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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 뭉클하게 살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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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幸村 강요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227회 작성일 23-12-03 07:50

본문

가슴 뭉클하게 살아야 한다



어제 걷던 거리를 오늘 다시 걷더라도
어제 만난 사람을 오늘 다시 만나더라도
어제 겪은 슬픔이 오늘 다시 찿아오더라도
가슴 뭉클하게 살아야 한다.

식은 커피를 마시거나 
딱딱하게 굳은 찬밥을 먹을 때
살아온 일이 초라하거나 
살아갈 일이 쓸쓸하게 느껴질 때
진부한 사랑에 빠지거나 그보다 
더 진부한 이별이 찾아왔을때
가슴 더욱 뭉클하게 살아야 한다.

아침에 눈 떠 밤에 눈 감을 때까지
바람에 꽃이 피어 바람에 낙엽 질 때까지
마지막 눈발 흩날릴 때까지
마지막 숨결 멈출 때까지
살아 있어 살아 있을 때까지
가슴 뭉클하게 살아야 한다.

살아 있다면 가슴 뭉클하게
살아있다면 가슴 터지게 살아야 한다.


-양광모 ‘나는 왜 수평으로 떨어지는가’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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