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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처방전 하루 치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건 조회 1,505회 작성일 17-08-02 21:15

본문


☆★☆★☆★☆★☆★
1
울림을 주는 말

어릴 때는 나보다 중요한 사람이 없고, 나이 들면 나만큼
대단한 사람이 없으며, 늙고 나면 나보다 더 못한 사람이 없다.

돈에 맞춰 일하면 직업이고, 돈을 넘어 일하면 소명이다.
직업으로 일하면 월급을 받고, 소명으로 일하면 선물을 받는다.

칭찬에 익숙하면 비난에 마음이 흔들리고, 대접에 익숙하면
푸대접에 마음이 상한다.
문제는 익숙해져서 길들여진 내 마음이다.

집은 좁아도 같이 살 수 있지만, 사람 속이 좁으면 같이 못 산다.

내 힘으로 할 수 없는 일에 도전하지 않으면, 내 힘으로 갈 수 없는 곳에
이를 수 없다.
사실 나를 넘어서야 이곳을 떠나고, 나를 이겨내야 그곳에 이른다.

갈 만큼 갔다고 생각하는 곳에서 얼마나 더 갈 수 있는지 아무도 모르고,
참을 만큼 참았다고 생각하는 곳에서 얼마나 더 참을 수 있는지 누구도 모른다.

지옥을 만드는 방법은 간단하다.
가까이 있는 사람을 미워하면 된다.
천국을 만드는 방법도 간단하다.
가까이 있는 사람을 사랑하면 된다. 모든 것이 다 가까이에서 시작된다.

상처를 받을 것인지 말 것인지 내가 결정한다.
또 상처를 키울 것인지 말 것인지도 내가 결정한다.
그 사람 행동은 어쩔 수 없지만 반응은 언제나 내 몫이다.

산고를 겪어야 새 생명이 태어나고, 꽃샘추위를 겪어야 봄이 오며,
어둠이 지나야 새벽이 온다.

거칠게 말할수록 거칠어지고, 음란하게 말할수록 음란해지며,
사납게 말할수록 사나워진다.
☆★☆★☆★☆★☆★
2
사랑 처방전 하루 치

사랑이 부족하면 추억을 꺼내세요.
사랑이 넘쳐지면 소망을 더하세요.

사랑이 묽어지면 감사를 얹으세요.
사랑이 진해지면 책임을 다하세요.

사랑이 물러지면 시간을 가지세요.
사랑이 굳혀지면 세월을 품으세요.

사랑이 피어나면 꽃씨를 날리세요.
사랑이 지고나면 내일을 꿈꾸세요.

사랑이 식어지면 꼭 끌어안으세요.
사랑이 타오르면 더 끌어안으세요.

따분하면 예전과는 달리 사랑하세요.
재미나면 예전보다 더욱 더 많은 사랑하세요.

언제나 환하게 행복 꽃으로 답해 줄게요.
언제나 변함 없는 마음
사랑으로 환하게 웃음 지어 드릴게요.

출처 : 《꽃필 날》 중에서
☆★☆★☆★☆★☆★
3
뒤집어 보면 고마운 일들

삶의 순간들 뒤집어 보면 고마운 일들
가족 때문에 화나는 일이 있다면 그건 그래도
내 편이 되어줄 가족이 있다는 뜻이고

쓸고 닦아도 금방 지저분해지는
방 때문에 한숨이 나오면 그건
내게 쉴 만한 집이 있다는 뜻이고

가스 요금이 너무 많이 나왔다면
그건 내가 지난겨울을
따뜻하게 살았다는 뜻이다.

지하철이나 버스에서 누군가 떠드는 소리가
자꾸 거슬린다면 그건 내게 들을 수 있는
귀가 있다는 뜻이고

주차할 곳을 못 찾아 빙글빙글 돌면서
짜증이 밀려온다면 그건 내가 걸을 수 있는데다가
차까지 가졌다는 뜻이다.

온몸이 뻐근하고 피곤하다면
그건 내가 열심히 일했다는 뜻이고

이른 아침 시끄러운 자명종 소리에 깼다면
그건 내가 살아있다는 뜻이다.

오늘 하루 무언가가 날 힘들게 한다면
뒤집어 생각해보자.
그러면 마음이 가라앉을 것이다.

출처 : 《열정을 말하다》중에서

☆★☆★☆★☆★☆★
4
삶이 힘겨울 때 해볼 7가지

① 삶이 힘겨울 때
새벽시장에 한번 가보십시오.
밤이 낮인 듯 치열하게 살아가는 상인들을 보면
힘이 절로 생깁니다.
그래도 힘이 나질 않을 땐 뜨끈한
우동 한 그릇 드셔보십시오.
국물 맛이 희망을 줄 것입니다.

② 자신이 한없이 초라하고 작게 느껴질 때
산에 한번 올라가 보십시오.
산 정상에서 내려다 본 세상은 백만장자 부럽지 않습니다.
아무리 큰 빌딩도 내 발아래 있지 않습니까.
그리고 큰소리로 외쳐보십시오.
난 큰손이 될 것이다. 이상하게 쳐다보는
사람 분명 있을 것입니다.
그럴 땐, 그냥 한번 웃어주세요.

③ 죽고 싶을 때
병원에 한번 가보십시오.
죽으려 했던 내 자신 고개를 숙이게 됩니다.
난 버리려 했던 목숨 그들은 처절하게 지키려 애쓰고 있습니다.
흔히들 파리 목숨이라고들 하지만 쇠심 줄 보다 질긴 게
사람 목숨입니다.

④ 내 인생이 갑갑할 때.
버스여행 한번 떠나보십시오.
몇 천 원으로 떠난 여행 무수히 많은 사람을 만날 수 있고
무수히 많은 풍경을 볼 수 있고 많은 것들을 보면서
활짝 펼쳐질 내 인생을 그려보십시오.
비록 지금은 한치 앞도 보이지 않아 갑갑하여도
분명 앞으로 펼쳐질 내 인생은 탄탄대로일 것입니다.

⑤ 진정한 행복을 느끼고 싶을 땐
따뜻한 아랫목에 배 깔고 엎드려 재미난 책을 보며
김치 부침개를 드셔보십시오.
세상을 다 가진 듯 행복할 것입니다.
파랑새가 가까이에서 노래를 불러도 그 새가
파랑새인지 까마귀인지 모르면 아무 소용없습니다.
분명 행복은 멀리 있지 않습니다.

⑥ 사랑하는 사람이 속 썩일 때
이렇게 말해 보십시오.
그래 내가 전생에 너한테 빚을 많이 졌나보다 맘껏
나에게 풀어 그리고 지금부턴 좋은 연만 쌓아가자
그래야 담 생애도 좋은 연인으로 다시 만나지

⑦ 하루를 마감할 때
밤하늘을 올려다보십시오.
그리고 하루 동안의 일을 하나씩 떠올려 보십시오.
아침에 지각해서 허둥거렸던 일, 간신히 앉은자리
어쩔 수 없이 양보하면서 살짝 했던 욕들, 하는 일마다 꼬여
눈물 쏟을 뻔한 일, 넓은 밤하늘에 다 날려버리고,
활기찬 내일을 준비하십시오.
☆★☆★☆★☆★☆★
5
한번만 눈 꼭 감고 안아줄래

한번만 눈 꼭 감고 안아줄래
내가 혹시 울거나 힘들어하면
한번만 내 두 손 꼭 잡고
아무 말 없이 내 옆에 있어줄래

내가 혹시 연락을 잘하지 않으면
화내지 말고 먼저 전화해서
'걱정했잖아 바보야' 하고, 날 찾아줄래

내가 혹시 헤어지자고 하면
나 한번만 붙잡아줄래

나 없인 안 된다고 니 곁에 꼭 있어달라고
한번만 나 잡아줄래 부탁이야

내가 혹시 만약에 그런 다면 말이야
어린아이처럼 사랑하고 싶습니다.

얼만큼 더 다가가야 하나
얼만큼 더 줘야하나
얼만큼 받아야하나
머리 속으로 계산하지 않고

그저 사랑한다는 마음 하나로
그 마음 하나만 가지고 사랑하고 싶습니다.

주고싶은 만큼 주고
표현하고 싶은 만큼 표현하며

혹은 투정부리고 싶을 땐 투정부리고
그렇게 그렇게 순수하게 사랑하고 싶습니다.

출처 : 좋은 글 중에서

☆★☆★☆★☆★☆★
6
누군가를 사랑하고 싶은 날

목마른 세월 안고 살다가 맑은 물방울로
목을 축이며 누군가를 마음으로 사랑하고
싶은 날이 있습니다.

서로 마음의 위로를 받으면서 행복의 커다란
우주를 생각할 정도로 서로 사랑하고 싶은
날이 있습니다.

혼자 길들일 수 없는 밤 전화를 걸어 자유로운
목소리로 내 가슴에 마음을 가득 채워주고
만나면 가장 낮은 자리에 앉아 술잔에 서로 마음을
띄어 마시며 내 가슴에 궤도를 도는 그런 사람 만나
기쁨이 넘쳤으면 좋겠습니다.

