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이라는 긴 여행 > 함께 읽는 글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함께 읽는 글

  • HOME
  • 지혜의 향기
  • 함께 읽는 글

(운영자 : 김용호)

   ☞ 舊. 함께 읽는 글

 

★ 마음의 양식이 되는 책 구절, 선인의 지혜로운 글 등을 올리는 곳입니다 
시나 영상시, 시감상문, 본인의 자작글은 다른 게시판(창작시, 영상시란, 내가읽은시 등)을 이용해주세요

☆ 저작권 위배소지가 있는 음악 및 이미지는 올릴 수 없습니다


인생이라는 긴 여행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幸村 강요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254회 작성일 24-09-03 06:56

본문

인생이라는 긴 여행



 인생은 긴 여행과도 같습니다.
생명이 탄생하여 죽음으로 끝이 나는
약 7-80년의 유한한 여행,
그것이 우리의 인생입니다.

내가 살고 있는 집은
나의 영원한 집이 아닙니다.
얼마동안 머무르다가 언젠가는
떠나야 하는 한때의 여인숙입니다.​

내가 쓰고 있는 이 육체의 장막은
나의 영원한 몸이 아닙니다.
얼마 후에는... 벗어 놓아야 할
일시의 육의 옷이요
죽으면... 썩어버리는 물질의 그릇에 불과 합니다.
​우리는 지상의 나그네라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 됩니다.

죽음 앞에는 그 누구도 예외가 없습니다.
죽음에서 도피한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순례의 길에
어떤 이는 고독한 여행을 하고,
어떤 이는 행복한 여행을 하고,
어떤 이는 괴로운 여행을 하는가 하면
어떤 이는 즐거운 여행을 하기도 합니다.​

산다는 것은 길을 가는 것입니다.
사람은 사람이 가는 길이 있습니다.
짐승은 사람의 길을 갈 수 없고
사람은 짐승의 길을 가서는 안 됩니다.

인간이 인간의 양심과
체면과 도리를 저버리고
짐승처럼 추잡하고 잔악한 행동을 할 때
그는 짐승의 차원으로 전락하고 맙니다.​

춘하추동의 네 계절의 순서는
절대로 착오가 없고 거짓이 없습니다.
봄 다음에 갑자기 겨울이 오고

겨울 다음에 갑자기 여름이 오는 일은 없습니다.
우주의 대 법칙, 대자연의 질서에는
추호도 거짓이 없고 부조리가 없습니다.

옷이 나의 몸에 맞듯이
인(仁)이 나의 몸에서 떠나지 말아야 합니다.
인(仁)은 덕(德) 중에 덕(德)이요,
남을 사랑하는 것이며,
참되고 거짓이 없는 것이요
진실무망 한 것이며
사리사욕을 버리고 인간의 도리를 다하는 것이며
꾸밈이 없이 소박하며 굳센 것입니다.

나 자신을 안다는 것은
무엇보다도 나의 설자리를 알고,
나의 나아갈 길을 알고,
나의 분수를 알며,
나의 실력을 알고,
나의 형편과 처지를 알고,
나의 책임과 본분을 제대로 아는 것입니다.


- 안병욱님의 "명상록" 중에서 -

추천0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Total 12,593건 19 페이지
함께 읽는 글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추천 날짜
11693 고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5 1 09-21
11692 고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5 1 09-21
11691 고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6 0 09-21
11690 고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 0 09-21
11689 고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4 0 09-21
11688 고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6 1 09-21
11687 고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5 0 09-21
11686 幸村 강요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2 1 09-21
11685 幸村 강요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1 0 09-21
11684 세잎송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8 1 09-20
11683 幸村 강요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8 0 09-20
11682 幸村 강요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7 0 09-20
11681 幸村 강요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6 0 09-20
11680 幸村 강요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6 0 09-19
11679 김상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8 0 09-19
11678 幸村 강요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7 0 09-18
11677 幸村 강요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3 1 09-18
11676 김상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4 1 09-18
11675 幸村 강요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7 0 09-17
11674 幸村 강요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4 0 09-17
11673 幸村 강요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9 0 09-16
11672 幸村 강요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4 0 09-16
11671 幸村 강요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7 0 09-15
11670 幸村 강요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6 0 09-14
11669 幸村 강요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8 1 09-14
11668 김상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3 1 09-13
11667 幸村 강요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2 0 09-13
11666 幸村 강요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2 0 09-13
11665 幸村 강요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4 0 09-12
11664 幸村 강요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0 1 09-12
11663 幸村 강요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2 0 09-11
11662 幸村 강요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5 0 09-11
11661 幸村 강요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2 0 09-10
11660 幸村 강요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6 0 09-10
11659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3 1 09-10
11658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1 1 09-10
11657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6 0 09-10
11656 幸村 강요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8 0 09-09
11655 幸村 강요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6 0 09-09
11654 김상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6 0 09-08
11653 幸村 강요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5 0 09-08
11652 幸村 강요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5 0 09-07
11651 幸村 강요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3 0 09-07
11650 幸村 강요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6 1 09-06
11649 幸村 강요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8 0 09-06
11648 幸村 강요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8 0 09-05
11647 幸村 강요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8 0 09-05
11646 幸村 강요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9 0 09-04
11645 幸村 강요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8 0 09-04
열람중 幸村 강요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5 0 09-03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