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엽은 또 그렇게 쌓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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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재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7건 조회 1,761회 작성일 15-11-25 08:32본문
낙엽은 또 그렇게 쌓이고 / 이재현 그대 향한 내 그리움 마디마디 노을이 타오르면 그대 계신 곳에도 눈물처럼 가을빛도 곱게 번져 흐를 테지요 갈대숲을 지나 온 상처 난 바람소리 맴돌아 간 그대 머물던 자리로 뜨거운 가슴 비우며 낙엽은 또 그렇게 쌓이고 가을로 난 오솔길엔 이슬 머금고 먼저 지나간 연인들의 자줏빛 추억이 옷깃으로 곱게 파고들면 이 가슴속 깊은 곳으로 외로움인양 하여 그대 작은 발자국 마다 내 한숨도 고이겠지요 풀벌레 울음소리 가득히 수繡놓는 진자줏빛 가을밤을 그대 그리움에 쓰다 둔 편지 여백 위로 낙엽은 쌓이고 어쩌면 그대 향기인양 달빛이 흘러넘칩니다
댓글목록
이재현님의 댓글
이재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즐겁고 편안한 시간 되세요
해정님의 댓글
해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님의 고운 시
읽고 또 읽으며
떠나는 가을 속에
쉬어 봅니다.
이재현 시인님!
행복한 시간 되시며 건안하소서.
poollip님의 댓글
poollip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또 한겹의 납엽이 쌓이는 계절
추억도 같이 쌓이겠지요.
항상 건안하시고 건필 하세요.
물가에아이님의 댓글
물가에아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사람은 전신이 나와야 한다는 이상한 고집(?)때문에 이렇게 자르면 큰일 나는 줄 알아요...ㅎ
그런데 아니라는것 한수 배웁니다 詩人님~!
가을이라는 구실로 자구 허전해지려는 마음이
비 마저 자주 내려 더 울적해지는 아침입니다
비가와야 할 곳도 있고
비가 더 오면 안 되는 곳도 있고
우리네 인생사와 비슷합니다
낙엽속에 앉은 저 女人이 잠시 되어봅니다
늘 건강 하시고 좋은날 되시어요~!
저별은☆님의 댓글
저별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낙엽위에 가지런히 두다리를 접고 앉은
저 모델의 세련된 모습의 작품
결코 전신을 보여주지는 않았지만
더 한수 위인 작품의 묘미를 보여주네요
늘 멋진 시와 함께 감사히 봅니다 늘 건강하세요~
사노라면.님의 댓글
사노라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흑백사진의 고상함이 돋보입니다
전부들 다 본듯이 찍으신 솜씨에 감탄입니다
추억의 시간이 지나고 있는것같습니다
아름다운 가을입니다
시인님 건강 하십시요
산그리고江님의 댓글
산그리고江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나뭇잎 떨어지면 쓸어내기 바뻐더니
요즘은 낙엽을 즐길 시간을 줍니다
멋 스러운 사진에 가을내음이 물씬 합니다
읽을수록 맛깔나는 글
감사히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