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같이 아늑하다오 -샘내(泉川)가 감싸도는 화서2동 진흥아파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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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함동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9건 조회 1,933회 작성일 16-04-08 05:53본문
(시) 고향같이 아늑하다오 -샘내(泉川)가 감싸도는 화서2동 진흥아파트 / 함동진
[고향같이 아늑하다오
-샘내(泉川)가 감싸도는 화서2동 진흥아파트] / 함동진
버들마을은 칠보산, 여미산, 화산, 팔달산을 울삼고
샘내(泉川)가 맑게 흘러 온갖 물고기 천렵하는 즐거움
두루미 왜가리 물오리도 곱게곱게 날아와 함께 놀았네
봄날 꽃뫼(花山)의 진달래꽃 춤추다 꽃비 울긋불긋 날려
시샘한 샘내의 수양버들 간드러진 춤사위로 산들산들
총각처녀들 들뜬 마음에 일손 놓고 꿈꾸다 하루가 갔다네
서호, 일월호에 투망질 낙시질 진종일 모여든 강태공들
여미산 두루미 왜가리 서식지 끼룩끼룩 노래는 황홀해
지는 저녁놀 산그림자 다가옴에 놀라 첨벙 물에 빠졌네
샘내에 늘어진 수양버들, 오가는 이 그늘 밑 쉬었다 가고
철새 기러기떼 물장구에 갈대 억새 놀라 소슬소슬거리니
고향오가는 경부선 기적소리로 버들마을은 향수에 젖었네
겨울오니 샘내와 서호.일월호에서 썰매 타는 귀염둥이들
눈사람 엄마 아빠 만들며 손으로 입김 호호 봄을 불러
날마다날마다 재미에 빠져 코앞에 봄이 왔어도 몰랐다네
지금은 꽃뫼(花山) 터 가득히 치솟은 행복의 울 진흥아파트
경적 울리며 고향 오가는, 경부선 손님들 감탄이 절로절로
저런 아파트에 산다면 얼마나 좋을까 부러움의 낙원이라네
2016. 03. 01
깊은산골(長山)
함동진
http://hamdongjin.kll.co.kr/
http://cafe.daum.net/hamdj
D:\My Pictures\2016-04-03 진흥봄꽃 진흥봄꽃 023 사진/함동진
D:\My Pictures\2016-04-03 진흥봄꽃 진흥봄꽃 085 사진/함동진
D:\My Pictures\2016-04-03 진흥봄꽃 진흥봄꽃 087 사진/함동진
D:\My Pictures\2016-04-03 진흥봄꽃 진흥봄꽃 092 사진/함동진
D:\My Pictures\2016-04-03 진흥봄꽃 진흥봄꽃 084 사진/함동진
D:\My Pictures\2016-04-03 진흥봄꽃 진흥봄꽃 010 사진/함동진
[幸福한 집] / 함동진
장미원마을 조그만 집
'행복한 집' 문패달고
달콤한 사랑이 주렁주렁 열린 집
해바라기꽃 해와 오손도손
별과 달이 유리창에 대롱대롱 기웃거리며
찰름거리는 은하파도 감미로운 찬양이듯 은혜로워
꽃울타리 예쁜 새 짝짓고
하늘서 내려오는 소슬바람
꽃향기 몰고 들어와
집안 가득
건강한 웃음, 희망의 웃음 채워
밤낮 즐거운 우리 집
노을 재우고
우린 감사기도 하늘에 띄워
오늘도 자랑스런
'행복한 집'
아가는 진종일 옹알옹알 꽁알꽁알
짝짜궁 노래하다가
새근새근 잠드는
평화로이 밤이 내린다.
* 이시는 144동에 살적에 샘내를 내려다 보며 지은 시이다.