인생에서 한 슬픔이 다른 슬픔 만나 내 삶에 이미
찾아들어 있는 어떤 기별 채워진 술잔에 내 마음을
마시는 동안 하얀 국수 가락에 내 마음 둘둘 말아
가슴에 넣는 것을 사랑스럽게 서로 바라볼 수 있는
것만으로도 행복해 하는 사람 만나고 싶은
날이 있습니다.

바라보면 볼수록 모두가 마음 깊이 들어와 녹쓸은
말초신경에 싱그런 풋내가 들고 손끝에 기어오르는
무게만큼 실핏줄에 피톨이 뛰게 하는 사람
벌겋게 피어오르는 불 담긴 화롯처럼 가장 외로운
상처를 지닌 누군가를 만나 가슴이 뜨거운 사랑을
하면서 지난 상처를 잊고 싶은 그런 날이 있습니다.

출처 : 좋은 글 중에서

☆★☆★☆★☆★☆★
7
울림으로 돌아보게 하는 글

죽을 만큼 사랑했던 사람도
모른 체 지나가게 되는 날이 오고

한 때는 비밀을 같이하던 가까운 친구가
전화 한 통 하지 않을 만큼 멀어지는 날이 온다

또 한 때는 죽이고 싶을 만큼 미웠던 사람과 웃으며
볼 수 있듯이 시간이 지나면 이것 또한 아무 것도 아니다.

변해 버린 사람을 탓하지 않고 떠나버린 사람을
붙잡지 말고 그냥 그렇게 봄날이 가고 여름이 오듯

내가 굳이 멀리하지 않아도 스치고 떠날 사람은
자연히 멀어지게 되고 나를 존중하고 사랑해주고
아껴 주지도 않을 사람에게

내 시간 내 마음 다 쏟고 상처받으면서 다시 오지 않을
꽃 같은 시간을 힘들게 보낼 필요는 없다.

비바람 불어 흙탕물을 뒤집어쓰면서 피는 꽃이 아니더냐?
다음에 내릴 비가 씻어 준다.

실수들은 누구나 하는 거다.
아기가 걸어 다니기까지 3000번을 넘어지고야
겨우 걷는 법을 배운다.

나도 3000번을 넘어졌다가 다시 일어난 사람인데
별것도 아닌 일에 좌절하나?

이 세상에서 가장 슬픈 것은 너무 일찍 죽음을
맞이하게 되는 것이고 가장 불행한 것은
너무 늦게 사랑을 깨우치는 일이다.

내가 아무리 잘났다고 뻐긴다 해도 결국 하늘 아래에
숨쉬는 건 마찬가지인 것을

높고 높은 하늘에서 보면
다 똑같이 하찮은 미물일 뿐인 것을

아무리 키가 크다 해도 하찮은 나무보다도 크지 않으며
아무리 달리기를 잘한다 해도 하찮은 동물보다도 느리다.

나보다 못난 사람을 짓밟고 올라서려 하지말고
나보다 잘난 사람을 시기하여 질투하지도 말고

그냥 있는 그대로의 나를 사랑하며 불우한 이웃도 사랑하고 돌보며
살았으면 얼마나 좋을까?
☆★☆★☆★☆★☆★
8
아름다운 인연의 다리

그대 숨쉬는 하늘아래, 그대 머무는 세상에서,
추억 한줌으로 살 수 있음도 행복이라면 행복이지요.

욕심 부려 무엇합니까?
미우면 미운 대로 슬프면 슬픈 대로
세상사 순응하며 살 일이지요.
성급한 걸음으로 앞서 갈일 있겠습니까?

사랑이 부족했다면, 더 깊이 사랑하는 법을 배워야지요.
해답 없는 사랑 규칙 없는 사랑일지라도
만남은 소중해야 합니다.
인연은 아름다워야 합니다.

인간은 홀로 존재할 수 없기에, 젖은 어깨 털어 주고
때묻은 마음 헹구어내 잘 익은 봄의 가운데로
함께 걸어가야겠습니다.

사람과 사람 사이엔 거리가 있습니다.
그 거리를 좁히고 믿음이라는 징검다리를 놓으면
사람과 사람 사이에는 친구라는 이름이 붙여지고.

그 거리를 멀게 하여 무관심이란 비포장도로를 놓으면,
사람과 사람 사이에는 타인이라는
이름이 붙여지는 것입니다.

사람과 사람의 가슴을 잇닿는 그 거리 믿었던 사람에게서
그 거리가 너무 멀게만 느껴질 때,
내 삶은 상처입고 지쳐 갑니다.
하지만 나는 언제나 소망합니다.

그들이 높게 쌓아 둔 둑을 허물기 위해 오늘 하루도
미소지으며 내가 한 걸음 먼저 다가가서
서로의 가슴에 끝에서 끝까지 잇닿는 강을 틔워 내겠다고

그리하여 그 미소가 내가 아는 모든 이의 얼굴에 전염되어,
타인이라는 이름이 사라져 가는 소망을 사랑을 가져봅니다.

출처 : 《좋은 글 모음집》 중에서
☆★☆★☆★☆★☆★
9
내가 당신에게 행복이길

내가 당신에게
웃음이었으면 좋겠습니다.

나의 손짓과 우스운 표정보다
내 마음속에 흐르는
당신을 향한 뜨거운 사랑이
당신의 생활 속에 즐거움이 되어
당신의 삶의 미소가 되길 원합니다.

내가 당신에게
믿음이었으면 좋겠습니다.

백 마디 맹세와 말뿐인 다짐보다
내 가슴속에 흐르는
당신을 향한 진실한 사랑이
당신의 생각 속에 미더움이 되어
당신의 삶의 동반자가 되길 원합니다.

내가 당신에게
소망이었으면 좋겠습니다.

하늘에 구름 같은 신기루보다
내 생활 속에 흐르는
당신을 향한 진솔한 사랑이
당신의 신앙 속에 닮아감이 되어
당신의 삶의 이정표가 되길 원합니다.

내가 당신에게
행복이길 원합니다.

나와 함께 웃을 수 있고
나와 함께 믿음을 키우며
나와 함께 소망을 가꾸어

우리 서로 마주보며 살아가는 세상
당신의 삶이 행복이길 원합니다.

출처 : 좋은 글 중에서
☆★☆★☆★☆★☆★
10
홀어머니의 헌신적 사랑

두 아들과 함께 가난하게 살아가던 한 홀어머니가 어느 날 밖에
일하러 나간 사이 집에 불이 났습니다.
밖에서 돌아온 어머니는 순간적으로 집 안에서 자고 있는
두 아이들을 생각하고 망설일 것도 없이 불 속으로 뛰어 들어가
두 아들을 이불에 싸서 빠져 나왔습니다.
이불에 싸인 아이들은 무사했지만 어머니는 온 몸에 화상을 입고
다리를 다쳐 불구자가 되었습니다.

그 때부터 세 식구는 화재로 집도 절도 없는 거지가 되어 어머니는
구걸을 하면서 두 아들을 키웠습니다.
어머니의 이러한 죽을 고생하는 희생으로 큰아들은 동경대학에,
작은 아들은 와세다 대학에 각각 수석으로 입학하였습니다.

시간이 흘러 졸업식 날 졸업하는 아들이 보고싶은 어머니는 먼저
큰아들이 있는 동경 대학을 찾아갔습니다.
수석 졸업을 하게된 아들은 졸업과 동시에 큰 회사에 들어가기로
이미 예비 합격이 되어 있었습니다.
큰아들의 눈에 수위실에서 아들을 찾는 어머니의 모습이 들어 왔습니다.
수많은 귀빈들이 오는 자리에 초라한 옷차림의 어머니가 오는 것이
부끄러웠던 큰아들은 수위실에
“그런 사람 없다고 하라.”
고 전했고, 어머니는 슬픈 얼굴로 돌아갔습니다.

큰아들에게 버림받은 서러움에 자살을 결심한 어머니는 죽기 전에
둘째 아들 얼굴이 보고 싶어 둘째 아들이 졸업하는 와세다 대학을 찾아갔습니다.
하지만 첫째 일을 생각하고 차마 들어가지 못하고 교문 밖에서 발길을 돌렸습니다.
그때 마침 이러한 모습을 발견한 둘째 아들이 절룩거리며 황급히
자리를 떠나는 어머니를 큰 소리로 부르며 달려나와 어머니를 업고
학교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어머니는
“사람을 잘못 보았소..”
라고 말했지만 아들은 어머니를 졸업식장의 귀빈석 한 가운데에 앉혔습니다.
값비싼 액세서리로 몸을 치장한 귀빈들이 수근거리자 어머니는 몸 둘바를 몰랐습니다.
수석으로 졸업하는 아들이 답사를 하면서 귀빈석에 초라한 모습으로 앉아있는
어머니를 가리키며, 자신을 불 속에서 구해 내고 구걸을 해서 공부시킨 어머니의
희생을 울며불며 감사해했고, 그제서야 초라한 차림의 여인에게 혐오감에
사로잡혀 있던 사람들의 눈에는 감동의 눈물이 고였습니다.

