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부부 이야기 하나 [감동스토리]<
페이지 정보
작성자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건 조회 1,362회 작성일 16-03-25 08:40본문
심판대 앞에 서기도 한다. 그러므로 성공적인 인생은 잘 사는 것이 아니라
어떤 부부 이야기 하나 [감동스토리]
80여평의 주상복합 아파트를 장만했습니다.
먹을것 안 먹고 입을것 안 입어가면서
온갖 고생 끝에 장만한 아파트입니다.
거기다 최첨단 오디오 세트와 커피 머신을 사서
베란다를 테라스 카페처럼 꾸몄습니다.
이제 행복할 것 같았지만 사실 두 부부는
이 시설을 즐길 시간적 여유가 없었습니다.
하루는 남편이 회사에 출근한 후
집에 무엇을 놓고 온 것을
뒤늦게 알게 되었습니다.
놓고 온 물건을 가지러 집에 갔습니다.
이게 왠일입니까!
가정부가 음악을 틀어놓고
커피 한 잔을 뽑아서 베란다의 테라스 카페에서
집 안의 온 시설을 향유하고 있는게 아닙니까?
부부는 허겁지겁 출근해서 바쁘게 일하고
다시 허둥지둥 집에 들어오기에
자신들이 장만한 시설을 즐길
시간적 여유가 없었습니다.
그들은 과연 행복한 삶을 살고 있는 것일까요?
그들은 더 넓은 아파트 평수,
더 좋은 오디오, 더 멋진 테라스 카페,
더 근사한 커피 머신을 사기 위해 밤낮으로 일합니다.
그렇게 살다가 언제 죽을지 모릅니다.
다시 한번 곰곰히 생각해야 합니다.
행복은 목적지에 있지 않고
목적지로 가는 여정에 있습니다.
지금 즐겁게 재미있게 살아야 됩니다.
지금 행복해야 됩니다.
나중엔 어떻게 될지는 아무도 모르기 때문입니다.
알아서 간다고 전해라
단 한 번 절대자 앞에 선다는 일이 얼마나
두려운 일인가. 미래를 알 수 없기에 대다수 보험에
삶을 맡기듯 죽음에 자신 없기에
나름대로 종교를 갖고 신 앞에서 홀로 서는
연습을 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서양에서는
합리주의가 계몽주의 사고로 발현되면서
개인의 자율적 선택의지는 더 분명하게
신과의 관계를 세워나갔지만,
동양에서는 우주의 궁극적 실재를
초월적인 신으로 보지 않고 다만
사라지는 과정 속에서
보편적 일자(一者)로 보는 사상은
개인보다 관계를 더 중요하게 여기므로
자신을 주체로 신 앞에 세우는 일이 그들보다
상대적으로 부족하기에 죽음을 준비하는
대신에 오히려 그것을 터부시 해 온 것이
죽음 앞에 큰 약점이었다.
‘인생은 욕망이지, 의미가 아니다.’
채플린 말대로 의미 없이
오로지 욕망대로 살다가 죽음을 맞이하는
인생을 살고 싶은가. 의미 있는 삶이란
오늘 이 순간에 내일 그리고 마지막을
생각하며 살아가므로
자신의 인생을 뜻 깊게 보낼 뿐 아니라
남아있는 가족들에게도
큰 도움을 주는 것을 말한다.
우리가 살아가는 과정이 존엄하다면 기필코
죽는 과정도존엄해야 하지 않겠는가.
인간답고 편안한 죽음은
살아있을 때부터시작된다.
살기위해 죽는 것이 아니라
죽기 위해 살아야 한다.
잘 죽기 위해 잘 살아야 한다.
목표를 갖고 순리대로
용서하기 위해 살다가
정작 죽음이 찾아왔을 때 평소 하던 대로
어느 60대 노부부의 이야기
알아서 간다고 전해라
댓글목록
안개꽃12님의 댓글
안개꽃12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감동스토리 감사 합니다.
건강 하시고 즐거운 주말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