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어느 가난한 부부의 행복한 외식 > 함께 읽는 글

사이트 내 전체검색

회원로그인

지혜의 향기

함께 읽는 글

HOME

지혜의 향기

함께 읽는 글

(운영자 : 김용호)

★ 마음의 양식이 되는 책 구절, 선인의 지혜로운 글 등을 올리는 곳입니다
☆ 시나 영상시, 시감상문, 본인의 자작글은 다른 게시판(창작시, 영상시란, 내가읽은시 등)을 이용해주세요

☆ 저작권 위배소지가 있는 음악 및 이미지는 올릴 수 없습니다

어느 가난한 부부의 행복한 외식

페이지 정보

작성자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111회 작성일 16-12-19 08:31

본문

♧ 어느 가난한 부부의 행복한 외식 ♧

가난한 부부가 있었습니다.
남편의 실직, 빈 쌀독...설상가상
아이가 생겨 배는 만삭으로 불러왔습니다.

당장 저녁 끼니도 문제였지만
새벽마다 인력시장으로 나가는 남편에게
차려줄 아침거리 조차 없는게 너무도 서러워

아내는 그만 부엌 바닥에
주저앉아 울어버렸습니다.
"흑흑 훌쩍.."

아내가 우는 이유를 모를리 없는 남편은
아내에게 다가가 그 서러운
어깨를 감싸 안았습니다.

"울지마..."
"당신 갈비 먹고 싶다고 했지?
우리 외식하러 갈까?"

외식할 돈이 있을리 없었지만
아내는 오랜만에 들어보는
남편의 밝은 목소리가 좋아서
그냥 피식 웃고 따라 나섰습니다.

남편이 갈비를 먹자며 아내를
데려간 곳은 백화점 식품매장 이었습니다.
식품매장 시식 코너에서 인심 후하기로
소문난 아주머니가 부부를 발견했습니다.

빈카트, 만삭의 배...파리한 입술...
아주머니는 한눈에 부부의 처지를 눈치챘습니다.

"새댁 이리와서 이것좀 먹어봐요.
임신하면 입맛이 까다로워 진다니까..."
"여보 먹어봐."
"어때?" "음..잘 모르겠어"

다른 시식 코너의 직원들도
임신한 아내의 입맛을 돋궈줄 뭔가를
찾으로 나온 부부처럼 보였던지
자꾸만 맛 볼것을 권했습니다.

부부는 이렇게 넓은 매장을 돌며
이것저것 시식용 음식들을 맛봤습니다.
"오늘 외식 어땠어?" "좋았어."

그리고 돌아가는 부부의 장바구니엔
달랑 다섯개들이 라면 묶음이 들어 있었습니다.

가진것으로 잣대를 재는것이 아닌
진실한 사랑이 넘치는 공간이 있었습니다.