이 소식은 곧 신문과 방송을 통해 전국에 알려지게 되었고,
둘째 아들은 재벌 회사 회장의 사위가 되었으나,
어머니를 부끄러워한 큰아들은 입사가 취소되었을 뿐만 아니라 졸지에
패륜아로 낙인이 찍히고 말았습니다.

자기의 몸이 상하는 것을 아랑곳하지 않고 아들을 불 속에서 건져내고,
구걸을 하면서까지 아들을 공부시킨 이가 바로 이 거룩한 어머니입니다.

어머니 희생과 사랑을 알고 감사해 하는 자식이 있는가 하면,
어미의 희생을 부끄러워하고 챙피해 하는 몰인정한 자식이 있으니
우리는 여기서 이 참사랑 앞에 되새겨 볼 이야기입니다.
☆★☆★☆★☆★☆★
11
인연 중에 참 닮았다고 여겨지는 사람

오늘은 문득 헤즐럿 커피를 한 잔 마시며
닫혀있던 가슴을 열고 감춰 온 말을 하고 싶은 사람이
꼭 한 사람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외로웠던 기억을 말하면 내가 곁에 있을 게 하는 사람,
이별을 말하면 이슬 고인 눈으로 보아주는 사람,
희망을 말하면 꿈에 젖어 행복해 하는 사람,

험한 세상에 구비마다 지쳐 가는 삶이지만
때론 차 한 잔의 여유 속에 서러움을 나누어
마실 수 있는 마음을 알아주는 단 한 사람,

굳이 인연의 줄을 당겨 묶지 않아도 관계의 틀을
짜 넣지 않아도 찻잔이 식어갈 무렵 따스한
인생을 말해줄 수 있는 사람,

오늘은 문득 헤즐럿 커피향이 나는
그런 사람이 그리워집니다.
살다보면 만나지는 인연 중에 참 닮았다고
여겨지는 사람이 있습니다.

영혼이라는 게 있다면 비슷하다 싶은
그런 사람이 있습니다.
한번을 보면 다 알아버리는 그 사람의 속마음과
감추려하는 아픔과 숨기려하는 절망까지
다 보여 지는 사람이 있습니다.

아마도 전생에 무언가 하나로 엮어진 게
틀림이 없어 보이는 그런 사람이 있습니다.
깜짝 깜짝 놀랍기도 하고, 화들짝 반갑기도 하고,
어렴풋이 가슴에 메이기도 한 그런
인연이 살다가 보면 만나지나 봅니다.

곁으로 보여 지는 것 보담 속내가 더 닮은,
그래서 더 마음이 가고 더 마음이
아린 그런 사람이 있습니다.
그러기에 사랑하기는 두렵고,
그리워하기엔 목이 메이고,
모른 척 지나치기엔 서로에게
할 일이 아닌 것 같고,

마냥 지켜보기엔 그가 너무 안쓰럽고, 보듬어 주기엔
서로가 상처받을 것 같고, 그런 하나하나에 마음을
둬야 하는 사람, 그렇게 닮아버린 사람을
살다가 보면 만나지나 봅니다.

출처 : 좋은 글 중에서
☆★☆★☆★☆★☆★
12
밀레와 룻소의 우정

해 질녘 농부 부부가 수확을 마치고 하나님께 감사의 기도를 올리는
장면의 그림은 바로 프랑스의 화가 밀레의 "만종"으로 유명한 명화이다.
밀레가 지금은 세계적으로 알려진 화가였지만, 처음부터 그의 그림이
인정받은 것은 아니다.
그의 그림을 눈 여겨 알아보아 준 사람은 미술평론가이 아니라,
"자연으로 돌아가라"의 유명한 사상가 쟝자크 루소였다.

작품이 팔리지 않아 가난에 허덕이던 밀레에게 어느 날 루소가 찾아왔다.
"여보게 드디어 자네의 그림을 사려는 사람이 나타났네"
밀레는 친구 루소의 말에 기뻐하면서도 한편으로는 의아했다.
왜냐하면, 그때까지 밀레는 작품을 팔아본 적이 없는 무명화가였기 때문이었다.

"여보게 좋은 소식이 있네. 내가 화랑에 자네의 그림을 소개했더니
적극적으로 사겠다는 의사를 밝히더군.
이것 봐, 나더러 그림을 골라 달라고 선금을 맡기더라니까"
루소는 이렇게 말하며 밀레에게 300프랑을 건네주었다.

입에 풀칠할 길이 없어 막막하던 밀레에게 그 돈은 생명 줄이나 다름이 없었다.
또 자신의 그림이 인정받고 있다는 희망으로 용기를 안겨 주었다.

그리하여 밀레는 생활에 안정을 찾게 되었고 보다 그림에 몰두할 수 있게 되었다.
몇 년 후 밀레의 작품은 진짜로 화단의 호평을 받아 비싼 값에 팔리기 시작했다.

경제적 여유를 찾게 된 밀레는 친구 루소를 찾아갔다.
그런데 몇 년 전에 루소가 화랑의 부탁이라면서 사간 그림이
그의 거실 벽에 걸려 있는 것이 아닌가?

밀레는 그제야 친구 루소의 우정 깊은 배려의 마음을 알고 그 고마움에
눈물을 글썽였다.
가난에 찌들려 있는 친구의 자존심을 지켜주기 위해
사려 깊은 루소는 남의 이름을 빌려 자신이 그림을 사주었던 것이다.

이와 같이 인간관계를 열어주는 젊은 날의 소중한 우정은 인생을 아름답게 사는
밑거름이 되는 것 같다.

☆★☆★☆★☆★☆★
15
가장 오래 가는 향기

어느 아름다운 날
한 천사가 하늘에서 이 세상에 오게 되었다.
그는 자연과 예술의 다양한
광경들을 보며 이리저리 돌아다녔다.

그리고 해질 무렵이 되어서,
그는 금빛 날개를 가다듬으며 말했다.
"나는 빛의 세계로 돌아가야 한다.
여기 왔던 기념으로 무엇을 좀 가져갈까?"
"저 꽃들은 얼마나 아름답고 향기로운가!
저것들을 꺾어서 골라 꽃다발을 만들어야겠다."

시골집을 지나가며 열린 문을 통해 누워 있는
아기의 미소를 보고는 그는 말했다.
"저 아기의 미소는 이 꽃보다도 아름답다.
저것도 가져가야겠다."
바로 그때, 소중한 아기에게 잘 자라고 입맞추며
그녀의 사랑을 샘물처럼 쏟아 붓는 한 어머니를 보았다.
그는 말하였다.
"아! 저 어머니의 사랑이야말로 내가
모든 세상에서 본 것 중에서
가장 아름다운 것이다. 저것도 가져가야겠다!"

이 세 가지 보물과 함께
그는 진주 빛 문으로 날아갔다.
그는 그곳에 들어가기 전에
그의 기념품들을 점검해 보았다.
그러나 놀랍게도 아름다운 꽃들은
(더 이상 아름답지 않게) 이미 시들어 그 본래의
아름다움과 향기를 지니고 있지 않았다.

그는 시들은 장미와 사라진 미소를 버렸다.
그리고서 문을 통과하는데
그가 무엇을 가져 왔는가 보기 위해서
모여든 하늘의 천사들이 그를 환영했다.
그가 말했다.
"이것이 지상에서 내가 발견한 것 중
하늘까지 오는데 그 아름다움과
향기를 보존한, 유일한 것입니다.
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답고
향기로운 것은 바로 어머니의 사랑입니다."

출처 : 좋은 글 중에서

☆★☆★☆★☆★☆★
14
당신이 날 사랑해야 한다면

당신이 날 사랑해야 한다면 오직
사랑을 위해서만 사랑해 주셔요
그리고 부디 미소 때문에 미모 때문에
부드러운 말씨 때문에
그리고 또 내 생각과 잘 어울리는
재치 때문에
그래서 그런 날엔 나에게 느긋한
즐거움을 주었기 때문에
저 여인을 사랑한다고는
정말 말하지 마셔요
이러한 것들은 님이여
그 자체가 변하거나 당신을 위해서
변하기도 한답니다
그러기에 그처럼 짜여진 사랑은
그처럼 풀려 버리기도 한답니다
내 빪의 눈물을 닦아주는 당신의
사랑 어린 연민으로도 날 사랑하지 마셔요
당신의 위안을 오래 받았던 사람은
울음 잊게 되고 그래서
당신의 사랑을 잃게 될지도 모르니까요
오직 사랑을 위해서만 사랑해 주셔요
당신이 사랑을 누리도록
사랑의 영원을 통해

출처 : 브라우닝/시
☆★☆★☆★☆★☆★
15
베풀면 반드시 돌아온다

20대 중반의 사장이 낡은 트럭 한 대를 끌고 미군 영내 청소를 하청 받아
사업을 시작했습니다.
처음에는 운전하는 일을 맡았습니다.
한 번은 물건을 실어서 인천에서 서울로 돌아가는 길이었습니다.
그런데 외국 여성이 길가에 차를 세어놓고 난처한 표정으로 서 있는
모습이 보였습니다.

