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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해요 라고 말할 수 있는 행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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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건 조회 1,291회 작성일 17-02-20 0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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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랑해요 라고 말할 수 있는 행복

      "사랑해요" 라고
      말할 수 있는 사람은 행복합니다.
      한잔의 진한 커피 향보다
      더욱 향기로운 것은 사랑하는
      사람의 미소 속에 은은히
      풍겨나는 그 한 사람의 체취일 것입니다.
      이슬 머금은 붉은 장미 보다
      더욱 열정적인 빛깔은 사랑하는
      사람이 "사랑해" 라고
      말하는 그 입술일 것입니다.
      사랑은 이제 마음만이 아닌
      말로써 행동으로써 보여줘야 할 때입니다.
      힘들면 힘들수록 더욱 간절한 것은
      바로 사랑입니다. "사랑은
      엄마가 우는 아이를 달래듯 조용히 감싸주고
      보듬어 주며 포근한 가슴으로
      안아줄 수 있는게 사랑입니다.
      오늘 그 사랑을 생각하며
      나를 필요로 하는 사람에게
      따뜻하게 "사랑해요"라고 말하며
      기분 좋은 하루를 시작해 보세요
      내 마음도 행복해질 수 있을 것입니다.

      출처 : 좋은 글 중에서

      나오는 음악 : How Can I Keep From Singing~Enya







      오늘의 수고

      매일 아침 정원에 떨어진 나뭇잎을 치우는 아이가 있었다.
      나뭇잎 치우기는 생가보다 힘들었다.
      특히 가을, 겨울에는 세찬 바람 탓에 낙엽이 정원을 뒤덮었다.
      날마다 시간과 힘을 쏟던 아이는 금세 지쳤다.
      그래서 어떻게 하면 수고를 줄일 수 있을까 고민했다.
      '나무를 흔들어서 낙엽을 떨어트려 볼까?
      내일 몫까지 미리 치워 두는 거야.'
      아이는 좋은 방법이라 생각하고 정원에 나가 나무를 세차게 흔들었다.
      평소 보다 치우는데 시간이 한참 더 걸렸지만, 내일은 하지 않아도
      된다는 생각에 즐거웠다.
      하지만 다음 날 정원에 나가 보니 낙엽은 평소처럼 수북이 쌓여있었다.
      당황한 아이를 본 현자가 말했다.
      "얘야, 오늘의 수고는 오늘의 몫으로 충분하다.
      내일은 내일의 낙엽이 떨어지는 법이란다."

      출처 : 월간 좋은 생가 이호성 기자

      영상 제작 : 동제





      수목한계선에서 자란 나무

      바이올린을 만드는 한 장인이 있었다.
      그는 최상의 바이올린을 만들기 위해 질 좋은 나무를 구하려고
      총력을 기울였다.
      그는 가장 좋은 국내산 나무를 고르고, 또 질 좋은 외국산
      나무를 수입하기도 했다.
      하지만 그 모든 노력에도 불구하고 그는 자신이 원하는 바이올린을
      만들 수 없었다.
      어느 날, 그는 수목한계선에서 어렵게 자란 나무 한 조각을 발견했다.
      그 나무는 옹이가 많고, 이리저리 뒤틀린 모양이었다.
      겨울의 매서운 바람과 산꼭대기에서 부는 황량한 비바람을 맞으며
      자라다 보니 그 모양이 곧지 않았지만 단단하기가 이루 말할 수 없었다.
      그는 그 나무로 바이올린을 만들었다.
      그 바이올린은 그때까지 그가 만들었던 어떤 바이올린보다도
      더 훌륭한 소리를 내었다.
      우리 중에도 일종의 수목한계선에 살고 있는 사람, 즉 고통스런
      세상에서 모진 시련과 어려움을 겪으며 살고 있는 사람이 있다.
      하지만 하나님은 시련과 고통의 와중에서도 아름다운 삶을 창조해 내신다.
      땅 속에 묻혀 있는 보통 석탄이 섭씨 550도에서 1평방 인치당 750톤의
      압력을 받게 되면 아름다운 다이아몬드가 된다.
      우리 역시 시련과 고통을 겪을 때에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며,
      복음을 노래할 수 있는 아름다운 사람이 될 수 있다.
      즉 용광로와 같은 인생을 통과하다 보면, 아름답고 찬란한
      존재로 거듭날 수 있는 것이다.

