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 먼 곳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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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체인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4건 조회 1,034회 작성일 19-11-06 17:44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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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체인지님의 댓글
체인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철 들은 가을
최순해
철이들었다
자박자박 내리던 비 소리에
개구쟁이처럼 쏘옥 내밀던 여린 목
바람 햇살 등살에 견디지 못하고
시간의 증서가 나를 이만큼
유혹의 손에서
뮤에서 무
무에서 유로
탄생시키게 만든 당신
봄, 여름 가고
녹음도 늙어
생물이 쉬어가는
장막을 치는
손길에 입을 맞췄다
탐스런 알곡
색시처럼 시간 앞에 고개 숙이는 철
모퉁이 서서
응석받이 처럼 마음을 잃고
길을 해매는 .
한 철을 보내고 맞이하는 순리에
머리 조아릴 줄 알고
생각을 바꾸고 마음을 길들이는
당신에 빠진 나를 길들인다
체인지님의 댓글
체인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가을은 익다못해 농해 갑니다
바람이 훓고 지나간 감나무엔 덩그러이
몇 달린 홍시!!
여린 눈으로 땅바닥만 쳐다보고 있네요
이미지방을 사랑하시는 회원 여러분들
자주오시어 영상을 하시는분들께 힘내시라고
오고 가는길에 고운 댓글 한마디씩만 남기고 가시기 바랍니다
음원은 (그대 먼 곳에) 마음과 마음 이구요
상단 오른쪽 풀스크린 누르시면 더욱 큰 화면으로 보실수 있답니다
즐겁고 웃음있는 저녘시간 되시고
건강하세요~~~
한남주부님의 댓글
한남주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가을이 남기고 간 사랑
새콤하고 ,달콤하고,고운 칼라 입히고
한아름씩 안겨준채 떠나려하는 가을
*미련없이 들어난 가지를 바라보면서
애닲아 ~잘 가라 말문이 막힙니다
*체인지님 ! 가을이 떠나기 전에
이렇게 몇줄로 대신합니다
체인지님의 댓글의 댓글
체인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한남주부님 어서오세요
반갑습니다
아직은 가을향기가 남아있어
보기좋은 오색의 잎새들만 모여있답니다
겨울?
글쎄요 밤중에 왠 돌풍이 이렇게 비와함께 불어올까요
쏱아지는 세찬 빗줄기가 가을을 한꺼번에 볼고 가려나 봅니다
주부님!!
남기고 가신 고운흔적 감사드립니다
절정의 가을밤 꿀잠 주무시고 고운꿈 많이꾸시기 바랍니다~
소화데레사님의 댓글
소화데레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체인지님
안녕 하세요
가을도 이제 끝자락을 향해 가는거 같습니다
내일모레가 立冬이니
겨울 채비도 슬슬 해야겠어요
가을 일몰영상을 아름답게
잘 빚으셨습니다
애절한 느낌을 주는 "그대 먼곳에"
허스키한 음성이 매력 있고 감미롭네요
막바지 가을 잘 보내시고
행복 하시고
또 뵙도록해요
체인지님의 댓글의 댓글
체인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소화데레사 작가님
죄송해요 답글을 올린다고 올렸는데
지워지고 올라가질 않았어요
빼 놓고 가질않았을텐데 정말 죄송합니다
밤중에 쏱아지는 빗줄기속에 비 설거지 잠깐 하고났더니
옷이 흠뻑 젖었답니다
이빗줄기와 함께 가을이 가실런지
안타깝네요
겨울채비 주부들의 손길만 바빠지겠지요?
김장이다 뭐다 해서 바쁘시겠습니다
암튼 두고가신 고운흔적 감사드립니다
고운꿈 많이꾸시고 꿀잠 줌세요~~
함동진님의 댓글
함동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리움 통나무집 하나 짓고] / 시-함동진. 영상-키토피아
[詩題새겨넣은 이미지출처] <그리움 통나무집 하나 짓고> 작성자 키토피아
그리움 통나무집 하나짓고 Screenshot_20180909-092546_MorningLetter[2]키토피아・2018. 9. 9. 928
[그리움 통나무집 하나 짓고]
나비 나부끼는 소리에도
꽃 피는 속삭임에도
아가의 보조개 파이는 소리에도
놀라 자취 감추는
너를 위하여
깊은 산 속 통나무집 하나 짓고
그리로 간다.
