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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로 부터의 자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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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김상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264회 작성일 23-09-25 15:38

본문

​나로 부터의 자유


세계의 어느 종교이건 실제로 하나의 종교 안에, 열린 종교와

닫힌 종교가 공존한다. 남에게 봉사하고 불우 이웃을 돕지만

마음 속에는 자신의 명예를 드높히고자 하는 행동, 하느님의

계율을 지키며 모범적으로 살지만 현세와 내세에 큰 보상을

바라는 이들도 표층의 수준이긴 마찬가지다


이와는 대조적으로 '마하트마 간디'와 '성프란체스카' 같은

위대한 스승은 스스로를 어떤(큰 힘의 통로)혹은 수단에 불과한

존재로 본다. 최근 성인의 반열에 오른 '테레사'수녀는(나는 단지

도구에 지나지 않는다, 나는 하느님의 손에 쥐어진 몽당 연필이다)

고 고백한 바 있다.


심층 차원의 종교는(작은 나)에서 벗어나 (큰 나)로 거듭 나는 것을

지향하며 궁극적으로는 내 안의 큰 나가 곧 신성임을 깨닫도록 돕는다

여기에서 오해 하지 말아야 할 것은 (작은 나)인 에고ego가 신이 되는

것이 아니라 에고가 사라짐으로써 신성이 저절로 드러난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지금 그릇되게 생각하고 있는 (나)를 비우는 것이 핵심이다


나로 부터의 해방, 다시 말해 자아의 소멸이 종교적 삶의 기본 태도가

되어야 하는 것이다. 내가 무언가로부터 벗어나는 것이 아닌  나로부터의

자유가 심층 종교가 향하는 곳이다.


                - 위대한 멈춤 -박승오, 홍승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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