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탄의 축복과 기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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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민심서님의 댓글

*김재관님의 댓글

감사합니다
즐겁고 행복한 성탄되세요
목민심서님의 댓글의 댓글

kgs7158님의 댓글

우왕,,,넘 멋집니다....
목민심서님의 댓글의 댓글

소화데레사님의 댓글

성탄영상 잘 보고 갑니다
Merry Christmas !!!![]()
목민심서님의 댓글의 댓글

마음이쉬는곳님의 댓글

화이트 크리스마스의 이브처럼
따스한 풍경입니다
아름다운 풍경 즐감 합니다
목민심서님의 댓글의 댓글

봄의꿈님의 댓글

목민심서님 ~ 성탄 영상이 무척 아름답습니다.
하늘에는 영광, 땅에서는 기뻐하심을 입은모든 사람들에게
평화가 있으라고 하는 축복의 멧세지가 들리는듯 합니다.
작품 만드시느라 수고가 많으셨습니다.
목민심서시인님 ~, 늘 따스한 마음과 행복이 충만하시기를 !!!.
목민심서님의 댓글의 댓글

竹 岩님의 댓글

성탄영상 감사히 잘 쓰겠습니다...
목민심서님의 댓글의 댓글

*김재관님의 댓글

즐감하고 갑니다
목민심서님의 댓글의 댓글

나무722님의 댓글

목민심서님^^다오는 성탄 건강하시고 많은 축복 받으셔요^^ 감사합니다^^**
목민심서님의 댓글의 댓글

함동진님의 댓글

[겨울남자] / 함동진
큰 길이 갈라놓은 한 쪽의 자투리 공원
그는 소공원(小公園)이 놀이터다
봄․여름․가을․겨울 사계 언제나
소공원에서 놀다 간다.
봄에는 꽃 나비 따라
여름에는 서늘한 그늘 따라
가을에는 따뜻한 햇볕 따라
겨울에는 차가운 바람을 피하여
빨강․노랑․파랑․초록벤취로 옮겨 앉으며
어김없이 놀다간다.
해가 떠오르면
양지쪽 의자에 앉아 제일 먼저 고양이 세수를 한다
고깃고깃한 화장지에 침을 퉤퉤 발라 때꼬장 얼굴을 닦아내고
머리를 가다듬고 멋을 부린다
그의 곁에는 날마다 바뀌는 메뉴
어제는 마른 오징어
오늘은 빵
내일은 새우깡
그리고 곁들인 소주병…
하루 걸러 찾아오는 친구와
우정도 나누며 나누어 먹는다.
영하 십도를 내리오르어
삭풍이 불고 꽁꽁 차가운 날에는
소공원을 산보하는 이도 없다
앙상한 나목 가지 위를 까치들만 까륵대고
씽씽 앙칼진 바람이 헐덕 거리며 낙엽조차 덜덜 떠는데도
까딱 않는다.
그는 양지쪽에 앉아서
태양과 마주하고 단꿈을 꾼다
긴 명상에 잠겨 온 세상을 통채로 삼킨
포만감에 절여져 즐거운 인생
이 세상에서 제일 행복한 자세로
포근하게 쌔근거리며
고독을 모르는 겨울남자.
세상의 온갖 고통과 시름과 번뇌를 옷같이
휘어감은
저 성스라움의 사나이
비바람 눈보라 치는 날에는 어디쯤서 머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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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2013.12.19 일월.서호 2013.12.19 일월.서호 113 사진/함동진
목민심서님의 댓글의 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