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오래 가는 향기 > 함께 읽는 글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함께 읽는 글

  • HOME
  • 지혜의 향기
  • 함께 읽는 글

(운영자 : 김용호)

   ☞ 舊. 함께 읽는 글

 

★ 마음의 양식이 되는 책 구절, 선인의 지혜로운 글 등을 올리는 곳입니다 
시나 영상시, 시감상문, 본인의 자작글은 다른 게시판(창작시, 영상시란, 내가읽은시 등)을 이용해주세요

☆ 저작권 위배소지가 있는 음악 및 이미지는 올릴 수 없습니다


가장 오래 가는 향기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358회 작성일 23-09-12 00:15

본문


가장 오래 가는 향기

어느 아름다운 날
한 천사가 하늘에서 이 세상에 오게 되었다.
그는 자연과 예술의 다양한
광경들을 보며 이리저리 돌아다녔다.

그리고 해질 무렵이 되어서,
그는 금빛 날개를 가다듬으며 말했다.
"나는 빛의 세계로 돌아가야 한다.
여기 왔던 기념으로 무엇을 좀 가져갈까?"
"저 꽃들은 얼마나 아름답고 향기로운가!
저것들을 꺾어서 골라 꽃다발을 만들어야겠다."

시골집을 지나가며 열린 문을 통해 누워 있는
아기의 미소를 보고는 그는 말했다.
"저 아기의 미소는 이 꽃보다도 아름답다.
저것도 가져가야겠다."
바로 그때, 소중한 아기에게 잘 자라고 입맞추며
그녀의 사랑을 샘물처럼 쏟아 붓는 한 어머니를 보았다.
그는 말하였다.
"아! 저 어머니의 사랑이야말로 내가
모든 세상에서 본 것 중에서
가장 아름다운 것이다. 저것도 가져가야겠다!"

이 세 가지 보물과 함께
그는 진주 빛 문으로 날아갔다.
그는 그곳에 들어가기 전에
그의 기념품들을 점검해 보았다.
그러나 놀랍게도 아름다운 꽃들은
(더 이상 아름답지 않게) 이미 시들어 그 본래의
아름다움과 향기를 지니고 있지 않았다.

그는 시들은 장미와 사라진 미소를 버렸다.
그리고서 문을 통과하는데
그가 무엇을 가져 왔는가 보기 위해서
모여든 하늘의 천사들이 그를 환영했다.
그가 말했다.
"이것이 지상에서 내가 발견한 것 중
하늘까지 오는데 그 아름다움과
향기를 보존한, 유일한 것입니다.
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답고
향기로운 것은 바로 어머니의 사랑입니다."

출처 : 좋은 글 중에서 

추천2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Total 12,595건 38 페이지
함께 읽는 글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추천 날짜
10745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6 1 09-28
10744 幸村 강요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0 1 09-27
10743 幸村 강요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9 2 09-27
10742 幸村 강요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2 2 09-26
10741 幸村 강요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7 1 09-26
10740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85 1 09-26
10739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0 2 09-26
10738 김상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5 2 09-25
10737 幸村 강요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9 1 09-25
10736 幸村 강요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7 1 09-25
10735 김상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3 2 09-25
10734 幸村 강요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8 1 09-24
10733 幸村 강요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1 1 09-23
10732 幸村 강요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6 2 09-23
10731 幸村 강요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28 1 09-22
10730 幸村 강요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6 2 09-22
10729 幸村 강요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1 1 09-21
10728 幸村 강요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4 2 09-21
10727 幸村 강요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4 1 09-20
10726 幸村 강요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5 1 09-20
10725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1 2 09-20
10724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5 2 09-20
10723 幸村 강요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1 1 09-19
10722 幸村 강요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2 1 09-19
10721 幸村 강요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8 1 09-18
10720 幸村 강요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6 1 09-18
10719 幸村 강요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5 1 09-17
10718 무상심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2 1 09-17
10717 幸村 강요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7 2 09-16
10716 幸村 강요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8 1 09-16
10715 幸村 강요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2 2 09-15
10714 幸村 강요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8 1 09-15
10713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4 2 09-15
10712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1 2 09-15
10711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4 2 09-15
10710 幸村 강요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5 1 09-14
10709 幸村 강요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4 0 09-14
10708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1 1 09-13
10707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4 1 09-13
10706 幸村 강요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3 1 09-13
10705 幸村 강요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6 1 09-13
10704 幸村 강요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3 2 09-12
10703 幸村 강요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6 1 09-12
10702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3 1 09-12
10701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4 2 09-12
열람중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9 2 09-12
10699 幸村 강요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8 1 09-11
10698 幸村 강요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3 1 09-11
10697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7 1 09-11
10696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4 1 09-11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