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개를 숙이면 부딪히는 법이 없습니다 > 함께 읽는 글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함께 읽는 글

  • HOME
  • 지혜의 향기
  • 함께 읽는 글

(운영자 : 김용호)

   ☞ 舊. 함께 읽는 글

 

★ 마음의 양식이 되는 책 구절, 선인의 지혜로운 글 등을 올리는 곳입니다 
시나 영상시, 시감상문, 본인의 자작글은 다른 게시판(창작시, 영상시란, 내가읽은시 등)을 이용해주세요

☆ 저작권 위배소지가 있는 음악 및 이미지는 올릴 수 없습니다


고개를 숙이면 부딪히는 법이 없습니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1,143회 작성일 16-09-06 07:18

본문


2745C24457C903FD04A88E 


♣ 고개를 숙이면 부딪히는 법이 없습니다 ♣ 
 
고개를 숙이면 부딪히는 법이 없습니다 
열 아홉의 어린 나이에 장원 급제를 하여
스무 살에 경기도 파주군수가 된
맹사성은 자만심으로 가득 차 있
었다
어느 날 그가 무명 선사를 찾아가 물었다. 
스님이 생각하기에 이 고을을 다스리는 사람으로서
내가 최고로 삼아야 할 좌우명이 무엇이라고 생각하오
그러자 무명 선사가 대답했다 
그건 어렵지 않지요 나쁜 일을 하지 말고
착한 일을 많이 베푸시면 됩니다
그런 건 삼척 동자도 다 아는 이치인데
먼 길을 온 내게 해 줄 말이 고작 그것뿐이오
맹사성은 거만하게 말하며 자리에서 일어나려 했다
무명 선사가 녹차나 한 잔 하고 가라며 붙잡았다 
그는 못이기는 척 자리에 앉았다
그런데 스님은 찻물이 넘치도록 그의 찻잔에
자꾸만 차를 따르는 것이 아닌가 ..
스님, 찻물이 넘쳐 방바닥을 망칩니다
 
맹사성이 소리쳤다. 
하지만 스님은 태연하게 계속 찻잔이
넘치도록 차를 따르고 있었다
그리고는 잔뜩 화가 나 있는
맹사성을 물끄러미 쳐다보며 말했다
찻물이 넘쳐 방바닥을 적시는 것은 알고
지식이 넘쳐 인품을 망치는 것은 어찌 모르십니까

스님의 이 한마디에 맹사성은
부끄러움으로 얼굴이 붉어졌고
황급히 일어나 방문을 열고 나가려고 했다
 
그러다가 문에 세게 부딪히고 말았다
그러자 스님이 빙그레 웃으며 말했다
고개를 숙이면 부딪히는 법이 없습니다
 

자신을 낮추고 또 낮춰 저 평지와 같은 마음이 되면
거기엔 더 이상 울타리가 없으며 벽도 없을 것입니다
열린 마음은 강합니다
 
열린 마음에는 일체의 시비가 끼어 들지 않습니다
마음을 열고 끝없이 자신을 낮추십시요
 - 좋은생각중에서-
♬ 와이만: 은파 (銀波) Silvery Waves ♬ 와이만: 은파 (銀波) Silvery Waves Addison P. Wyman, 1832-1872 달빛 밝은 고요한 바다로 오시오 사랑하는 친구여 은파 넘어서 달빛 밝은 고요한 바다로 왔어요
저 은파를 넘어서 함께 저어가요
잔잔한 물위에 바람없고

저 사공의 노래소리 그윽한데
달빛밝은 고요한 바다로 왔어요
저 은파을 넘어서 함께 저어가요
@from=kimhh1478&rcpt=kimhh1478%40daum.net&msgid=%3C20160825145929.HM.000000000002Uwh%40kimhh1478.wwl1436.hanmail.net%3E
추천0

댓글목록

Total 11,327건 174 페이지
함께 읽는 글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추천 날짜
2677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75 0 09-15
2676 竹 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75 0 09-15
2675 술사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49 0 09-15
2674 리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89 0 09-14
2673 리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78 0 09-14
2672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27 0 09-14
2671 술사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34 0 09-14
2670 竹 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3 0 09-14
2669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21 0 09-14
2668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74 0 09-14
2667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88 0 09-13
2666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5 0 09-13
2665 술사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37 0 09-13
2664 竹 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37 0 09-13
2663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56 0 09-13
2662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90 0 09-13
2661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17 0 09-12
2660 술사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37 0 09-12
2659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26 0 09-12
2658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18 0 09-12
2657 竹 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64 0 09-12
2656 리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7 0 09-11
2655 리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91 0 09-11
2654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55 0 09-11
2653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4 0 09-11
2652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9 0 09-11
2651 竹 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83 0 09-11
2650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75 0 09-10
2649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40 0 09-10
2648 술사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33 0 09-10
2647 竹 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16 0 09-10
2646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94 0 09-10
2645
소중한 만남 댓글+ 1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83 0 09-10
2644 리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66 0 09-09
2643 리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9 0 09-09
2642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2 0 09-09
2641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65 0 09-09
2640 竹 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6 0 09-09
2639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30 0 09-09
2638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98 0 09-09
2637 술사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31 0 09-09
2636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30 0 09-08
2635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39 0 09-08
2634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85 0 09-08
2633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14 0 09-08
2632 술사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70 0 09-08
2631 竹 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99 0 09-08
2630 리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94 0 09-07
2629 리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1 0 09-07
2628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67 0 09-07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