(그때 쌍동이 외손주를 돌보아주며)
D:\My Pictures\2016-04-03 진흥봄꽃 진흥봄꽃 026 사진/함동진
D:\My Pictures\2016-04-03 진흥봄꽃 진흥봄꽃 109 사진/함동진
D:\My Pictures\2016-04-03 진흥봄꽃 진흥봄꽃 112 사진/함동진
D:\My Pictures\2016-04-03 진흥봄꽃 진흥봄꽃 120 사진/함동진
D:\My Pictures\2016-04-03 진흥봄꽃 진흥봄꽃 138 사진/함동진
(기행동시)
[서호의 저녁놀 산그림자] (西湖-수원) / 함동진
서을에서 남행 기차를 타고
수원을 지날 때 차창밖에
아름다운 호수 하나 보여요
옛적에 수원팔경의 하나
18세기 조선시대 정조대왕이
수원 화성을 축성했을 때
가뭄을 이겨내기 위해 만든
저수지라 하지요
아름다운 기생의 모습을 닮았다는 산
여기산의 그림자가 수면에 잠겨있는
서호를 수원의 눈썹이라 하고요
중국 항주의 미목眉目보다 아름다운 곳이라 하지요
해질 녘 저녁노을과 함께
서호의 수면에 비치는
여기산의 모습은 절경이었대요
우람한 노송가지가 수면에 그림자를 드리운
제방을 따라가면 폭포 물줄기 흘러내리고
그 위에는 아담한 항미정杭眉亭이 있었다지요
여기산은 흰두루미 서식지
멀리서보면 백목련 꽃핀 듯 나무 위 깃들고
물길 따라 오르내리는 춤사위
호수에는 물고기 튀어 오르고
백로, 왜가리 날개 짓
청둥오리 자맥질
너구리 족재비 갈대숲 쉬다 가는 곳
자연은 그대로가 좋은데
시민공원화하여 사람소리
빙빙둘러 아파트 숲
시끄럽고 더러워 못살겠대요.
D:\My Pictures\2016-04-03 진흥봄꽃 진흥봄꽃 139 사진/함동진
D:\My Pictures\2016-04-03 진흥봄꽃 진흥봄꽃 115 사진/함동진
D:\My Pictures\2016-04-03 진흥봄꽃 진흥봄꽃 012 사진/함동진
D:\My Pictures\2016-04-03 진흥봄꽃 진흥봄꽃 068 사진/함동진
D:\My Pictures\2016-04-03 진흥봄꽃 진흥봄꽃 158 사진/함동진
D:\My Pictures\2016-04-03 진흥봄꽃 진흥봄꽃 160 사진/함동진
*
[고향같이 아늑하다오
-샘내(泉川)가 감싸도는 화서2동 진흥아파트] / 함동진
버들마을은 칠보산, 여미산, 화산, 팔달산을 울삼고
샘내(泉川)가 맑게 흘러 온갖 물고기 천렵하는 즐거움
두루미 왜가리 물오리도 곱게곱게 날아와 함께 놀았네
봄날 꽃뫼(花山)의 진달래꽃 춤추다 꽃비 울긋불긋 날려
시샘한 샘내의 수양버들 간드러진 춤사위로 산들산들
총각처녀들 들뜬 마음에 일손 놓고 꿈꾸다 하루가 갔다네
서호, 일월호에 투망질 낙시질 진종일 모여든 강태공들
여미산 두루미 왜가리 서식지 끼룩끼룩 노래는 황홀해
지는 저녁놀 산그림자 다가옴에 놀라 첨벙 물에 빠졌네
샘내에 늘어진 수양버들, 오가는 이 그늘 밑 쉬었다 가고
철새 기러기떼 물장구에 갈대 억새 놀라 소슬소슬거리니
고향오가는 경부선 기적소리로 버들마을은 향수에 젖었네
겨울오니 샘내와 서호.일월호에서 썰매 타는 귀염둥이들
눈사람 엄마 아빠 만들며 손으로 입김 호호 봄을 불러
날마다날마다 재미에 빠져 코앞에 봄이 왔어도 몰랐다네