그냥 지나치려다 차를 세우고 사정을 물어보았더니 차가 고장이 났다며
난감해 했습니다.
그는 무려 1시간 30분 동안이나 고생해서 차를 고쳐주었습니다.
그랬더니 외국 여성은 고맙다면서 상당한 금액의 돈을 내놓았습니다.
하지만 그는 그 돈을 받지 않았습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이 정도의 친절은 베풀고 지냅니다"

그러면 주소라도 알려달라고 조르는 그 외국 여성에게 그는
주소만 알려주고 돌아왔습니다.
그 다음날
그 외국 여성은 남편과 함께 찾아왔습니다.
그 남편은 바로 미8군사령관이었습니다.
그 여성은 미8군 사령관의 아내였던 것입니다.

그녀의 남편인 미8군 사령관은 그에게 직접 돈을 전달하려 했지만
그는 끝내 거절했습니다.

"명분 없는 돈은 받지 않습니다.
정히 저를 도와주시려면 명분 있는 것을 도와주시오"

"명분있게 도와주는 방법이 무엇입니까?"

"나는 운전사입니다.
그러니 미8군에서 나오는 폐차를 내게 주면 그것을 인수해서 수리하고
그것으로 사업을 하겠소.
폐차를 인수할 수 있는 권리를 내게 주시오"

사령관으로서 그것은 일도 아니었다.
고물로 처리하는 폐차를 주는 것은 어려운 부탁도 특혜도 아니었습니다.
그렇게 해서 만들어진 기업이 바로 대한항공입니다.

오늘날의 한진그룹은 이렇게 우연한 인연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이 이야기는 조중훈 회장의 실화입니다.
지금 내 앞에 있는 사람이 나를 살릴 수도 있습니다.
좋은 인맥을 만들려면 내가 먼저 누군가에게 무엇인가를 줘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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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온라인

나는 오늘 너에게 사랑을 무 통장으로 입금시킨다
온라인으로 전산 처리되는 나의 사랑은
몇 자리 숫자로 너의 통장에 찍힐 것이다
오늘 날자는 생략하기로 하자
의뢰인이 나였고 수취인이 너였다는 사실만
기억했으면 한다
통장에 사랑이 무수히 송금되면
너는 전국 어디서나 필요한 만큼 인출하여
유용할 수 있고
너의 비밀 구좌에 다만 사랑을 정립하고픈
이 세상 어디에서든 우리
채권자와 채무자의 관계로서는 사랑하지 말자
오늘도 나는 은행으로 들어간다
무 통장 입금 중에 네 영혼의 계좌 번호를 적어 놓고
내가 가진 얼마간의 사랑을 송금시킨다

출처 : 이복희/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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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우리 마음이 지쳐 있을 때

서로 마음 든든한 사람이 되고
때때로 힘겨운 인생의 무게로 하여
속마음 마저 막막할 때 우리 서로 위안이 되는
그런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누군가 사랑에는 조건이 따른 다지만
우리의 바램은 지극히 작은 것이게 하고

그리하여
더 주고 덜 받음에 섭섭해 말며 문득 스치고
지나는 먼 회상 속에서도 우리 서로 기억마다
반가운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어쩌면 고단한 인생 길 먼 길을 가다
어느 날 불현듯 지쳐 쓰러질 것만 같은 시기에
우리 서로 마음 기댈 수 있는 사람이 되고

견디기엔 한 슬픔이 너무 클 때 언제고 부르면
달려올 수 있는 자리에 오랜 약속으로 머물길
기다리며

더 없이 간절한 그리움으로 눈 시리도록
바라보고픈 사람 우리 서로 끝없이
끝없이 기쁜 사람이 되었으면 합니다.

출처 : 좋은 글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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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사회학 강의 시험문제

강의가 시작 된지 석 달 정도 지나
학기말 시험 기간이 되었습니다.
모든 학생들이 시험공부를 열심히 한 탓인지 교수님이
강의실에 들어서자 전부 자신 있는 표정을 지었습니다.

교수님이 시험지를 나눠주자마자 학생들은 자신 있게
문제를 풀어 나갔습니다.
그러나 마지막 문제는 학생들을 깜짝 놀라게 했습니다.

"강의실 안팎을 청소하시는 아주머니의 이름을 쓰시오."
그것이 마지막 문제였기 때문입니다.

40대 후반에 파마 머리 그리고 키가 자그마하신 분
마지막 문제에 자신 있게 정답을 적어낸 학생은
아무도 없었습니다.

어처구니없는 문제에 화가 난 한 학생이 시험을 마친 후
마지막 문제가 점수에 큰 영향을 미치는지 교수님께 물었습니다.

그러자 교수님은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사회학을 한다는 사람들에게는 자기가 만나는 모든 사람이
사랑과 관심을 받을 자격이 있는 사람들이지.
최소한 주변 사람들과

특히 묵묵히 우리 강의실 안팎을 청소해 주시는 아주머니께
따스한 미소와 감사의 인사 정도는 나누고 이름 정도는 알고
살아야 세상이 살만하고 사회가 밝아지지 않겠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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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소중한 친구에게 주고싶은 글

친구라는 말보다 아름다운 것은 없습니다.
우정보다 소중한 것도 없습니다.

나는 당신에게 아름다운 친구
소중한 우정이길 바랍니다.

가끔 사랑이란 말이 오고가도 아무
부담 없는 친구 혼자 울고 있을 때
아무 말 없이 다가와 ˝힘내˝라고

말해 줄 수 있는 당신은
바로 내 친구이기 때문입니다.

나 역시 당신의 어떤 마음도 행복으로
받아들일 수 있는 친구이고 싶습니다.

함께 있지 않아도 보이지 않는 곳에서 서로를
걱정하고 칭찬하는 친구이고 싶습니다.

주위에 아무도 없어도 당신이 있으면 당신도
내가 있으면 만족하는 그런 친구이고 싶습니다.

당신에게 행복이 없다면
그 행복을 찾아줄 수 있고

당신에게 불행이 있다면
그 불행을 물리칠 수 있는 친구이고 싶습니다.

각자의 만족보다는 서로의 만족에 더 즐거워하는
그런 친구이고 싶습니다.

사랑보다는 우정 우정보다는 진실이란 말이
더 잘 어울리는 친구이고 싶습니다.

고맙다는 말 대신
아무 말 없이 미소로 답할 수 있고

둘보다는 하나라는 말이 더 잘 어울리며 당신보다
미안하다는 말을 먼저 할 수 있는
그런 친구이고 싶습니다.

아무 말이 없어도 같은 것을 느끼고 나를 속인다해도
전혀 미움이 없으며 당신의 나쁜 점을 덮어줄 수 있는
그런 친구이고 싶습니다.

잠시의 행복이나 웃음보다는 가슴 깊이 남을 수 있는
행복이 더 소중한 친구이고 싶습니다.

그냥 지나가는 친구보다는 늘 함께 있을 수 있는
나지막한 목소리에도 용기를 얻을 수 있는

아낌의 소중함보다 믿음의 소중함을 더 중요시하는
먼 곳에서도 서로를 믿고 생각하는 친구이고 싶습니다.

당신보다 더 소중한
친구는 아무도 없습니다.

소중한 우정과 사랑을 위해

출처 : 좋은 글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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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누구에게나 다음 칸은 있다

지하철에 가방을 든 한 아저씨가 승차하더니 승객들에게 말했습니다.
"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제가 이렇게 여러분 앞에 나선 이유는 좋은 물건 하나
소개해 드리기 위해섭니다.
잘 보시면 플라스틱 머리에 솔이 달려 있습니다.
이게 무엇일까요?"

지하철 승객들이 아저씨를 쳐다보자 다시 말을 했습니다.
"네~ 맞습니다. 이것은 우리가 매일 쓰는 칫솔입니다.
그렇다면 이것을 왜 가지고 나왔을까요?
맞습니다. 팔려고 나왔습니다.
그럼 이 칫솔은 얼마일까요? 천원입니다.
그리고 뒷면을 돌려보시면 영어가 쓰여 있습니다.
메이드 인 코리아!"

아저씨는 칫솔을 사람들에게 하나씩 나누어주었습니다.
칫솔을 다 나눠준 아저씨가 말을 이어갔습니다.

"자, 여러분, 여기서 제가 몇 개나 팔 수 있을까요?
여러분도 궁금하시죠? 저도 궁금합니다."

잠시 후 결과가 나왔습니다.