      출처 : 릭 이젤《위기》





      특별한 제자

      글렌은 ‘난독증’ 이라고 불리는 시신경 장애 환자였습니다.
      난독증에 걸린 아이들은 단어들을 빨리 습득하지만 다른 사람들과는
      다른 방식으로 단어를 배운다는 사실을 이해하지 못합니다.
      난독증 환자는 단어를 하나의 형태로 파악할 뿐 낱개의 글자들이
      합쳐진 것임을 이해하지 못하기 때문에 글자를 뒤집어서 쓰거나
      거꾸로 쓰곤 합니다.
      심지어 글자를 쓸 때 다른 아이들이 하는 것과 똑같은 순서로
      배열하지도 못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1학년 담임선생은 그에게 학습 지진아라는 딱지를 붙였고
      자신의 판단을 생활기록부에 고스란히 적어 2학년 담임에게
      넘겼기 때문에 2학년 담임선생은 글렌에 대해 결정적인
      편견을 갖고 있었습니다.

      2학년이 된 그는 복잡한 계산들의 나열을 이해할 수가 없었기 때문에
      완전히 학교 수업에 대한 두려움에 사로잡혔습니다.
      그 결과 차츰 말을 더듬기 시작했습니다.
      쉬운 숫자 계산도 하지 못할 뿐 아니라 글자까지도 엉터리로
      나열하였음으로 그는 완전히 구제불능인 아이로 취급받았습니다.
      그는 수업시간마다 담임선생의 눈에 띄지 않는 맨 뒷자리에 앉았고
      지목을 받으면 우물거리면서 “저 자-자-잘 모-모-모르겠어요.”하고
      더듬었습니다.
      그렇게 내 운명은 움직일 수 없는 것이 되어 버렸습니다.

      3학년 담임선생은 그가 말을 할 줄도, 글을 쓰거나 읽을 줄도,
      또 숫자 계산을 할 줄도 모른다는 사실을 알았기 때문에
      그는 설 곳은 없었습니다.
      그래서 그는 수업을 빼먹기 위해 꾀병을 부렸고 결석이나 조퇴를 할
      그럴 듯한 이유들을 찾아내는데 온 신경을 다 빼앗겼습니다.

      5학년에 올라갈 무렵에는 그는 여교사인 하디 선생님을 담임선생으로
      맞게 되었습니다.
      키가 180센티미터에 이르는 하디 선생님이 그 앞에서 양어깨에
      팔을 두르며 말했습니다.
      "이 아인 학습 지진아가 아녜요.
      이 아인 다만 보통 아이들과 좀 다를 뿐이죠."
      그리고는 이어서 말씀했습니다.

      "내가 네 엄마와 얘길 해봤다.
      네 엄마가 너에게 단어를 읽어주면 넌 그것을 거의 사진과 같이
      기억한다고 하더구나. 넌 다만 단어와 글자들을 순서대로 써 보라고 하면
      그것을 잘 못하는 것일 뿐이다.
      그리고 소리내어 읽는 데도 문제를 느끼는 듯하다.
      따라서 내가 너에게 책읽기를 시킬 때는 하루 전날 말해 주겠다.
      넌 기억력이 뛰어나니까 전부 암기해 와라.
      그러면 우린 다른 아이들 앞에서 멋지게 연극을 해 보일 수 있을 것이다.
      또한 네 엄마는 네가 어떤 걸 한번 보면 대단히 깊은 이해력을 갖고
      그것에 대해 말할 수 있다고 하더구나. 다만 그것을 한 글자씩 읽거나
      그것에 대해 문장을 쓰라고 하면 넌 글자와 단어들 사이를 헤 매느라
      의미를 잃는 듯하다.
      앞으로는 내가 다른 아이들에게 읽기와 쓰기 문제를 내면 넌 그걸
      집으로 가져가서 편안한 마음으로 해라.
      그렇게 하면 심리적인 압박을 덜 받으니까 훨씬 잘 할 수 있을 거야.
      그래서 다음 날 내게 가져오면 된다."
      하디 선생님은 또 말씀하셨습니다.

