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은 그리 멀리 있지 않습니다 > 함께 읽는 글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함께 읽는 글

  • HOME
  • 지혜의 향기
  • 함께 읽는 글

(운영자 : 김용호)

   ☞ 舊. 함께 읽는 글

 

★ 마음의 양식이 되는 책 구절, 선인의 지혜로운 글 등을 올리는 곳입니다 
시나 영상시, 시감상문, 본인의 자작글은 다른 게시판(창작시, 영상시란, 내가읽은시 등)을 이용해주세요

☆ 저작권 위배소지가 있는 음악 및 이미지는 올릴 수 없습니다


행복은 그리 멀리 있지 않습니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1,468회 작성일 17-05-02 07:54

본문

 


//


 


 


♧ 행복은 그리 멀리 있지 않습니다 ♧


한 부부가 살았습니다..
서로를 너무나 아끼고 사랑했던
처음의 서로의 모습은 간데 없이
그들은 매일같이 헐뜯고
싸웠답니다.

어느 날 저녁, 늘 그랬듯이 그들은
서로를 헐뜯고 싸웠고 서로 등을 돌리고
잠자리에 들고 말았습니다.

남편은 이런 결혼생활이 아니
자기의 인생살이가 싫었습니다.

아직 어두운 새벽 남편은
자살을 결심하고 밧줄을
들고서는 잠든 아내를 뒤로하고
마을 앞 언덕의 오디나무로 향했습니다.

오디나무의 줄기에 밧줄을 걸려고
몇 번이나 시도해봤지만
번번이 실패하고 괜한 오디 열매만
수북히 떨어졌습니다.

한참을 그러던 그는 허기가 졌고
나무에 기대앉아 오디열매를
입으로 가져갔습니다.

놀랍게도 그 열매는
너무나 향기롭고 맛있었습니다.
몇 개의 오디열매를 더 먹을 때 즈음
학교에 가는 아이들이 보였습니다.

남편은 그 아이들에게
오디 열매를 하나 씩 나누어주었고
아이들은 입안에 열매를 넣으며
너무나도 좋아했습니다.

바로 그 때 집에 있을 아내가 생각이 났습니다
남편은 오디열매를 한 아름 가지고
아내를 향해 뛰어 갔습니다.

아직 침대에 누워 잠을 자고 있는
아내의 입에 남편은
오디열매를 넣어주었습니다.

남편이 준 향기로운 그 열매를 먹은 아내는
환한 미소를 지었습니다

이제껏 남편과 다투었던 나쁜
감정도 더이상 남편으로부터
사랑 받지 못한다고 생각했던 암울한
마음도 그 향기로운 오디열매 하나로
말끔히 사라지게된 것입니다.

남편과 아내는 이제 더 이상 싸우질 않았습니다
더 이상 바랄 것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행복이란 그렇게 먼 곳에 있는 것이 아닙니다.
아주 작고 하찮게 여기던 우리 주의의 모든 것들이,
사실은 우리를 가장 행복하게 하는
전부라는 사실을 잊고
살아가기 때문에 불행하다고 느끼는 것이 아닐까요..

잘 찾아보세요,
분명 당신 곁에 오디열매가 있을 것입니다
행복은 결코 멀리에 있는 것이 아니랍니다
- 영화 체리나무향기 중에서 -
- html 제작 김현피터 -

움직이는 아이콘 예쁜라인 이미지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 5월의 편지 - 소리새 ♬

4월은 가고 꽃은 피는데
그님은 오지 않고
그리운 날 또 다시 찾아온
5월의 편지

철새따라 멀리 갔던
그님의 편지는
그리운 날 또 다시 찾아와
나의 마음 달래주네

 

추천0

댓글목록

kgs7158님의 댓글

profile_image kgs7158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동화같이 아름다운 글입니다 ㅎ
오디열매..까망인거같든데..
사랑의 마음만이 세상을 아름답게 색칠해주는거같아요
감사합니다 조은 글  즐감하고갑니다 ,해피오월애도

Total 11,334건 150 페이지
함께 읽는 글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추천 날짜
3884
엄마 댓글+ 2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75 0 05-09
3883 竹 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39 0 05-09
3882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85 0 05-08
3881 리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62 0 05-08
3880 竹 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26 0 05-08
3879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20 0 05-08
3878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85 0 05-08
3877
전부다 무료 댓글+ 1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13 0 05-07
3876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17 0 05-07
3875 竹 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56 0 05-07
3874 리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30 0 05-07
3873
오늘만큼은 댓글+ 3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72 0 05-06
3872 우미김학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21 0 05-06
3871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12 0 05-06
3870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03 0 05-06
3869 竹 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35 0 05-06
3868 리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41 0 05-06
3867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97 0 05-05
3866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21 0 05-05
3865 우미김학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57 0 05-05
3864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25 0 05-05
3863 竹 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63 0 05-05
3862 우미김학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66 0 05-04
3861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81 0 05-04
3860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60 0 05-04
3859 竹 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11 0 05-04
3858 너는또다른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82 0 05-03
3857
나의 마음이 댓글+ 2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59 0 05-03
3856 우미김학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21 0 05-03
3855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62 0 05-03
3854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29 0 05-03
3853 竹 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81 0 05-03
열람중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69 0 05-02
3851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70 0 05-02
3850 우미김학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75 0 05-02
3849 竹 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95 0 05-02
3848 우미김학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18 0 05-01
3847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96 0 05-01
3846
오월의 연가 댓글+ 2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45 0 05-01
3845 竹 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12 0 05-01
3844
행복 조각 댓글+ 1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28 0 05-01
3843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75 0 04-30
3842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79 0 04-30
3841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72 0 04-30
3840 竹 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03 0 04-30
3839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06 0 04-29
3838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96 0 04-29
3837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00 0 04-29
3836 竹 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97 0 04-29
3835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81 0 04-28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