*** 누구나 힘겨워 하는 시간들이 있습니다.
그럴때 주위의 사람들이 건내주는
사랑이 담긴 따뜻한 격려의 말 한 마디는
어려운 시간을 극복할 수 있는
큰 힘이 되어 줍니다
<html 제작 김현피터>

♬ . . 사랑하는 그대에게 . . ♬

사랑한단 말 한 마디 못하지만 그대를 사랑하오
그대위해 기도하진 못하지만 그대를 사랑하오
다시는 돌아오지 않는다해도 그대를 사랑하오

추천0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함께 읽는 글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3227	살아가는 일이 힘이 들거든	竹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81	12-26
3226	<추천>가슴에 묻어두고 싶은 글 댓글+ 1개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910	12-26
3225	모두가 아름다워지는 세상 댓글+ 3개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3	12-25
3224	한해가 저물고 새해에는 댓글+ 1개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19	12-25
3223	우리 모두 함께 해 보는 마음 댓글+ 2개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92	12-25
3222	즐거운 성탄이 되세요 댓글+ 2개	竹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49	12-25
3221	나눔이 있어 좋은 친구 댓글+ 1개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0	12-24
3220	<추천>천사의 선물 댓글+ 3개	너는또다른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300	12-24
3219	친구는 소중한 보물 댓글+ 2개	리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8	12-24
3218	세월은 부지런히 앞으로 가는데 댓글+ 1개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82	12-24
3217	12월의 선물 댓글+ 2개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29	12-24
3216	누구나 행복한 삶으로 역전할 수 있다 댓글+ 9개	술사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6	12-24
3215	크리스마스 이브 입니다 댓글+ 1개	竹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67	12-24
3214	나이들어 가면서 대접 받는 7가지 인간관계 댓글+ 4개	리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25	12-23
3213	세월은 가고, 사람도 가지만 댓글+ 1개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63	12-23
3212	내 마음에 작은 기쁨이 있다면 댓글+ 11개	술사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35	12-23
3211	한 해를 보내며 올리는 기도 <br>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62	12-23
3210	지난 한해를 추억 속 향수로 묻어두고 댓글+ 2개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28	12-23
3209	먼길 돌아온 인생의노을	竹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41	12-23
3208	지나간 일에 매달려 잠 못 이루지 말자 댓글+ 1개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33	12-22
3207	돌아보면 모두가 사랑이더라 댓글+ 1개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13	12-22
3206	흐르는 세월에 마음 뺏기지 말자 댓글+ 9개	술사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31	12-22
3205	서로를 격려하는 삶을 살아가요 댓글+ 2개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42	12-22
3204	내일보다는 지금 이순간을 댓글+ 1개	竹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40	12-22
3203	젊음은 오래 머물지 않습니다. 댓글+ 3개	리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38	12-21
3202	온 세상 모두 사랑이게 하소서 ... 댓글+ 1개	로망스57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4	12-21
3201	내 가슴에 넘칠 수 있는 사랑 댓글+ 2개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29	12-21
3200	보석보다 아름다운 크리스마스 선물 이야기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94	12-21
3199	매듭이 있다면 풀고 가세요 댓글+ 2개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43	12-21
3198	마음의 문을 여십시요 댓글+ 14개	술사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74	12-21
3197	가슴으로 하는 사랑	竹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29	12-21
3196	한 해를 보내며 조금 더 잘할 수 있었는데 하는 아쉬움! 댓글+ 1개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72	12-20
3195	12월이라는 종착역 댓글+ 2개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99	12-20
3194	아름답게 살아가는 사람 댓글+ 12개	술사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90	12-20
3193	인생쿨하게 살려면	竹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63	12-20
3192	차 한잔의 동행 댓글+ 4개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00	12-20
3191	자신에게 보내는 칭찬의 박수 댓글+ 2개	리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24	12-20
열람중	어느 가난한 부부의 행복한 외식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12	12-19
3189	또 한해를 보내며... 댓글+ 1개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35	12-19
3188	그대와 나의 인연	竹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79	12-19
3187	백명의 친구보다 한 사람의 적이없어야 댓글+ 2개	리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37	12-19
3186	나의 소중한 친구에게 댓글+ 1개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94	12-19
3185	반쪽이 부부의 사랑 댓글+ 3개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87	12-18
3184	가슴에 영원토록 살아 숨쉬는 사랑 댓글+ 11개	술사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42	12-18
3183	살아온 세월은 아름다워 댓글+ 1개	竹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22	12-18
3182	12월의 마음 댓글+ 4개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47	12-18
3181	한해의 끝에 서면 댓글+ 2개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9	12-17
3180	크리스마스 선물 / O. Henry 원작의 감동이야기 댓글+ 2개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16	12-17
3179	좋은 사람에게는 8가지 마음이 있습니다 댓글+ 14개	술사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84	12-17
3178	며느리와 시어머니의 사랑 댓글+ 3개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46	12-17

함께 읽는 글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