      "난 네가 생각을 표현하는 걸 주저하고 겁먹는다는 걸 안다.
      하지만 한 인간이 갖고 있는 생각은 그것이 어떤 것이든 의미가 있다고
      난 믿는다. 그리스의 유명한 웅변가 데모스테네스라는 사람에게
      큰 효과를 가져다 준 방법이 있다.
      너도 할 수 있을 거다.
      데모스테네스는 혀가 자기 의지대로 움직이지 못하는 병에 걸렸었지.
      그래서 그는 혀를 뜻대로 움직일 수 있을 때까지 입안에
      돌멩이를 물고 다녔지.
      그리고는 마침내 최고의 웅변가가 될 수 있었어.
      내가 여기 구슬 몇 개를 가져왔다.
      이제부터 내가 네 이름을 부르면 넌 먼저 구슬을 입에 넣고 자리에서
      일어나 내가 똑똑히 알아들을 수 있도록 말을 해라."

      하디 선생님이 보여 준 그에 대한 확고한 믿음과 이해심에
      그는 크게 감명을 받아 그 제안을 받아들였고 마침내 내 혀를
      다스릴 수 있게 되었으며 얼마 후에는 자유롭게 자기
      생각을 말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6학년이 되자 다행이도 하디 선생님이 또다시 담임선생이 되었으므로
      만 2년에 걸친 벅찬 기회를 가졌습니다.

      졸업 후 이삼십 년 동안 그는 하디 선생님과 계속 소식을 주고받았는데
      그 몇 해 전 하디 선생님은 말기 암에 걸리셨기 때문에 하디 선생님의
      특별한 제자이었음으로 병상에 누워 계시는 선생님이 얼마나
      외로우실까 생각하며 당장 비행기 표를 사들고 일천 마일의
      그 먼 거리를 달려갔습니다.
      그러나 그의 생각은 지나치게 순진한 것이었습니다.
      왜냐하면 7백 명도 넘는 선생님의 특별한 제자들이 병실 앞에
      줄을 서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들 중에는 미국 상원의원 3명, 주 의회의원 12명, 그리고 기업체와
      회사 간부 및 대표들도 헤아릴 수 없이 많았습니다.

      더욱 흥미 있는 사실은 그 특별한 제자 중 4분의 3이 5학년 때까지
      수업진도를 제대로 따라가지 못해 학습 지진아나 저능아, 무의미한 인간,
      운명에 맡겨진 아이로 스스로를 믿고 있었다는 점입니다.
      그러나 그들은 하디 선생님을 만남으로써 그들은 능력 있고
      중요한 인간이며 노력한다면 스스로의 삶을 변화시킬 수 있는 힘을 가진
      뛰어난 사람이란 것을 믿게 된 사람들이었습니다.

