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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천 보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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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메밀꽃산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517회 작성일 20-07-20 1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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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함동진님의 댓글

profile_image 함동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진천문학기행문 / 함동진] 중에서

(前略)
◆ 보탑사에서
      지금은 白碑의 바로 곁에 대한불교 조계종 삼선포교원(서울 성북구 동선동 3가 255)이
 세워 관리하는 寶塔寺(진천군 진천읍 연곡리 483)가 있는데, 탑의 규모는 높이 42.71m(탑신
32.72m, 상륜 9.99m), 넓이 502.11㎡(1층 198.81㎡, 2층 166.41㎡, 3층 136.89㎡),의 現存
 世界最大最高의 木塔으로, 드물게 사람이 드나들며 오르내릴 수 있는 建物이 세워진 寺刹이
있습니다. 木塔의 構造로 塔의 내부를 살펴보면 이러합니다.
  ▶1층 -金堂
    1층은 탑의 핵심으로 금당이라 칭하며 금당의 중심에는 心柱를 두고 四方에 四方佛을 두고 있습니다.
心柱는 1층 중앙의 心礎石부터 솟아있는 心柱 안에는 사리를 봉안하고, 둘레에는 999개의 축소형
願塔을 장엄(진열)하여 두고있습니다.
  ▷ 四方佛이란
      사방불은 東西南北에 부처를 두는 것을 말하며, 사방불의 始原은 인도의 산치대탑에서 비롯되었는데,
 산치대탑의 동서남북 사방의 출입문 안쪽에 각각 불상을 둔 것이 사방불의 始原이 되었습니다. 사방불의
 신앙은 불교 초기부터 있었으며 寺院의 배치에 나타나고 있듯이 탑을 중심으로 사방에 小塔을 세우는
제도가 엿보입니다. 탑을 중심으로 사방에 소탑을 세우는 제도의 사방불신앙은 불교의 전래와 함께 中原을
거쳐 우리 나라와 일본에 전해졌습니다.
 서역 교하성의 동북대사에는 절 중심에 사방불탑을 세우고 사방에 중문과 佛殿을 배치했고, 그 밖에 중원의
 석굴인 운강석굴도 사방불탑을 중심으로 북쪽 벽 큰 감실(龕室)에 주불을 두고, 東 西 벽면의 감실에도 부처를
 두며, 남쪽에 출입문을 두었습니다.
 고구려의 사찰배치는 중앙에 8각탑을 세워, 北 東 西쪽에 각각 金堂을 두고, 南쪽에 중문을 세우는 3金堂식
이었고, 백제의 승려들이 일본에 최초로 전한 飛鳥寺의 배치도도 같은 방식입니다.
 삼국시대부터 시작된 사방불신앙은 신라의 삼국통일을 기해 절정에 이르고, 사방불탑을 "통일대탑"이라
하는 사연도 여기에 기인하며, 통일대탑이 護國과 통일염원을 상징하고, 佛法이 四方으로 전파되기를 기원하는
 뜻도 담겨있습니다.
 우리 나라 四方佛 유적으로는 6세기 백제시대에 조성된 예산의 石柱四方佛이 있고, 지금은 큰 바위 四面에
 불상이 조각된 四方佛塔만 남아 있으나 탑을 中心한 佛殿이 있었는데, 이 사방불탑의 조각이 섬세하고 아름다워
 당시의 빼어난 조각 솜씨를 엿볼 수 있고, 경주 불국사 터에도 四方에 佛殿을 세웠던 礎石이 남아 사방불전의
존재를 유추해 볼 수 있습니다.
 현재 전해지는 것은 없으나 삼국시대에 木塔 四方佛이 존재하였을 것이라고 보는 것은 경주의 분황사탑을 통해서
 알 수 있고, 목탑에 사방불을 놓았던 양식이 통일신라시대에 이르러서는 石塔 塔身에 사방불을 새기는 것으로
변천했다고 보고 있습니다.
 중국 最古 대동의 불궁사 석가탑 3층에 사방불이 놓여 있고, 일본에도 목탑 대부분에 사방불탑이 놓여진 것으로
보아 四方佛信仰의 유적은 인도에서 비롯 일본에 이르기까지 분포되어, 사방불신앙은 불교의 오랜 전통신앙임을