너 그려진 그림틀 벽에 걸고
네 영혼 녹아든 와인을 식탁에 올리고
너의 향 배인 도라지꽃 송이송이 화반에 꽂아놓고
나의 영혼으로 불꽃을 태우는 오색촛농은
내 마음으로 빚은 데코레션 케익 위에 네 이름 수놓는다
밤하늘 초롱초롱 별빛조차 엿보지 않도록
커튼 드리우고
너와 나 하나되는 금침 깔고
원앙의 밀월 우주를 돌고 돌아
아침이 오고 거듭 새날이 와도
깊은 산골 통나무집에 두고두고 머물도록
네 이름 문패를 달아준다
방황하거나 떠돌이 하거나
사모하거나 애태움으로 헤메이는
지난날들은 야생화 화원에
밑거름으로 뿌리고
날마다 웃으며
널 보고싶은 날에는
통나무집으로 간다
너의 영원히 머무를 동산 안에
천년만년 지워지지 않을
'그리움' 새긴 돌 비碑 하나 세워두고.
*** 詩 - 함동진, ['그리움 통나무집 하나 짓고']
체인지님의 댓글의 댓글
체인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함동진 시인님 그동안 건안하셨는지요?
그리움 통나무집 하나 짓고
멋지고 아름다운 시향이 시마을 이미지방을 가득
메웁니다
시인님 항상 건강하시고 이좋은 계절에 멋지고
아름다운 추억꺼리 많이만드세요
건강하세요 ~~~~시인님
은초롱7님의 댓글
은초롱7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체인지님 반갑습니다
멋진 영상에 추천 드리고
수고 많으셨습니다
이제 겨울의 초입 입니다
건강 하시고 즐점 되세요
체인지님의 댓글의 댓글
체인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은님 오서오세요 반갑습니다(악수)ㅎ
항상 용기주시고 힘을 나게하는 은님 감사합니다
아쉬움 뒤로 한 가을이 더 머물고 있음 좋겠는데
이제 가려하나봅니다
은님 머찌고 아음다운 추억꺼리 하나 만드는
가을 맹글어 가세요
추천과 댓글 감사드립니다
큐피트화살님의 댓글
큐피트화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체인지 작가님 안녕하시죠?
그대 먼곳에...
정말 허스키한 목소리의 주인공이네요..
청남색 풍경이 어우러진 멋진 영상입니다..
맹글다는 말도 사투리인가요? ㅎㅎ
정겹습니다..
대화의 내용들이...
보이지 않아도..
글은 그의 인격을 나타낸다 하지요?
한마디의 말이 천냥빛을 갚듯..
우리 모두 정겨운 격려의 글로 댓글을 채웠으면 합니다..
멋진 영상 즐감하며..항상 올려주시는 영상에 감사를 드리며
한참동안 머물었다 가요
지하철 역 안전문에서 본시가 눈에 들어와..
집에와서 찾아봤는데 느낌이 너무 좋아..
댓글에 붙여 봅니다..
즐감하셔요..
들꽃 언덕에서 .... 유안진
들꽃 언덕에서 알았다.
값비싼 화초는 사람이 키우고
값없는 들꽃은 하느님이 키우시는 것을
그래서 들꽃 향기는 하늘의 향기인 것을
그래서 하늘의 눈금과 땅의 눈금은
언제나 다르고 달라야 한다는 것을
들꽃 언덕에서 알았다.
체인지님의 댓글의 댓글
체인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큐피트화살님 반갑습니다
어서오세요
이제 귀국하셨나요 아니면 해외에서 글 올리시는지요?
참 눈건강은 어떠신지 궁금합니다
위에 영상은 언제나 그랫듯이 이미지가 고와서 만든 영상이구요
맹글다 라는 말은 만들다의 사투리랍니다
항상 허접한 영상에 어김없이 고운말씀으로 흔적 남겨주시어
감사할 뿐이랍니다
언제나 감사하고 고마운 마음 변함없습니다
건강하시고 고운꿈 많이꾸시는 고요한밤 되시기 바랍니다
*김재관님의 댓글
*김재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멋진 이미지
감미로운 응원들으며 한참동안 머물다갑니다
고맙습니다
체인지님의 댓글
체인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김재관 선생님 다녀가신
고운걸음 감사드립니다
건강하시고
이가을 다가기전에 좋은추억꺼리 하나 만드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