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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모퉁이를 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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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우미김학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3건 조회 1,483회 작성일 17-06-17 07:09

본문

길모퉁이를 돌아보자
 
 
지금 가는 길이 꽃길이었을지는 모르지만
처음부터 미풍만 불거라고는 생각 안했을 거야
 
여기까지 오면서
눈보라에 휘말려 앞을 못 볼 때도 있었을 테고
소란스럽게 피던 개나리의 노란 유혹에 넘어가 한눈 팔 때도 있었을 거야
지금은 어때, 따가운 햇살이 창살을 만들어
그 안에 갇힌 꽃잎들은 더 이상 갈 수 없어 눈물 흘리고 있지
 
하지만 조금 더 힘을 내서 길모퉁이를 돌아보자
분병 거기에는 우리가 꿈꾸던 열매가 자라고 있을 거야
처음에 품었던 씨앗들이 쑥쑥 자라서 활짝 웃고 있을 거야
 
앞으로도 길모퉁이를 돌 때가지는
양동이로 장맛비를 퍼부을 테고, 된바람이 못된 농간을 부릴지도 몰라
하지만 마음을 다독이고 삭히며 잘 참아내면
그 길 끝에서 간들간들 색바람이 반겨주기 시작할 거야
 
자, 힘을 내자!
조금만 더 힘을 내서 저기 보이는 길모퉁이를 돌아보는 거야!
 
 
☆글 : 友美 김학주 (詩人)
☆사진 : 손 정 애
☆우미의 아침편지 와 함께
☆2017.06.17.하루호 출발~빵!!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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