잎들이 멋지게 흐드러진 가을
멋진 작품 멋진글에 푸욱 빠지게 합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감사히 봅니다 ~
작음꽃동네님의 댓글
작음꽃동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남쪽에서는 식재가 아니면 구경할 수 없는 나무라 눈독 들이다 갑니다^^ ㅎ
해정님의 댓글
해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노랗게 물 든 나무 아래서
감사히 쉬어 갑니다.
시인님!
행복하신 시간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