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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 겨울에 만나요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풀피리최영복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8건 조회 447회 작성일 22-01-14 10:42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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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쁜글 쓰세요

소스보기

center><table width="550" bordercolor="black" bgcolor="darkgreen" border="4" cellspacing="10" cellpadding="0" &nbsp;&nbsp;height="350"><tbody><tr><td><iframe width="932" height="524" src="https://www.youtube.com/embed/TUQr81qvZ5M?list=PLjv-p0BreIugmKVHKvyPjW-XxdmCB__rL" title="YouTube video player" frameborder="0" allow="accelerometer; autoplay; clipboard-write; encrypted-media; gyroscope; picture-in-picture" allowfullscreen></iframe><span style="height: 10px; color: rgb(255, 255, 255); font-family: Arial black; font-size: 9pt;"><div style="left: 60px; top: 0px; position: relative;"><pre><font color="white" face="맑은고딕체" style="font-size: 14pt;"><span id="style" style="line-height: 16px;"></span></font><ul><font color="white" face="맑은고딕체" style="font-size: 14pt;"><b> 예쁜글 쓰세요
추천5

댓글목록

恩波오애숙님의 댓글

profile_image 恩波오애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함박눈의 아름다움 속에
설원의 설빛에 매료 됩니다
문득, 그 어린 날이 물결처럼
휘날려 오게 하고 있습니다

''하얀 겨울에 만나자''

함박눈이 내리면
추억이 그리움 부른 걸까
스무 살 되던 해 첫눈이 내리면
남산 타워 시계탑 앞에서 만나자
새끼손가락 걸고 약속했지
"하얀 겨울 만나자"라고

까마득히 아득한 시절
세월의 강 지나 망각의 너울 써
너의 편지 받고도 왜 그리 몰랐을까
동명이인 친구가 장난으로만
써 보낸 거라 싶었지 뭐니
그리도 그리워했는데

네 이국적인 눈망울에서
"보고 싶다 눈물겹도록"이라는
서두의 편지에서 왜 눈치 못 챘는지
강아지가 마루 위에 올려놨던 걸
물어뜯어 쓰레기로 버렸던
경솔한 자책 휘날린다

시간 모처럼 내 찾아가
훗날 동네 친구에게 연예하듯
장난을 쳐 편지를 썼냐고 물었더니
귀신이 씨나리 까먹는 소리 하냐
반문하여 아뿔싸 약속했던
기억이 오롯이 떠올랐지

우린 중학교 졸업 앞두고
약속했지 그 기억 가슴에 물결쳐
지금도 함박눈이 오는 겨울이 오면
어린 시절 단짝으로 깔깔대던 때
이역만리 타향의 심연에서
고였던 그리움 일렁인다

그때는 왜 친구를
기억 못했는 지 아마도
동네 친구와 늘 만난 까닭인지
단짝이던 친구와 이름이 같아서
동화 된 것인지 망각의 너울
쓴 까닭에 지금도 때가
되면 물결 쳐 옵니다

아름다운 설원의 영상
감사히 감상 하였습니다요
늘 건강 속에 향필하시길
주께 기도 올립니다

댓글 내용을 다시 퇴고해
올려 놓겠습니다요.

恩波오애숙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恩波오애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하얀 눈이 내리면 / 은파 오애숙

하이얀 눈이 내리네
오늘따라 경쾌한 탱고
그 리듬에 맞춰 춤을 추다
비발디 사계가 듣고픈 것은
늙으면 추억을 먹는다고
목마른 그리움이리

함박눈의 설빛 향기
인생의 마디마디에서
오색 찬란함의 추억들이
바닷바람 해풍 속에서도
하얀 눈이고 붉은 동백
꿈을 선사하던 기억

하이얀 눈이 내리면
가슴이 노래 부르는 건
한 번쯤 그 어린 시절로
타임머신 타고 옛 동무와
눈 덮인 설원에 마음껏
나뒹굴고 싶기에

하얀 눈이 내리면
내 그대들이 그리워라
이역만리 타향 하늘 아래
함박눈의 연가 부르는 걸
그대들은 나의 애타는
심정을 알고 있나

인생 서녘 해걸음 뒤
세월의 강가에 앉아 휘도는
추억의 그림자 하나하나 씩
퍼즐 맞춰볼 때 부메랑 되어
맴도는 옛 추억의 향기로
부르는 노랫가락

은빛 물결 춤추는
옛 추억의 휘파람 소리
인생 희로애락속 네박자
설빛에 버무리는 메아리
가슴에 환희로 찡하게
목 울음 차 울려 퍼진
백만 불짜리 미소

굽이굽이 열두 굽이
쓰디쓴 미소 감춘 눈꽃
그 수정 빛 해맑음에 슬어
한 송이 서정시 휘날리매
함박눈 내리면 내 눈물
버무린 걸 아시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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