      출처 : H.스티븐 글렌이 글

소스보기

<center><table border=25 width=500 cellspadding=0 cellspacing="2" bordercolor=cceecc bgcolor=beige><tr><td><center> <EMBED src=http://cfile10.uf.tistory.com/media/23777738555DDEDB23CE53 width=600 height=400 type=application/x-shockwave-flash ? wmode="transparent" allowNetworking='internal' ='sameDomain'> </center><FONT color="000000" face="Verdana"><span style="font-size:9pt;"><p style="line-height:150%;"><ul><ul> <font color=blue> 사랑해요 라고 말할 수 있는 행복 "사랑해요" 라고 말할 수 있는 사람은 행복합니다. 한잔의 진한 커피 향보다 더욱 향기로운 것은 사랑하는 사람의 미소 속에 은은히 풍겨나는 그 한 사람의 체취일 것입니다. 이슬 머금은 붉은 장미 보다 더욱 열정적인 빛깔은 사랑하는 사람이 "사랑해" 라고 말하는 그 입술일 것입니다. 사랑은 이제 마음만이 아닌 말로써 행동으로써 보여줘야 할 때입니다. 힘들면 힘들수록 더욱 간절한 것은 바로 사랑입니다. "사랑은 엄마가 우는 아이를 달래듯 조용히 감싸주고 보듬어 주며 포근한 가슴으로 안아줄 수 있는게 사랑입니다. 오늘 그 사랑을 생각하며 나를 필요로 하는 사람에게 따뜻하게 "사랑해요"라고 말하며 기분 좋은 하루를 시작해 보세요 내 마음도 행복해질 수 있을 것입니다. 출처 : 좋은 글 중에서 나오는 음악 : How Can I Keep From Singing~Enya </ul></ul></pre></td></tr></table></center> <embed src="http://www.lifewater.co.kr/audio-pop/EnyaHowCanIkeepFtomSinging.mp3" width="200" height="50" type="application/octet-stream" autostart="true" loop="-1" showstatusbar="1" volume="0" allowNetworking='internal' sameDomain' allowNetworking='internal' sameDomain' allowNetworking='internal' sameDomain' allowNetworking='internal' sameDomain'> <center><table border=25 width=500 cellspadding=0 cellspacing="2" bordercolor=cceecc bgcolor=beige><tr><td><center> <EMBED src="http://cfile23.uf.tistory.com/media/277B9F3A580072442C1F97" width=600 height=400> </center><FONT color="000000" face="Verdana"><span style="font-size:9pt;"><p style="line-height:150%;"><ul><ul> <font color=blue> 오늘의 수고 매일 아침 정원에 떨어진 나뭇잎을 치우는 아이가 있었다. 나뭇잎 치우기는 생가보다 힘들었다. 특히 가을, 겨울에는 세찬 바람 탓에 낙엽이 정원을 뒤덮었다. 날마다 시간과 힘을 쏟던 아이는 금세 지쳤다. 그래서 어떻게 하면 수고를 줄일 수 있을까 고민했다. '나무를 흔들어서 낙엽을 떨어트려 볼까? 내일 몫까지 미리 치워 두는 거야.' 아이는 좋은 방법이라 생각하고 정원에 나가 나무를 세차게 흔들었다. 평소 보다 치우는데 시간이 한참 더 걸렸지만, 내일은 하지 않아도 된다는 생각에 즐거웠다. 하지만 다음 날 정원에 나가 보니 낙엽은 평소처럼 수북이 쌓여있었다. 당황한 아이를 본 현자가 말했다. "얘야, 오늘의 수고는 오늘의 몫으로 충분하다. 내일은 내일의 낙엽이 떨어지는 법이란다." 출처 : 월간 좋은 생가 이호성 기자 영상 제작 : 동제 </ul></ul></pre></td></tr></table></center> <center><table border=25 width=500 cellspadding=0 cellspacing="2" bordercolor=cceecc bgcolor=beige><tr><td><center> <embed width="600" height="400" src="http://cfile234.uf.daum.net/original/24148938589741691D447E" type="application/x-shockwave-flash"-flash" wmode="transparent" scale="exactfit" ?