"칫솔 네 개 팔았으니 당연히 4천 원 벌었습니다.
여러분 제가 실망했을까요? 하지 않았을까요?
정말 아주 크게 실망했습니다.
그럼 제가 여기서 포기할까요? 하지 않을까요?
저는 절대 포기하지 않습니다.
다음 칸이 있기 때문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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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nt color=blue> ☆★☆★☆★☆★☆★ 1 울림을 주는 말 어릴 때는 나보다 중요한 사람이 없고, 나이 들면 나만큼 대단한 사람이 없으며, 늙고 나면 나보다 더 못한 사람이 없다. 돈에 맞춰 일하면 직업이고, 돈을 넘어 일하면 소명이다. 직업으로 일하면 월급을 받고, 소명으로 일하면 선물을 받는다. 칭찬에 익숙하면 비난에 마음이 흔들리고, 대접에 익숙하면 푸대접에 마음이 상한다. 문제는 익숙해져서 길들여진 내 마음이다. 집은 좁아도 같이 살 수 있지만, 사람 속이 좁으면 같이 못 산다. 내 힘으로 할 수 없는 일에 도전하지 않으면, 내 힘으로 갈 수 없는 곳에 이를 수 없다. 사실 나를 넘어서야 이곳을 떠나고, 나를 이겨내야 그곳에 이른다. 갈 만큼 갔다고 생각하는 곳에서 얼마나 더 갈 수 있는지 아무도 모르고, 참을 만큼 참았다고 생각하는 곳에서 얼마나 더 참을 수 있는지 누구도 모른다. 지옥을 만드는 방법은 간단하다. 가까이 있는 사람을 미워하면 된다. 천국을 만드는 방법도 간단하다. 가까이 있는 사람을 사랑하면 된다. 모든 것이 다 가까이에서 시작된다. 상처를 받을 것인지 말 것인지 내가 결정한다. 또 상처를 키울 것인지 말 것인지도 내가 결정한다. 그 사람 행동은 어쩔 수 없지만 반응은 언제나 내 몫이다. 산고를 겪어야 새 생명이 태어나고, 꽃샘추위를 겪어야 봄이 오며, 어둠이 지나야 새벽이 온다. 거칠게 말할수록 거칠어지고, 음란하게 말할수록 음란해지며, 사납게 말할수록 사나워진다. ☆★☆★☆★☆★☆★ 2 사랑 처방전 하루 치 사랑이 부족하면 추억을 꺼내세요. 사랑이 넘쳐지면 소망을 더하세요. 사랑이 묽어지면 감사를 얹으세요. 사랑이 진해지면 책임을 다하세요. 사랑이 물러지면 시간을 가지세요. 사랑이 굳혀지면 세월을 품으세요. 사랑이 피어나면 꽃씨를 날리세요. 사랑이 지고나면 내일을 꿈꾸세요. 사랑이 식어지면 꼭 끌어안으세요. 사랑이 타오르면 더 끌어안으세요. 따분하면 예전과는 달리 사랑하세요. 재미나면 예전보다 더욱 더 많은 사랑하세요. 언제나 환하게 행복 꽃으로 답해 줄게요. 언제나 변함 없는 마음 사랑으로 환하게 웃음 지어 드릴게요. 출처 : 《꽃필 날》 중에서 ☆★☆★☆★☆★☆★ 3 뒤집어 보면 고마운 일들 삶의 순간들 뒤집어 보면 고마운 일들 가족 때문에 화나는 일이 있다면 그건 그래도 내 편이 되어줄 가족이 있다는 뜻이고 쓸고 닦아도 금방 지저분해지는 방 때문에 한숨이 나오면 그건 내게 쉴 만한 집이 있다는 뜻이고 가스 요금이 너무 많이 나왔다면 그건 내가 지난겨울을 따뜻하게 살았다는 뜻이다. 지하철이나 버스에서 누군가 떠드는 소리가 자꾸 거슬린다면 그건 내게 들을 수 있는 귀가 있다는 뜻이고 주차할 곳을 못 찾아 빙글빙글 돌면서 짜증이 밀려온다면 그건 내가 걸을 수 있는데다가 차까지 가졌다는 뜻이다. 온몸이 뻐근하고 피곤하다면 그건 내가 열심히 일했다는 뜻이고 이른 아침 시끄러운 자명종 소리에 깼다면 그건 내가 살아있다는 뜻이다. 오늘 하루 무언가가 날 힘들게 한다면 뒤집어 생각해보자. 그러면 마음이 가라앉을 것이다. 출처 : 《열정을 말하다》중에서 ☆★☆★☆★☆★☆★ 4 삶이 힘겨울 때 해볼 7가지 ① 삶이 힘겨울 때 새벽시장에 한번 가보십시오. 밤이 낮인 듯 치열하게 살아가는 상인들을 보면 힘이 절로 생깁니다. 그래도 힘이 나질 않을 땐 뜨끈한 우동 한 그릇 드셔보십시오. 국물 맛이 희망을 줄 것입니다. ② 자신이 한없이 초라하고 작게 느껴질 때 산에 한번 올라가 보십시오. 산 정상에서 내려다 본 세상은 백만장자 부럽지 않습니다. 아무리 큰 빌딩도 내 발아래 있지 않습니까. 그리고 큰소리로 외쳐보십시오. 난 큰손이 될 것이다. 이상하게 쳐다보는 사람 분명 있을 것입니다. 그럴 땐, 그냥 한번 웃어주세요. ③ 죽고 싶을 때 병원에 한번 가보십시오. 죽으려 했던 내 자신 고개를 숙이게 됩니다. 난 버리려 했던 목숨 그들은 처절하게 지키려 애쓰고 있습니다. 흔히들 파리 목숨이라고들 하지만 쇠심 줄 보다 질긴 게 사람 목숨입니다. ④ 내 인생이 갑갑할 때. 버스여행 한번 떠나보십시오. 몇 천 원으로 떠난 여행 무수히 많은 사람을 만날 수 있고 무수히 많은 풍경을 볼 수 있고 많은 것들을 보면서 활짝 펼쳐질 내 인생을 그려보십시오. 비록 지금은 한치 앞도 보이지 않아 갑갑하여도 분명 앞으로 펼쳐질 내 인생은 탄탄대로일 것입니다. ⑤ 진정한 행복을 느끼고 싶을 땐 따뜻한 아랫목에 배 깔고 엎드려 재미난 책을 보며 김치 부침개를 드셔보십시오. 세상을 다 가진 듯 행복할 것입니다. 파랑새가 가까이에서 노래를 불러도 그 새가 파랑새인지 까마귀인지 모르면 아무 소용없습니다. 분명 행복은 멀리 있지 않습니다. ⑥ 사랑하는 사람이 속 썩일 때 이렇게 말해 보십시오. 그래 내가 전생에 너한테 빚을 많이 졌나보다 맘껏 나에게 풀어 그리고 지금부턴 좋은 연만 쌓아가자 그래야 담 생애도 좋은 연인으로 다시 만나지 ⑦ 하루를 마감할 때 밤하늘을 올려다보십시오. 그리고 하루 동안의 일을 하나씩 떠올려 보십시오. 아침에 지각해서 허둥거렸던 일, 간신히 앉은자리 어쩔 수 없이 양보하면서 살짝 했던 욕들, 하는 일마다 꼬여 눈물 쏟을 뻔한 일, 넓은 밤하늘에 다 날려버리고, 활기찬 내일을 준비하십시오. ☆★☆★☆★☆★☆★ 5 한번만 눈 꼭 감고 안아줄래 한번만 눈 꼭 감고 안아줄래 내가 혹시 울거나 힘들어하면 한번만 내 두 손 꼭 잡고 아무 말 없이 내 옆에 있어줄래 내가 혹시 연락을 잘하지 않으면 화내지 말고 먼저 전화해서 '걱정했잖아 바보야' 하고, 날 찾아줄래 내가 혹시 헤어지자고 하면 나 한번만 붙잡아줄래 나 없인 안 된다고 니 곁에 꼭 있어달라고 한번만 나 잡아줄래 부탁이야 내가 혹시 만약에 그런 다면 말이야 어린아이처럼 사랑하고 싶습니다. 얼만큼 더 다가가야 하나 얼만큼 더 줘야하나 얼만큼 받아야하나 머리 속으로 계산하지 않고 그저 사랑한다는 마음 하나로 그 마음 하나만 가지고 사랑하고 싶습니다. 주고싶은 만큼 주고 표현하고 싶은 만큼 표현하며 혹은 투정부리고 싶을 땐 투정부리고 그렇게 그렇게 순수하게 사랑하고 싶습니다. 출처 : 좋은 글 중에서 ☆★☆★☆★☆★☆★ 6 누군가를 사랑하고 싶은 날 목마른 세월 안고 살다가 맑은 물방울로 목을 축이며 누군가를 마음으로 사랑하고 싶은 날이 있습니다. 서로 마음의 위로를 받으면서 행복의 커다란 우주를 생각할 정도로 서로 사랑하고 싶은 날이 있습니다. 혼자 길들일 수 없는 밤 전화를 걸어 자유로운 목소리로 내 가슴에 마음을 가득 채워주고 만나면 가장 낮은 자리에 앉아 술잔에 서로 마음을 띄어 마시며 내 가슴에 궤도를 도는 그런 사람 만나 기쁨이 넘쳤으면 좋겠습니다. 인생에서 한 슬픔이 다른 슬픔 만나 내 삶에 이미 찾아들어 있는 어떤 기별 채워진 술잔에 내 마음을 마시는 동안 하얀 국수 가락에 내 마음 둘둘 말아 가슴에 넣는 것을 사랑스럽게 서로 바라볼 수 있는 것만으로도 행복해 하는 사람 만나고 싶은 날이 있습니다. 