지금은 꽃뫼(花山) 터 가득히 치솟은 행복의 울 진흥아파트
경적 울리며 고향 오가는, 경부선 손님들 감탄이 절로절로
저런 아파트에 산다면 얼마나 좋을까 부러움의 낙원이라네
2016. 03. 01
깊은산골(長山)
함동진
http://hamdongjin.kll.co.kr/
http://cafe.daum.net/hamdj
D:\My Pictures\2016-04-03 진흥봄꽃 진흥봄꽃 023 사진/함동진
D:\My Pictures\2016-04-03 진흥봄꽃 진흥봄꽃 085 사진/함동진
D:\My Pictures\2016-04-03 진흥봄꽃 진흥봄꽃 087 사진/함동진
D:\My Pictures\2016-04-03 진흥봄꽃 진흥봄꽃 092 사진/함동진
D:\My Pictures\2016-04-03 진흥봄꽃 진흥봄꽃 084 사진/함동진
D:\My Pictures\2016-04-03 진흥봄꽃 진흥봄꽃 010 사진/함동진
[幸福한 집] / 함동진
장미원마을 조그만 집
'행복한 집' 문패달고
달콤한 사랑이 주렁주렁 열린 집
해바라기꽃 해와 오손도손
별과 달이 유리창에 대롱대롱 기웃거리며
찰름거리는 은하파도 감미로운 찬양이듯 은혜로워
꽃울타리 예쁜 새 짝짓고
하늘서 내려오는 소슬바람
꽃향기 몰고 들어와
집안 가득
건강한 웃음, 희망의 웃음 채워
밤낮 즐거운 우리 집
노을 재우고
우린 감사기도 하늘에 띄워
오늘도 자랑스런
'행복한 집'
아가는 진종일 옹알옹알 꽁알꽁알
짝짜궁 노래하다가
새근새근 잠드는
평화로이 밤이 내린다.
* 이시는 144동에 살적에 샘내를 내려다 보며 지은 시이다.
(그때 쌍동이 외손주를 돌보아주며)
D:\My Pictures\2016-04-03 진흥봄꽃 진흥봄꽃 026 사진/함동진
D:\My Pictures\2016-04-03 진흥봄꽃 진흥봄꽃 109 사진/함동진
D:\My Pictures\2016-04-03 진흥봄꽃 진흥봄꽃 112 사진/함동진
D:\My Pictures\2016-04-03 진흥봄꽃 진흥봄꽃 120 사진/함동진
D:\My Pictures\2016-04-03 진흥봄꽃 진흥봄꽃 138 사진/함동진
(기행동시)
[서호의 저녁놀 산그림자] (西湖-수원) / 함동진
서을에서 남행 기차를 타고
수원을 지날 때 차창밖에
아름다운 호수 하나 보여요
옛적에 수원팔경의 하나
18세기 조선시대 정조대왕이
수원 화성을 축성했을 때
가뭄을 이겨내기 위해 만든
저수지라 하지요
아름다운 기생의 모습을 닮았다는 산
여기산의 그림자가 수면에 잠겨있는
서호를 수원의 눈썹이라 하고요
중국 항주의 미목眉目보다 아름다운 곳이라 하지요
해질 녘 저녁노을과 함께
서호의 수면에 비치는
여기산의 모습은 절경이었대요
우람한 노송가지가 수면에 그림자를 드리운
제방을 따라가면 폭포 물줄기 흘러내리고
그 위에는 아담한 항미정杭眉亭이 있었다지요
여기산은 흰두루미 서식지
멀리서보면 백목련 꽃핀 듯 나무 위 깃들고
물길 따라 오르내리는 춤사위
호수에는 물고기 튀어 오르고
백로, 왜가리 날개 짓
청둥오리 자맥질
너구리 족재비 갈대숲 쉬다 가는 곳
자연은 그대로가 좋은데
시민공원화하여 사람소리
빙빙둘러 아파트 숲
시끄럽고 더러워 못살겠대요.
