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 9월이 오면 > 함께 읽는 글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함께 읽는 글

  • HOME
  • 지혜의 향기
  • 함께 읽는 글

(운영자 : 김용호)

   ☞ 舊. 함께 읽는 글

 

★ 마음의 양식이 되는 책 구절, 선인의 지혜로운 글 등을 올리는 곳입니다 
시나 영상시, 시감상문, 본인의 자작글은 다른 게시판(창작시, 영상시란, 내가읽은시 등)을 이용해주세요

☆ 저작권 위배소지가 있는 음악 및 이미지는 올릴 수 없습니다


그대 9월이 오면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535회 작성일 19-08-16 08:13

본문



♣ 그대 9월이 오면 ♣
그대 9월이 오면 9월의 강가에 나가 강물이 여물어 가는 소리를 듣는지요 뒤따르는 강물이 앞서가는 강물에게 가만히 등을 토닥이면 밀어주면 앞서가는 강물이 알았다는 듯 한번 더 몸을 뒤척이며 물결로 출렁 걸음을 옮기는 것을 그때 강둑 위로 지아비가 끌고 지어미가 미는 손수레가 저무는 인간의 마을을 향해 가는 것을 그대 9월의 강가에서 생각하는지요 강물이 저희끼리만 속삭이며 바다로 가는 것이 아니라 젖은 손이 닿는 곳마다 골고루 숨결을 나누어 주는 것을 그리하여 들꽃들이 피어나 가을이 아름다워지고 우리 사랑도 강물처럼 익어가는 것을 그대 사랑이란 어찌 둘만의 사랑이겠는지요 그대가 바라보는 강물이 9월 들판을 금빛으로 만들고 가듯이 사람이 사는 마을에서 사람과 더불어 몸을 부비며 우리도 모르는 남에게 남겨줄 그 무엇이 되어야 하는 것을 9월이 오면 9월의 강가에 나가 우리가 따뜻한 피로 흐르는 강물이 되어 세상을 적셔야 하는 것을 - 글 안도현 <Html by 김현피터> 움직이는 아이콘 예쁜라인 이미지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 봉숭아 - 정태춘, 박은옥 ♬ 초저녁 별빛은 초롱해도 이밤이 다하면 질터인데 그리운 내 님은 어딜가고 저 별이 지기를 기다리나 손톱 끝에 봉숭아 빨개도 몇 밤만 지나면 질터인데 손가락 마다 무영실 매어주던 곱디 고운 내님은 어딜갔나







추천0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Total 11,379건 160 페이지
함께 읽는 글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추천 날짜
3429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99 0 08-15
3428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2 0 08-15
3427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92 0 08-16
3426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1 0 08-16
3425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0 0 08-16
열람중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36 0 08-16
3423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0 0 08-17
3422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1 0 08-17
3421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47 0 08-17
3420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16 0 08-18
3419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37 0 08-18
3418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10 0 08-18
3417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74 0 08-19
3416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84 0 08-19
3415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3 0 08-19
3414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9 0 08-19
3413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6 0 08-19
3412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3 0 08-20
3411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69 0 08-20
3410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8 0 08-22
3409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6 0 08-22
3408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7 0 08-22
3407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57 0 08-21
3406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6 0 08-21
3405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00 0 10-10
3404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9 0 09-04
3403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66 0 09-04
3402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92 0 09-04
3401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46 0 09-04
3400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82 0 09-04
3399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5 0 09-04
3398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37 0 08-22
3397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62 0 08-28
3396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3 0 08-28
3395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8 0 08-24
3394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52 0 08-24
3393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91 0 08-24
3392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63 0 08-28
3391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59 0 08-29
3390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71 0 08-29
3389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96 0 08-29
3388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2 0 08-30
3387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32 0 08-23
3386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12 0 08-23
3385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53 0 09-03
3384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39 0 09-02
3383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94 0 09-02
3382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31 0 09-02
3381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8 0 09-02
3380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74 0 09-02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