바라보면 볼수록 모두가 마음 깊이 들어와 녹쓸은 말초신경에 싱그런 풋내가 들고 손끝에 기어오르는 무게만큼 실핏줄에 피톨이 뛰게 하는 사람 벌겋게 피어오르는 불 담긴 화롯처럼 가장 외로운 상처를 지닌 누군가를 만나 가슴이 뜨거운 사랑을 하면서 지난 상처를 잊고 싶은 그런 날이 있습니다. 출처 : 좋은 글 중에서 ☆★☆★☆★☆★☆★ 7 울림으로 돌아보게 하는 글 죽을 만큼 사랑했던 사람도 모른 체 지나가게 되는 날이 오고 한 때는 비밀을 같이하던 가까운 친구가 전화 한 통 하지 않을 만큼 멀어지는 날이 온다 또 한 때는 죽이고 싶을 만큼 미웠던 사람과 웃으며 볼 수 있듯이 시간이 지나면 이것 또한 아무 것도 아니다. 변해 버린 사람을 탓하지 않고 떠나버린 사람을 붙잡지 말고 그냥 그렇게 봄날이 가고 여름이 오듯 내가 굳이 멀리하지 않아도 스치고 떠날 사람은 자연히 멀어지게 되고 나를 존중하고 사랑해주고 아껴 주지도 않을 사람에게 내 시간 내 마음 다 쏟고 상처받으면서 다시 오지 않을 꽃 같은 시간을 힘들게 보낼 필요는 없다. 비바람 불어 흙탕물을 뒤집어쓰면서 피는 꽃이 아니더냐? 다음에 내릴 비가 씻어 준다. 실수들은 누구나 하는 거다. 아기가 걸어 다니기까지 3000번을 넘어지고야 겨우 걷는 법을 배운다. 나도 3000번을 넘어졌다가 다시 일어난 사람인데 별것도 아닌 일에 좌절하나? 이 세상에서 가장 슬픈 것은 너무 일찍 죽음을 맞이하게 되는 것이고 가장 불행한 것은 너무 늦게 사랑을 깨우치는 일이다. 내가 아무리 잘났다고 뻐긴다 해도 결국 하늘 아래에 숨쉬는 건 마찬가지인 것을 높고 높은 하늘에서 보면 다 똑같이 하찮은 미물일 뿐인 것을 아무리 키가 크다 해도 하찮은 나무보다도 크지 않으며 아무리 달리기를 잘한다 해도 하찮은 동물보다도 느리다. 나보다 못난 사람을 짓밟고 올라서려 하지말고 나보다 잘난 사람을 시기하여 질투하지도 말고 그냥 있는 그대로의 나를 사랑하며 불우한 이웃도 사랑하고 돌보며 살았으면 얼마나 좋을까? ☆★☆★☆★☆★☆★ 8 아름다운 인연의 다리 그대 숨쉬는 하늘아래, 그대 머무는 세상에서, 추억 한줌으로 살 수 있음도 행복이라면 행복이지요. 욕심 부려 무엇합니까? 미우면 미운 대로 슬프면 슬픈 대로 세상사 순응하며 살 일이지요. 성급한 걸음으로 앞서 갈일 있겠습니까? 사랑이 부족했다면, 더 깊이 사랑하는 법을 배워야지요. 해답 없는 사랑 규칙 없는 사랑일지라도 만남은 소중해야 합니다. 인연은 아름다워야 합니다. 인간은 홀로 존재할 수 없기에, 젖은 어깨 털어 주고 때묻은 마음 헹구어내 잘 익은 봄의 가운데로 함께 걸어가야겠습니다. 사람과 사람 사이엔 거리가 있습니다. 그 거리를 좁히고 믿음이라는 징검다리를 놓으면 사람과 사람 사이에는 친구라는 이름이 붙여지고. 그 거리를 멀게 하여 무관심이란 비포장도로를 놓으면, 사람과 사람 사이에는 타인이라는 이름이 붙여지는 것입니다. 사람과 사람의 가슴을 잇닿는 그 거리 믿었던 사람에게서 그 거리가 너무 멀게만 느껴질 때, 내 삶은 상처입고 지쳐 갑니다. 하지만 나는 언제나 소망합니다. 그들이 높게 쌓아 둔 둑을 허물기 위해 오늘 하루도 미소지으며 내가 한 걸음 먼저 다가가서 서로의 가슴에 끝에서 끝까지 잇닿는 강을 틔워 내겠다고 그리하여 그 미소가 내가 아는 모든 이의 얼굴에 전염되어, 타인이라는 이름이 사라져 가는 소망을 사랑을 가져봅니다. 출처 : 《좋은 글 모음집》 중에서 ☆★☆★☆★☆★☆★ 9 내가 당신에게 행복이길 내가 당신에게 웃음이었으면 좋겠습니다. 나의 손짓과 우스운 표정보다 내 마음속에 흐르는 당신을 향한 뜨거운 사랑이 당신의 생활 속에 즐거움이 되어 당신의 삶의 미소가 되길 원합니다. 내가 당신에게 믿음이었으면 좋겠습니다. 백 마디 맹세와 말뿐인 다짐보다 내 가슴속에 흐르는 당신을 향한 진실한 사랑이 당신의 생각 속에 미더움이 되어 당신의 삶의 동반자가 되길 원합니다. 내가 당신에게 소망이었으면 좋겠습니다. 하늘에 구름 같은 신기루보다 내 생활 속에 흐르는 당신을 향한 진솔한 사랑이 당신의 신앙 속에 닮아감이 되어 당신의 삶의 이정표가 되길 원합니다. 내가 당신에게 행복이길 원합니다. 나와 함께 웃을 수 있고 나와 함께 믿음을 키우며 나와 함께 소망을 가꾸어 우리 서로 마주보며 살아가는 세상 당신의 삶이 행복이길 원합니다. 출처 : 좋은 글 중에서 ☆★☆★☆★☆★☆★ 10 홀어머니의 헌신적 사랑 두 아들과 함께 가난하게 살아가던 한 홀어머니가 어느 날 밖에 일하러 나간 사이 집에 불이 났습니다. 밖에서 돌아온 어머니는 순간적으로 집 안에서 자고 있는 두 아이들을 생각하고 망설일 것도 없이 불 속으로 뛰어 들어가 두 아들을 이불에 싸서 빠져 나왔습니다. 이불에 싸인 아이들은 무사했지만 어머니는 온 몸에 화상을 입고 다리를 다쳐 불구자가 되었습니다. 그 때부터 세 식구는 화재로 집도 절도 없는 거지가 되어 어머니는 구걸을 하면서 두 아들을 키웠습니다. 어머니의 이러한 죽을 고생하는 희생으로 큰아들은 동경대학에, 작은 아들은 와세다 대학에 각각 수석으로 입학하였습니다. 시간이 흘러 졸업식 날 졸업하는 아들이 보고싶은 어머니는 먼저 큰아들이 있는 동경 대학을 찾아갔습니다. 수석 졸업을 하게된 아들은 졸업과 동시에 큰 회사에 들어가기로 이미 예비 합격이 되어 있었습니다. 큰아들의 눈에 수위실에서 아들을 찾는 어머니의 모습이 들어 왔습니다. 수많은 귀빈들이 오는 자리에 초라한 옷차림의 어머니가 오는 것이 부끄러웠던 큰아들은 수위실에 “그런 사람 없다고 하라.” 고 전했고, 어머니는 슬픈 얼굴로 돌아갔습니다. 큰아들에게 버림받은 서러움에 자살을 결심한 어머니는 죽기 전에 둘째 아들 얼굴이 보고 싶어 둘째 아들이 졸업하는 와세다 대학을 찾아갔습니다. 하지만 첫째 일을 생각하고 차마 들어가지 못하고 교문 밖에서 발길을 돌렸습니다. 그때 마침 이러한 모습을 발견한 둘째 아들이 절룩거리며 황급히 자리를 떠나는 어머니를 큰 소리로 부르며 달려나와 어머니를 업고 학교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어머니는 “사람을 잘못 보았소..” 라고 말했지만 아들은 어머니를 졸업식장의 귀빈석 한 가운데에 앉혔습니다. 값비싼 액세서리로 몸을 치장한 귀빈들이 수근거리자 어머니는 몸 둘바를 몰랐습니다. 수석으로 졸업하는 아들이 답사를 하면서 귀빈석에 초라한 모습으로 앉아있는 어머니를 가리키며, 자신을 불 속에서 구해 내고 구걸을 해서 공부시킨 어머니의 희생을 울며불며 감사해했고, 그제서야 초라한 차림의 여인에게 혐오감에 사로잡혀 있던 사람들의 눈에는 감동의 눈물이 고였습니다. 이 소식은 곧 신문과 방송을 통해 전국에 알려지게 되었고, 둘째 아들은 재벌 회사 회장의 사위가 되었으나, 어머니를 부끄러워한 큰아들은 입사가 취소되었을 뿐만 아니라 졸지에 패륜아로 낙인이 찍히고 말았습니다. 자기의 몸이 상하는 것을 아랑곳하지 않고 아들을 불 속에서 건져내고, 구걸을 하면서까지 아들을 공부시킨 이가 바로 이 거룩한 어머니입니다. 