="" allowfullscreen="true"> </center><FONT color="000000" face="Verdana"><span style="font-size:9pt;"><p style="line-height:150%;"><ul><ul> <font color=blue> 수목한계선에서 자란 나무 바이올린을 만드는 한 장인이 있었다. 그는 최상의 바이올린을 만들기 위해 질 좋은 나무를 구하려고 총력을 기울였다. 그는 가장 좋은 국내산 나무를 고르고, 또 질 좋은 외국산 나무를 수입하기도 했다. 하지만 그 모든 노력에도 불구하고 그는 자신이 원하는 바이올린을 만들 수 없었다. 어느 날, 그는 수목한계선에서 어렵게 자란 나무 한 조각을 발견했다. 그 나무는 옹이가 많고, 이리저리 뒤틀린 모양이었다. 겨울의 매서운 바람과 산꼭대기에서 부는 황량한 비바람을 맞으며 자라다 보니 그 모양이 곧지 않았지만 단단하기가 이루 말할 수 없었다. 그는 그 나무로 바이올린을 만들었다. 그 바이올린은 그때까지 그가 만들었던 어떤 바이올린보다도 더 훌륭한 소리를 내었다. 우리 중에도 일종의 수목한계선에 살고 있는 사람, 즉 고통스런 세상에서 모진 시련과 어려움을 겪으며 살고 있는 사람이 있다. 하지만 하나님은 시련과 고통의 와중에서도 아름다운 삶을 창조해 내신다. 땅 속에 묻혀 있는 보통 석탄이 섭씨 550도에서 1평방 인치당 750톤의 압력을 받게 되면 아름다운 다이아몬드가 된다. 우리 역시 시련과 고통을 겪을 때에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며, 복음을 노래할 수 있는 아름다운 사람이 될 수 있다. 즉 용광로와 같은 인생을 통과하다 보면, 아름답고 찬란한 존재로 거듭날 수 있는 것이다. 출처 : 릭 이젤《위기》 </ul></ul></pre></td></tr></table></center> <center><table border=30 width=600 cellspadding=0 cellspacing="2" bordercolor=cceecc bgcolor=beige><tr><td><center> </center><FONT color="000000" face="Verdana"><span style="font-size:9pt;"><p style="line-height:200%;"><ul><ul> <font color=blue> 특별한 제자 글렌은 ‘난독증’ 이라고 불리는 시신경 장애 환자였습니다. 난독증에 걸린 아이들은 단어들을 빨리 습득하지만 다른 사람들과는 다른 방식으로 단어를 배운다는 사실을 이해하지 못합니다. 난독증 환자는 단어를 하나의 형태로 파악할 뿐 낱개의 글자들이 합쳐진 것임을 이해하지 못하기 때문에 글자를 뒤집어서 쓰거나 거꾸로 쓰곤 합니다. 심지어 글자를 쓸 때 다른 아이들이 하는 것과 똑같은 순서로 배열하지도 못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1학년 담임선생은 그에게 학습 지진아라는 딱지를 붙였고 자신의 판단을 생활기록부에 고스란히 적어 2학년 담임에게 넘겼기 때문에 2학년 담임선생은 글렌에 대해 결정적인 편견을 갖고 있었습니다. 2학년이 된 그는 복잡한 계산들의 나열을 이해할 수가 없었기 때문에 완전히 학교 수업에 대한 두려움에 사로잡혔습니다. 그 결과 차츰 말을 더듬기 시작했습니다. 쉬운 숫자 계산도 하지 못할 뿐 아니라 글자까지도 엉터리로 나열하였음으로 그는 완전히 구제불능인 아이로 취급받았습니다. 그는 수업시간마다 담임선생의 눈에 띄지 않는 맨 뒷자리에 앉았고 지목을 받으면 우물거리면서 “저 자-자-잘 모-모-모르겠어요.”하고 더듬었습니다. 그렇게 내 운명은 움직일 수 없는 것이 되어 버렸습니다. 3학년 담임선생은 그가 말을 할 줄도, 글을 쓰거나 읽을 줄도, 또 숫자 계산을 할 줄도 모른다는 사실을 알았기 때문에 그는 설 곳은 없었습니다. 그래서 그는 수업을 빼먹기 위해 꾀병을 부렸고 결석이나 조퇴를 할 그럴 듯한 이유들을 찾아내는데 온 신경을 다 빼앗겼습니다. 5학년에 올라갈 무렵에는 그는 여교사인 하디 선생님을 담임선생으로 맞게 되었습니다. 