텅 빈것의 그 가득한 여운 누구나 혼자이지 않은 사람은 없다 > 함께 읽는 글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함께 읽는 글

  • HOME
  • 지혜의 향기
  • 함께 읽는 글

(운영자 : 김용호)

   ☞ 舊. 함께 읽는 글

 

★ 마음의 양식이 되는 책 구절, 선인의 지혜로운 글 등을 올리는 곳입니다 
시나 영상시, 시감상문, 본인의 자작글은 다른 게시판(창작시, 영상시란, 내가읽은시 등)을 이용해주세요

☆ 저작권 위배소지가 있는 음악 및 이미지는 올릴 수 없습니다


텅 빈것의 그 가득한 여운 누구나 혼자이지 않은 사람은 없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334회 작성일 18-09-05 07:17

본문

  
 

텅 빈것의 그 가득한 여운 누구나 혼자이지 않은 사람은 없다


믿었던 사람의 등을 보거나
사랑하는 이의 무관심에 다친 마음 펴지지
않을 때 섭섭함 버리고 이 말을 생각해 보라
누구나 혼자이지 않은 사람은 없다.

두 번이나 세 번, 아니 그 이상으로
몇 번 쯤 더 그렇게 마음속으로 중얼거려 보라
실제로 누구나 혼자이지 않은 사람은 없다

지금 사랑에 빠져 있거나 설령 심지 굳은 누군가
함께 있다 해도 다 허상일 뿐 완전한 반려란 없다.

겨울을 뚫고 핀 개나리의 샛노랑이 우리 눈을 끌 듯
한때의 초록이 들판을 물들이 듯 그렇듯 순간일 뿐

청춘이 영원하지 않은 것처럼 그 무엇도
완전히 함께 있을 수 있는 것이란 없다

함께 한다는 건 이해한다는 말 그러나
누가 나를 온전히 이해할 수 있는가

얼마쯤 쓸쓸하거나 아니면 서러운 마음이
짠 소금물처럼 내 한 가슴 속살을 저며 놓는다 해도
수긍해야할 일 어차피 수긍할 수 밖에 없는 일

상투적으로 말해 삶이란 그런 것 인생이란
다 그런 것 누구나 혼자이지 않은 사람은 없다

그러나 혼자가 주는 텅 빈것의 그 가득한 여운
그것을 사랑하라 숭숭 구멍 뚫린 천장을 통해 바라보는
밤하늘 같은 투명한 슬픔 같은 혼자만의 시간에 길들라

별들은 멀고 먼거리, 시간이라 할 수 없는 수많은
세월 넘어 저 홀로 반짝이고 있지 않은가

반짝이는 것은 그렇듯 혼자다.
가을날 길을 묻는 나그네처럼,

텅빈 수숫대 처럼 온몸에 바람소릴 챙겨 넣고
떠나라. 저홀로 반짝이고 있지 않은가
- 좋은글 중에서 -
- html 제작 김현피터 -
움직이는 아이콘 예쁜라인 이미지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 그리움만 쌓이네 - 노영심 작사/작곡/ 여진 ♬

다정했던 사람이여 나를 잊었나
벌써 나를 잊어 버렸나
그리움만 남겨놓고 나를 잊었나
벌써 나를 잊어버렸나

그대 지금 그 누구를 사랑하는가
굳은 약속 변해버렸나
예전에는 우린 서로 사랑했는데
이젠 맘이 변해버렸나



추천0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Total 11,395건 110 페이지
함께 읽는 글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추천 날짜
5945 竹 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1 0 09-19
5944 리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8 0 09-18
5943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21 0 09-18
5942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1 0 09-18
5941 竹 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0 0 09-18
5940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0 0 09-18
5939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81 0 09-17
5938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9 0 09-17
5937 竹 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1 0 09-17
5936 竹 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55 0 09-16
5935 리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14 0 09-15
5934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2 0 09-15
5933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4 0 09-15
5932 竹 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5 0 09-15
5931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7 0 09-14
5930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82 0 09-14
5929 竹 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7 0 09-14
5928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86 0 09-13
5927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82 0 09-13
5926 竹 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4 0 09-13
5925
마음의 산책 댓글+ 2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6 0 09-12
5924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8 0 09-12
5923 竹 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5 0 09-12
5922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32 0 09-11
5921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1 0 09-11
5920 竹 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8 0 09-11
5919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6 0 09-10
5918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59 0 09-10
5917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64 0 09-10
5916 竹 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3 0 09-10
5915 竹 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0 0 09-09
5914 리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8 0 09-08
5913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6 0 09-08
5912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7 0 09-08
5911 竹 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5 0 09-08
5910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3 0 09-07
5909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0 0 09-07
5908 竹 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2 0 09-07
5907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8 0 09-07
5906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8 0 09-06
5905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0 0 09-06
5904 竹 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5 0 09-06
5903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23 0 09-06
열람중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5 0 09-05
5901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7 0 09-05
5900 竹 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1 0 09-05
5899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18 1 09-05
5898 리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05 0 09-04
5897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5 0 09-04
5896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7 0 09-04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