어머니 희생과 사랑을 알고 감사해 하는 자식이 있는가 하면, 어미의 희생을 부끄러워하고 챙피해 하는 몰인정한 자식이 있으니 우리는 여기서 이 참사랑 앞에 되새겨 볼 이야기입니다. ☆★☆★☆★☆★☆★ 11 인연 중에 참 닮았다고 여겨지는 사람 오늘은 문득 헤즐럿 커피를 한 잔 마시며 닫혀있던 가슴을 열고 감춰 온 말을 하고 싶은 사람이 꼭 한 사람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외로웠던 기억을 말하면 내가 곁에 있을 게 하는 사람, 이별을 말하면 이슬 고인 눈으로 보아주는 사람, 희망을 말하면 꿈에 젖어 행복해 하는 사람, 험한 세상에 구비마다 지쳐 가는 삶이지만 때론 차 한 잔의 여유 속에 서러움을 나누어 마실 수 있는 마음을 알아주는 단 한 사람, 굳이 인연의 줄을 당겨 묶지 않아도 관계의 틀을 짜 넣지 않아도 찻잔이 식어갈 무렵 따스한 인생을 말해줄 수 있는 사람, 오늘은 문득 헤즐럿 커피향이 나는 그런 사람이 그리워집니다. 살다보면 만나지는 인연 중에 참 닮았다고 여겨지는 사람이 있습니다. 영혼이라는 게 있다면 비슷하다 싶은 그런 사람이 있습니다. 한번을 보면 다 알아버리는 그 사람의 속마음과 감추려하는 아픔과 숨기려하는 절망까지 다 보여 지는 사람이 있습니다. 아마도 전생에 무언가 하나로 엮어진 게 틀림이 없어 보이는 그런 사람이 있습니다. 깜짝 깜짝 놀랍기도 하고, 화들짝 반갑기도 하고, 어렴풋이 가슴에 메이기도 한 그런 인연이 살다가 보면 만나지나 봅니다. 곁으로 보여 지는 것 보담 속내가 더 닮은, 그래서 더 마음이 가고 더 마음이 아린 그런 사람이 있습니다. 그러기에 사랑하기는 두렵고, 그리워하기엔 목이 메이고, 모른 척 지나치기엔 서로에게 할 일이 아닌 것 같고, 마냥 지켜보기엔 그가 너무 안쓰럽고, 보듬어 주기엔 서로가 상처받을 것 같고, 그런 하나하나에 마음을 둬야 하는 사람, 그렇게 닮아버린 사람을 살다가 보면 만나지나 봅니다. 출처 : 좋은 글 중에서 ☆★☆★☆★☆★☆★ 12 밀레와 룻소의 우정 해 질녘 농부 부부가 수확을 마치고 하나님께 감사의 기도를 올리는 장면의 그림은 바로 프랑스의 화가 밀레의 "만종"으로 유명한 명화이다. 밀레가 지금은 세계적으로 알려진 화가였지만, 처음부터 그의 그림이 인정받은 것은 아니다. 그의 그림을 눈 여겨 알아보아 준 사람은 미술평론가이 아니라, "자연으로 돌아가라"의 유명한 사상가 쟝자크 루소였다. 작품이 팔리지 않아 가난에 허덕이던 밀레에게 어느 날 루소가 찾아왔다. "여보게 드디어 자네의 그림을 사려는 사람이 나타났네" 밀레는 친구 루소의 말에 기뻐하면서도 한편으로는 의아했다. 왜냐하면, 그때까지 밀레는 작품을 팔아본 적이 없는 무명화가였기 때문이었다. "여보게 좋은 소식이 있네. 내가 화랑에 자네의 그림을 소개했더니 적극적으로 사겠다는 의사를 밝히더군. 이것 봐, 나더러 그림을 골라 달라고 선금을 맡기더라니까" 루소는 이렇게 말하며 밀레에게 300프랑을 건네주었다. 입에 풀칠할 길이 없어 막막하던 밀레에게 그 돈은 생명 줄이나 다름이 없었다. 또 자신의 그림이 인정받고 있다는 희망으로 용기를 안겨 주었다. 그리하여 밀레는 생활에 안정을 찾게 되었고 보다 그림에 몰두할 수 있게 되었다. 몇 년 후 밀레의 작품은 진짜로 화단의 호평을 받아 비싼 값에 팔리기 시작했다. 경제적 여유를 찾게 된 밀레는 친구 루소를 찾아갔다. 그런데 몇 년 전에 루소가 화랑의 부탁이라면서 사간 그림이 그의 거실 벽에 걸려 있는 것이 아닌가? 밀레는 그제야 친구 루소의 우정 깊은 배려의 마음을 알고 그 고마움에 눈물을 글썽였다. 가난에 찌들려 있는 친구의 자존심을 지켜주기 위해 사려 깊은 루소는 남의 이름을 빌려 자신이 그림을 사주었던 것이다. 이와 같이 인간관계를 열어주는 젊은 날의 소중한 우정은 인생을 아름답게 사는 밑거름이 되는 것 같다. ☆★☆★☆★☆★☆★ 15 가장 오래 가는 향기 어느 아름다운 날 한 천사가 하늘에서 이 세상에 오게 되었다. 그는 자연과 예술의 다양한 광경들을 보며 이리저리 돌아다녔다. 그리고 해질 무렵이 되어서, 그는 금빛 날개를 가다듬으며 말했다. "나는 빛의 세계로 돌아가야 한다. 여기 왔던 기념으로 무엇을 좀 가져갈까?" "저 꽃들은 얼마나 아름답고 향기로운가! 저것들을 꺾어서 골라 꽃다발을 만들어야겠다." 시골집을 지나가며 열린 문을 통해 누워 있는 아기의 미소를 보고는 그는 말했다. "저 아기의 미소는 이 꽃보다도 아름답다. 저것도 가져가야겠다." 바로 그때, 소중한 아기에게 잘 자라고 입맞추며 그녀의 사랑을 샘물처럼 쏟아 붓는 한 어머니를 보았다. 그는 말하였다. "아! 저 어머니의 사랑이야말로 내가 모든 세상에서 본 것 중에서 가장 아름다운 것이다. 저것도 가져가야겠다!" 이 세 가지 보물과 함께 그는 진주 빛 문으로 날아갔다. 그는 그곳에 들어가기 전에 그의 기념품들을 점검해 보았다. 그러나 놀랍게도 아름다운 꽃들은 (더 이상 아름답지 않게) 이미 시들어 그 본래의 아름다움과 향기를 지니고 있지 않았다. 그는 시들은 장미와 사라진 미소를 버렸다. 그리고서 문을 통과하는데 그가 무엇을 가져 왔는가 보기 위해서 모여든 하늘의 천사들이 그를 환영했다. 그가 말했다. "이것이 지상에서 내가 발견한 것 중 하늘까지 오는데 그 아름다움과 향기를 보존한, 유일한 것입니다. 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답고 향기로운 것은 바로 어머니의 사랑입니다." 출처 : 좋은 글 중에서 ☆★☆★☆★☆★☆★ 14 당신이 날 사랑해야 한다면 당신이 날 사랑해야 한다면 오직 사랑을 위해서만 사랑해 주셔요 그리고 부디 미소 때문에 미모 때문에 부드러운 말씨 때문에 그리고 또 내 생각과 잘 어울리는 재치 때문에 그래서 그런 날엔 나에게 느긋한 즐거움을 주었기 때문에 저 여인을 사랑한다고는 정말 말하지 마셔요 이러한 것들은 님이여 그 자체가 변하거나 당신을 위해서 변하기도 한답니다 그러기에 그처럼 짜여진 사랑은 그처럼 풀려 버리기도 한답니다 내 빪의 눈물을 닦아주는 당신의 사랑 어린 연민으로도 날 사랑하지 마셔요 당신의 위안을 오래 받았던 사람은 울음 잊게 되고 그래서 당신의 사랑을 잃게 될지도 모르니까요 오직 사랑을 위해서만 사랑해 주셔요 당신이 사랑을 누리도록 사랑의 영원을 통해 출처 : 브라우닝/시 ☆★☆★☆★☆★☆★ 15 베풀면 반드시 돌아온다 20대 중반의 사장이 낡은 트럭 한 대를 끌고 미군 영내 청소를 하청 받아 사업을 시작했습니다. 처음에는 운전하는 일을 맡았습니다. 한 번은 물건을 실어서 인천에서 서울로 돌아가는 길이었습니다. 그런데 외국 여성이 길가에 차를 세어놓고 난처한 표정으로 서 있는 모습이 보였습니다. 그냥 지나치려다 차를 세우고 사정을 물어보았더니 차가 고장이 났다며 난감해 했습니다. 그는 무려 1시간 30분 동안이나 고생해서 차를 고쳐주었습니다. 그랬더니 외국 여성은 고맙다면서 상당한 금액의 돈을 내놓았습니다. 하지만 그는 그 돈을 받지 않았습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이 정도의 친절은 베풀고 지냅니다" 그러면 주소라도 알려달라고 조르는 그 외국 여성에게 그는 주소만 알려주고 돌아왔습니다. 그 다음날 그 외국 여성은 남편과 함께 찾아왔습니다. 그 남편은 바로 미8군사령관이었습니다. 그 여성은 미8군 사령관의 아내였던 것입니다. 그녀의 남편인 미8군 사령관은 그에게 직접 돈을 전달하려 했지만 그는 끝내 거절했습니다. "명분 없는 돈은 받지 않습니다. 정히 저를 도와주시려면 명분 있는 것을 도와주시오" "명분있게 도와주는 방법이 무엇입니까?" "나는 운전사입니다. 