D:\My Pictures\2016-04-03 진흥봄꽃 진흥봄꽃 139 사진/함동진
D:\My Pictures\2016-04-03 진흥봄꽃 진흥봄꽃 115 사진/함동진
D:\My Pictures\2016-04-03 진흥봄꽃 진흥봄꽃 012 사진/함동진
D:\My Pictures\2016-04-03 진흥봄꽃 진흥봄꽃 068 사진/함동진
D:\My Pictures\2016-04-03 진흥봄꽃 진흥봄꽃 158 사진/함동진
D:\My Pictures\2016-04-03 진흥봄꽃 진흥봄꽃 160 사진/함동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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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마음이쉬는곳님의 댓글
마음이쉬는곳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img src=http://cfile208.uf.daum.net/image/220197485703B2AE061A23 width=700 hight=466*>
아름다운 풍경 즐감 했습니다
소화데레사님의 댓글
소화데레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함동진 시인님
안녕하세요
사진을 아주 예쁘게
잘 담으십니다
개나리도 진달래도 곱게
잘 담으셨어요
쌍둥이 외손주를 두셨군요
얼마나 예뿔까요!
손주녀석들은 한마디로
천사들이지요
세상에서 가장 이쁜 녀석들이구요
향기넘치는 글과
아름다운 사진들 감사히
잘 보았습니다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함동진님의 댓글
함동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마음이쉬는곳 님.
저의 사진들 어여삐 감상하여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함동진님의 댓글
함동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소화데레사님.
부족한 사진을 곱게 보아주시니 감사합니다.
저의 외손주(여아와 남아 이란성 쌍동이)들이
벌써 6학년이 되었습니다.
지금은 저의 집 도로 건너편에 살고 있는데
그애들이 다 컷는데도 짜꾸만 보고싶습니다.
소화데레사님의 댓글의 댓글
소화데레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함동진 시인님
이란성 쌍둥이군요
아 이뻐요
여아가 누나같이 보이네요
어릴때는 여아들이 성숙하게 보이지요
가까이에 사시니 언제든 볼수 있어서
행복 하시겠어요
제 손주들은 사십분 정도의 거리에서
살다보니 매일 볼수가 없어서
보고 싶답니다
이쁜 천사들 보여 주셔서
감사 합니다
함동진님의 댓글의 댓글
함동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소화데레사님.
여아가 먼저 태어났답니다.
님의 손주가 40분 거리에 거주하지만
정말 400시간 더 먼 거리에
있는 것만 같겠습니다.
손주들과 함께 늘 건강 하십시요
은영숙님의 댓글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함동진님
처음 인사 올립니다 안녕 하십니까?
주옥 같은 많은 시의 탐독에 시간이 모자랍니다 부러워요......
차라리 진흥 봄꽃의 환경의 풍경을 몰랐었던게 다행이지
세월아 네월아 하고 한생전 자연 속에 눌러 눌러 영원한
자리 보존 할것 같습니다
상상만도 흐믓한 행복으로 황혼 열차를 탈것 같습니다
감사히 즐거운 감상 하고 갑니다
건안 하시고 행보마다 즐거운 시간 되시옵소서
작가 시인님!!
함동진님의 댓글의 댓글
함동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은영숙 선생님
찾아주셔서 격려주시니 감사합니다.
샘내(泉川)는 수원 서호 입구로 흐르는 냇물입니다.
바로 저의 아파트 밑을 흐르고요
저는 6층에 거주하는데 창밖으로 내다 보입니다.
샘내 천변에서 서호까지 벚꽃 개나리꽃이
만발하여 주변학교들의 단체학생들, 산책객들,
소문듣고 구경오시는 분들 분주하였습니다.
가까이에는 서호, 일월호 호수도 있습니다.
은 선생님 늘 건강하시고 복되십시요
감사합니다.
앞에 보이는 저 아파트입니다.
은영숙님의 댓글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함동진 시인님!
휴일아침 입지 좋은 자연경관 바라보며
로이알층에서 내다 보시는 시인님 부럽습니다
일찍 아침을 열고 제게 고운 글 주시는 시인님!
감사 드립니다
오늘아침 시인님 덕분에 기분 업입니다
즐겁고 행복한 주말 되시옵소서
함동진 시인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