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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안부가 묻고 싶은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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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竹 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건 조회 1,239회 작성일 17-03-23 00:29

본문























♧당신의 안부가 묻고 싶은 날♧

   

오늘은 잘 있었냐구 그동안별일
없었냐구 안부가 그리워 다가가
묻고 싶은 한 사람

그저 다녀간 흔적조차 그립다 말하고
싶어 수줍은 그리움으로

머뭇거리는 마음은 그림자처럼 스쳐
가는 발걸음 속에 전하고 싶은
간절한 안부

내가 궁금하지도 않았냐고
보고싶지 않았냐고

그동안 가슴에 심겨진 그리움 한 조각
잘 크고 있냐고 묻고 싶은 한 사람

마주함이 있어 행복함이 아닌 그저
바라봄으로 웃을 수 있어 세상에서
느끼는 외로움 지울 수 있고

아픔으로 넘어졌던 마음 당신으로
인해 다시금 일으켜 세울 수 있는 그런
웃음을 전해 주는 한 사람

그저 하늘처럼 맑은 모습으로
화려하지도 않고 초라하지도 않은

하늘을 닮은 당신의 모습
그런 당신을 닮고 싶은 나

눈에 보이는 행동보다 보이지
아니한 마음이 더욱 따뜻하여
더욱 그리운 사람

그 사람이 오늘은 참
보고 싶습니다

- 좋은 글 중에서 -

옮긴이:竹 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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