였볼 수 있습니다. 이러한 불교 사방불신앙을 진천 연곡리의 보탑사에 와서 처음 대하였습니다. 보탑사의 1층 金堂
 내의 四方佛 配置는 이러합니다.
  ○ 東方 : 약사보전(藥師寶殿)
    약사유리광불을 主佛로 놓고 좌우에는 일광보살과 월광보살을 놓았는데, 일반적으로 약사여래라 하며, 중생들을
 병고에서 구원한다는 여래라고 합니다.
  ○ 西方 : 극락보전(極樂寶殿)
      아미타여래를 主佛로 놓고 좌우에 관세음보살과 대세지보살을 놓았는데, 일반적으로 아미타불 또는 무량수
불이라 하며, 시방세계의 수많은 국토에서 가장 이상적인 극락정토로 건설, 48대원을 세워 모든 중생이 더불어
성불하기를 염원하는 여래라 합니다.
  ○ 南方 : 대웅보전(大雄寶殿)
      석가모니불을 主佛로 놓고 좌우에 미륵보살과 지장보살을 놓았는데, 석가세존 또는 석존이라 하며, 사바세계의
 교주로 四生의 인자한 어버이(慈父)라 합니다. 左補處의 미륵보살은 장차 이 세상으로 와 龍華樹 아래에서 成佛하여
 사바의 모든 중생을 구원한다는 미래불이라 하며, 右補處의 지상보살은 석가세존이 열반에 든 후 미륵불이 이 세상에
 올 때까지 중생들을 구원한다는 보살이라 합니다.
  ○ 北方 : 적광보전(寂光寶殿)
      비로자나불을 主佛로 놓고 좌우에 문수보살과 보현보살을 놓았는데 비로자나불은 부처의 지혜광명이 온 法界를
비추는 부처의 眞身으로 法身佛이라고도 하며, 좌보처인 文殊보살은 지혜를 상징하고, 우보처인 보현보살은 行을
상징하는 보살이라 합니다.
 위에서 살펴 본 보탑사 금당에 놓인 四方不과 協侍보살은 모두 꽃무늬와 당초무늬로 身光(光背)되어 있습니다.
  ▶ 2층 법보전(法寶殿)
      2층 중앙에 8만대장경을 넣어둔 윤장대(輪藏臺)가 있고, 사면의 벽에는 화강석(花崗石)에 18만자의 한글로 새긴
 石經이 있는데, 石經은 중국 수나라 때에 대승 사대부(大乘 四大部)로 화엄경, 반야경, 열반경, 보적경을 돌에 새긴데서
 유래하며, 우리 나라에는 화엄사 각황전에 있고, 이 외의 사찰에도 있었으나 임진왜란 등의 戰火로 損壞되어 일부
파편만 전해지며, 보탑사에서는 새로이 石經佛事한 것이라 합니다. 
  ▶ 3층 미륵전(彌勒殿)
      3층에는 이름을 아일다라 하며 자씨(慈氏)라고도 부르는 미륵불을 主佛로 하여, 좌우에 법화림보살과 대묘상보살이
 協侍로 놓여 있고, 지금도 도솔천에서 說法을 하며 장차 용화수(龍華樹)아래에서 대각(大覺)하여 미륵불이 된 후 세 번
 설법을 하고 석가의 교화에서 빠진 모든 중생을 제도한다고 하는데, 이 법회를 일러 용화삼회(龍華三會)라 합니다.
 이밖에도 보탑사 경내에는 지장보살·도명돈자·무독귀왕을 놓아 둔 지장전과 석가모니부처·십대제자·십육나한·오백나한이
 놓인 팔각형의 영산전(靈山殿), 전통 통나무 건축방법으로 지은 귀틀 너와지붕을 하고있는 산신각 등이 있습니다.
 寶蓮山 밑 연꽃골(蓮谷里)이란 地名에 어울리게 白碑와 寶塔寺가 있는 동구의 280년 묵은 느티나무 보호수 곁을 빠져
 나오면 골짜기 아래에는 큰 貯水池가 있어 風光이 빼어납니다.
(後略)
  [출처] (문학기행) 생거진천(生居鎭川)에서 / 함동진 |  작성자: 깊은산골 장산 함동진

메밀꽃산을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메밀꽃산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함동진 시인님  이곳 에  진천문학기행문    설명을  놓아주셨네요
 우선 고맙구요
 사실은  영상을 만들다가 보면  지금 이  보탑사의 역사 가 담긴  내용을
 넣을땐  영상방이나  이미지 방으로 갈수가 없어서  이곳의  올렸어요  앞으로도
 자주 들어 올것 같아요
 이곳까지 찾아주신 고마움  감사드립니다.

메밀꽃산을님의 댓글

profile_image 메밀꽃산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최가  입니다  님 처움 보는  닉네임입니다
 말씀하신데로 진행  순서가 맘에 드신다 하니  고맙습니다 
 앞으로 종종  뵈울수 있다면  하는  바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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