키가 180센티미터에 이르는 하디 선생님이 그 앞에서 양어깨에 팔을 두르며 말했습니다. "이 아인 학습 지진아가 아녜요. 이 아인 다만 보통 아이들과 좀 다를 뿐이죠." 그리고는 이어서 말씀했습니다. "내가 네 엄마와 얘길 해봤다. 네 엄마가 너에게 단어를 읽어주면 넌 그것을 거의 사진과 같이 기억한다고 하더구나. 넌 다만 단어와 글자들을 순서대로 써 보라고 하면 그것을 잘 못하는 것일 뿐이다. 그리고 소리내어 읽는 데도 문제를 느끼는 듯하다. 따라서 내가 너에게 책읽기를 시킬 때는 하루 전날 말해 주겠다. 넌 기억력이 뛰어나니까 전부 암기해 와라. 그러면 우린 다른 아이들 앞에서 멋지게 연극을 해 보일 수 있을 것이다. 또한 네 엄마는 네가 어떤 걸 한번 보면 대단히 깊은 이해력을 갖고 그것에 대해 말할 수 있다고 하더구나. 다만 그것을 한 글자씩 읽거나 그것에 대해 문장을 쓰라고 하면 넌 글자와 단어들 사이를 헤 매느라 의미를 잃는 듯하다. 앞으로는 내가 다른 아이들에게 읽기와 쓰기 문제를 내면 넌 그걸 집으로 가져가서 편안한 마음으로 해라. 그렇게 하면 심리적인 압박을 덜 받으니까 훨씬 잘 할 수 있을 거야. 그래서 다음 날 내게 가져오면 된다." 하디 선생님은 또 말씀하셨습니다. "난 네가 생각을 표현하는 걸 주저하고 겁먹는다는 걸 안다. 하지만 한 인간이 갖고 있는 생각은 그것이 어떤 것이든 의미가 있다고 난 믿는다. 그리스의 유명한 웅변가 데모스테네스라는 사람에게 큰 효과를 가져다 준 방법이 있다. 너도 할 수 있을 거다. 데모스테네스는 혀가 자기 의지대로 움직이지 못하는 병에 걸렸었지. 그래서 그는 혀를 뜻대로 움직일 수 있을 때까지 입안에 돌멩이를 물고 다녔지. 그리고는 마침내 최고의 웅변가가 될 수 있었어. 내가 여기 구슬 몇 개를 가져왔다. 이제부터 내가 네 이름을 부르면 넌 먼저 구슬을 입에 넣고 자리에서 일어나 내가 똑똑히 알아들을 수 있도록 말을 해라." 하디 선생님이 보여 준 그에 대한 확고한 믿음과 이해심에 그는 크게 감명을 받아 그 제안을 받아들였고 마침내 내 혀를 다스릴 수 있게 되었으며 얼마 후에는 자유롭게 자기 생각을 말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6학년이 되자 다행이도 하디 선생님이 또다시 담임선생이 되었으므로 만 2년에 걸친 벅찬 기회를 가졌습니다. 졸업 후 이삼십 년 동안 그는 하디 선생님과 계속 소식을 주고받았는데 그 몇 해 전 하디 선생님은 말기 암에 걸리셨기 때문에 하디 선생님의 특별한 제자이었음으로 병상에 누워 계시는 선생님이 얼마나 외로우실까 생각하며 당장 비행기 표를 사들고 일천 마일의 그 먼 거리를 달려갔습니다. 그러나 그의 생각은 지나치게 순진한 것이었습니다. 왜냐하면 7백 명도 넘는 선생님의 특별한 제자들이 병실 앞에 줄을 서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들 중에는 미국 상원의원 3명, 주 의회의원 12명, 그리고 기업체와 회사 간부 및 대표들도 헤아릴 수 없이 많았습니다. 더욱 흥미 있는 사실은 그 특별한 제자 중 4분의 3이 5학년 때까지 수업진도를 제대로 따라가지 못해 학습 지진아나 저능아, 무의미한 인간, 운명에 맡겨진 아이로 스스로를 믿고 있었다는 점입니다. 그러나 그들은 하디 선생님을 만남으로써 그들은 능력 있고 중요한 인간이며 노력한다면 스스로의 삶을 변화시킬 수 있는 힘을 가진 뛰어난 사람이란 것을 믿게 된 사람들이었습니다. 출처 : H.스티븐 글렌이 글 </ul></ul></pre></td></tr></table></cen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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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kgs7158님의 댓글

profile_image kgs7158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넘 조은글들,.잘읽고갑니다,!고맙습니다
특히 다이야몬드에서 반짝 관심이 더 갔어요!★★☆☆ㅎ
그런 척박한상황을 견뎌내야했음을,,,,ㅜㅜㅜㅜㅜ
창밖에 오늘따라 소리가 크게들려료,,바람이그렇게 심하게부는지 나가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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