그러니 미8군에서 나오는 폐차를 내게 주면 그것을 인수해서 수리하고 그것으로 사업을 하겠소. 폐차를 인수할 수 있는 권리를 내게 주시오" 사령관으로서 그것은 일도 아니었다. 고물로 처리하는 폐차를 주는 것은 어려운 부탁도 특혜도 아니었습니다. 그렇게 해서 만들어진 기업이 바로 대한항공입니다. 오늘날의 한진그룹은 이렇게 우연한 인연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이 이야기는 조중훈 회장의 실화입니다. 지금 내 앞에 있는 사람이 나를 살릴 수도 있습니다. 좋은 인맥을 만들려면 내가 먼저 누군가에게 무엇인가를 줘야 합니다. ☆★☆★☆★☆★☆★ 16 온라인 나는 오늘 너에게 사랑을 무 통장으로 입금시킨다 온라인으로 전산 처리되는 나의 사랑은 몇 자리 숫자로 너의 통장에 찍힐 것이다 오늘 날자는 생략하기로 하자 의뢰인이 나였고 수취인이 너였다는 사실만 기억했으면 한다 통장에 사랑이 무수히 송금되면 너는 전국 어디서나 필요한 만큼 인출하여 유용할 수 있고 너의 비밀 구좌에 다만 사랑을 정립하고픈 이 세상 어디에서든 우리 채권자와 채무자의 관계로서는 사랑하지 말자 오늘도 나는 은행으로 들어간다 무 통장 입금 중에 네 영혼의 계좌 번호를 적어 놓고 내가 가진 얼마간의 사랑을 송금시킨다 출처 : 이복희/시 ☆★☆★☆★☆★☆★ 17 우리 마음이 지쳐 있을 때 서로 마음 든든한 사람이 되고 때때로 힘겨운 인생의 무게로 하여 속마음 마저 막막할 때 우리 서로 위안이 되는 그런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누군가 사랑에는 조건이 따른 다지만 우리의 바램은 지극히 작은 것이게 하고 그리하여 더 주고 덜 받음에 섭섭해 말며 문득 스치고 지나는 먼 회상 속에서도 우리 서로 기억마다 반가운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어쩌면 고단한 인생 길 먼 길을 가다 어느 날 불현듯 지쳐 쓰러질 것만 같은 시기에 우리 서로 마음 기댈 수 있는 사람이 되고 견디기엔 한 슬픔이 너무 클 때 언제고 부르면 달려올 수 있는 자리에 오랜 약속으로 머물길 기다리며 더 없이 간절한 그리움으로 눈 시리도록 바라보고픈 사람 우리 서로 끝없이 끝없이 기쁜 사람이 되었으면 합니다. 출처 : 좋은 글 중에서 ☆★☆★☆★☆★☆★ 18 사회학 강의 시험문제 강의가 시작 된지 석 달 정도 지나 학기말 시험 기간이 되었습니다. 모든 학생들이 시험공부를 열심히 한 탓인지 교수님이 강의실에 들어서자 전부 자신 있는 표정을 지었습니다. 교수님이 시험지를 나눠주자마자 학생들은 자신 있게 문제를 풀어 나갔습니다. 그러나 마지막 문제는 학생들을 깜짝 놀라게 했습니다. "강의실 안팎을 청소하시는 아주머니의 이름을 쓰시오." 그것이 마지막 문제였기 때문입니다. 40대 후반에 파마 머리 그리고 키가 자그마하신 분 마지막 문제에 자신 있게 정답을 적어낸 학생은 아무도 없었습니다. 어처구니없는 문제에 화가 난 한 학생이 시험을 마친 후 마지막 문제가 점수에 큰 영향을 미치는지 교수님께 물었습니다. 그러자 교수님은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사회학을 한다는 사람들에게는 자기가 만나는 모든 사람이 사랑과 관심을 받을 자격이 있는 사람들이지. 최소한 주변 사람들과 특히 묵묵히 우리 강의실 안팎을 청소해 주시는 아주머니께 따스한 미소와 감사의 인사 정도는 나누고 이름 정도는 알고 살아야 세상이 살만하고 사회가 밝아지지 않겠니?" ☆★☆★☆★☆★☆★ 19 소중한 친구에게 주고싶은 글 친구라는 말보다 아름다운 것은 없습니다. 우정보다 소중한 것도 없습니다. 나는 당신에게 아름다운 친구 소중한 우정이길 바랍니다. 가끔 사랑이란 말이 오고가도 아무 부담 없는 친구 혼자 울고 있을 때 아무 말 없이 다가와 ˝힘내˝라고 말해 줄 수 있는 당신은 바로 내 친구이기 때문입니다. 나 역시 당신의 어떤 마음도 행복으로 받아들일 수 있는 친구이고 싶습니다. 함께 있지 않아도 보이지 않는 곳에서 서로를 걱정하고 칭찬하는 친구이고 싶습니다. 주위에 아무도 없어도 당신이 있으면 당신도 내가 있으면 만족하는 그런 친구이고 싶습니다. 당신에게 행복이 없다면 그 행복을 찾아줄 수 있고 당신에게 불행이 있다면 그 불행을 물리칠 수 있는 친구이고 싶습니다. 각자의 만족보다는 서로의 만족에 더 즐거워하는 그런 친구이고 싶습니다. 사랑보다는 우정 우정보다는 진실이란 말이 더 잘 어울리는 친구이고 싶습니다. 고맙다는 말 대신 아무 말 없이 미소로 답할 수 있고 둘보다는 하나라는 말이 더 잘 어울리며 당신보다 미안하다는 말을 먼저 할 수 있는 그런 친구이고 싶습니다. 아무 말이 없어도 같은 것을 느끼고 나를 속인다해도 전혀 미움이 없으며 당신의 나쁜 점을 덮어줄 수 있는 그런 친구이고 싶습니다. 잠시의 행복이나 웃음보다는 가슴 깊이 남을 수 있는 행복이 더 소중한 친구이고 싶습니다. 그냥 지나가는 친구보다는 늘 함께 있을 수 있는 나지막한 목소리에도 용기를 얻을 수 있는 아낌의 소중함보다 믿음의 소중함을 더 중요시하는 먼 곳에서도 서로를 믿고 생각하는 친구이고 싶습니다. 당신보다 더 소중한 친구는 아무도 없습니다. 소중한 우정과 사랑을 위해 출처 : 좋은 글 중에서 ☆★☆★☆★☆★☆★ 20 누구에게나 다음 칸은 있다 지하철에 가방을 든 한 아저씨가 승차하더니 승객들에게 말했습니다. "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제가 이렇게 여러분 앞에 나선 이유는 좋은 물건 하나 소개해 드리기 위해섭니다. 잘 보시면 플라스틱 머리에 솔이 달려 있습니다. 이게 무엇일까요?" 지하철 승객들이 아저씨를 쳐다보자 다시 말을 했습니다. "네~ 맞습니다. 이것은 우리가 매일 쓰는 칫솔입니다. 그렇다면 이것을 왜 가지고 나왔을까요? 맞습니다. 팔려고 나왔습니다. 그럼 이 칫솔은 얼마일까요? 천원입니다. 그리고 뒷면을 돌려보시면 영어가 쓰여 있습니다. 메이드 인 코리아!" 아저씨는 칫솔을 사람들에게 하나씩 나누어주었습니다. 칫솔을 다 나눠준 아저씨가 말을 이어갔습니다. "자, 여러분, 여기서 제가 몇 개나 팔 수 있을까요? 여러분도 궁금하시죠? 저도 궁금합니다." 잠시 후 결과가 나왔습니다. "칫솔 네 개 팔았으니 당연히 4천 원 벌었습니다. 여러분 제가 실망했을까요? 하지 않았을까요? 정말 아주 크게 실망했습니다. 그럼 제가 여기서 포기할까요? 하지 않을까요? 저는 절대 포기하지 않습니다. 다음 칸이 있기 때문이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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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s7158님의 댓글

profile_image kgs7158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ㅎㅎㅎ
다음칸이있어요..ㅎ
조은글들 잘 배우고갑니다 감사합니다..팔월도 3일이 다가오네요 벌써,,
팔월엔 더우더 행복들 하시고 건겅들 하십시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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