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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를 기다려본사람은 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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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1,515회 작성일 17-05-27 00:42

본문

 


 


 

 

♧ 버스를 기다려본사람은 안다 ♧



버스를 기다려 본 사람은
주변의 아주 보잘 것 없는 것들을 기억한다.

그런 사람들은 시골 차부의
유리창에 붙어있는 세월의 빗물에 젖어
누렇게 빛이 바랜 버스 운행 시간표를 안다.

때가 꼬질꼬질한 버스좌석 덮개에다
자기의 호출번호를 적어놓고
애인을 구하고 싶어 하는
소년들의 풋내 나는 마음도 안다.

그런 사람은 저물 무렵 주변의 나무들이
밤을 맞기 위해 어떤 빛깔의 옷으로 갈아입는지도

낮은 굴뚝에서 피어오르는 밥 짓는 저녁 연기가
어떻게 마을을 감싸는지도 안다.

그리고 기다리면 기다릴수록
버스는 천천히 오거나 늦는다는 것도 안다.

작고 하찮은 것을 기억할 수 있는 사람은
분명 가슴이 따뜻한 사람일 것이다.
- 글 안도현 -
- html 제작 김현피터 -

움직이는 아이콘 예쁜라인 이미지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 옛동산에 올라 / 메조 소프라노 백남옥 ♬

내 놀던 옛 동산에 오늘 와 다시서니
산천 의구란 말 옛 시인의 허사로고
예 섰던 그 큰 소나무 베어지고 없구료


 

추천0

댓글목록

kgs7158님의 댓글

profile_image kgs7158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기다림의 미학은 일찌기 널리 알려진 이야기같아요

엄마의 마음으로 기다려 주는 사람은 모든것을 얻을 수 있을거예요

엄마는 애기의 모든것으르 이해하고 사랑ㅇ하고 ,, 진자리마른자리 까지 챙겨주시고

엄마는 의심이 없지요,,,..엄마의 이름은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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