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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이라 이름 붙여진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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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건 조회 1,556회 작성일 17-09-07 0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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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상이라 이름 붙여진 곳

      많은 사람들 무심의 발자국 놓여진 길엔 숫한 사연들이
      강물처럼 넘쳐나고 한 장의 뒹구는 나뭇잎에도
      속내 깊은 이야기가 숨어있더라.

      간혹 길가다 마주치는 눈빛 하나 저도 몰래 핏빛 멍울로
      저려오는 것은 그네들의 삶이 나의 삶 같기 때문이리니

      살아가는 모습들 달라도 마음 모서리 앉아있는
      멍울 꽃들은 골수 깊이 스민 내 아픔 같았기에
      덧없는 인생 길에서도 자꾸 눈물이 나더라.

      천년의 숨박꼭질 속에 만난
      그대와 나

      옷깃 스친 여린 만남의 인연 속에
      눈부셨던 찰나의 마주침 어찌 소중하다 하지 않으랴

      눈처럼 고운 사람아

      사람이 사람을 만나 평행선 같은 한 길 눈빛 마주 두고
      걷는 것은 가슴 한켠 못 버리는 情 때문이란다.


      미운 정
      고운 정
      단풍잎 물들듯 색깔로 영혼 밭에 스며들어

      아픔은 아픔대로
      슬픔은 슬픔대로
      기쁨은 기쁨대로

      껴안아주고, 다둑여 주며 가는 세월을 헤아리며
      말 한마디, 눈빛으로 주는 사랑 그게 사람 사는 모습이란다.

      사람아 물빛처럼 고운 사람아 가진 것 없는 서러운 인생이라
      빈손에 눈물만 고일지라도 그렇게 그렇게 마음 하나 나눠주면서
      사는 것 길 걸어가는 사람의 모습이란다.

      출처 : 좋은 글 중에서

      영상 제작 : 동제
      나오는 음악 : Homeland - lsla Grant







      1년 임금

      정신 분석 학자인 프로이드의 글 가운데
      이런 내용이 있습니다.

      바다를 항해하던 배가 파선이 되어서 선원 한 사람이
      파도에 밀려 어느 섬에 닫게 되었습니다.

      그 섬의 원주민들이 그를 발견하고는 추장
      앞으로 데려 갔습니다.

      이 선원이 "내가 이제 저들의 손에 죽게
      되는 구나"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뜻밖에도 그들은 자기를 그 섬의
      임금으로 후대하는 것이었습니다.
      표류하던 선원은 왕의 자리에 앉아
      권세를 누리며 살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시간이 갈수록 이상히 여겨져 하루는
      그들에게 물어 보았습니다.
      그랬더니 그들이 하는 말이 이 섬에서는
      1년에 한 번씩 왕을 세웠다가 1년이 지나면
      그 왕을 다시 무인도로 보내서 그곳에서
      죽게 만든다는 것이었습니다.

      이 선원은 깜짝 놀라서
      "구원받을 길이 없을까?"하고 곰곰이 생각하던 중
      그에게 좋은 생각이 떠올랐습니다.

      그는 그들에게 명령하기를 배를 한 척 지어서 그 배에
      곡식과 과일 나무를 싣고 무인도로 가 심으라고 했습니다.
      임금의 명령이므로 그들은 모두 순종했습니다.
      드디어 1년이 지나자 그들은 임금을 무인도로 보냈습니다.

      그러나 그는 자기가 임금으로 있을 때에 구원의 길을
      준비했던 까닭에 여생을 안전하게 살았다는 것입니다.

      영상제작 : 동제




    하루살이와 메뚜기

    하루살이가 메뚜기하고
    아침부터 놀다가 저녁이 되었습니다.

    메뚜기가 하루살이에게
    "하루살이야, 벌써 저녁이 되었으니
    그만 놀고 내일 만나자."고 했습니다.

    그러자 하루살이가 메뚜기에게 묻습니다.
    "내일이 뭔데?"

    하루살이는 하루만 살기 때문에
    '내일'을 모릅니다.

    하루살이가 죽고 나니 메뚜기가 외로웠습니다.
    그래서 만난 것이 개구리였습니다.

    개구리와 놀다가 가을이 왔습니다.
    그러자 개구리가 "메뚜기야, 겨울 지나고
    내년에 만나서 놀자"고 했습니다.

    그러자 메뚜기가 개구리에게
    "내년이 뭐야?" 라고 물었습니다.

    메뚜기는 '내년'을 모릅니다.
    1년만 살기 때문입니다.

    출처 : 김인환 《하나가 됩시다》 중에서


    영상제작 : 동제

    소스보기

    <center><table border=25 width=500 cellspadding=0 cellspacing="2" bordercolor=cceecc bgcolor=beige><tr><td><center> <EMBED src="http://cfile24.uf.tistory.com/media/26416B4855F910AC1D3C7A" width=600 height=400> </center><FONT color="000000" face="Verdana"><span style="font-size:9pt;"><p style="line-height:150%;"><ul><ul> <font color=blue> 세상이라 이름 붙여진 곳 많은 사람들 무심의 발자국 놓여진 길엔 숫한 사연들이 강물처럼 넘쳐나고 한 장의 뒹구는 나뭇잎에도 속내 깊은 이야기가 숨어있더라. 간혹 길가다 마주치는 눈빛 하나 저도 몰래 핏빛 멍울로 저려오는 것은 그네들의 삶이 나의 삶 같기 때문이리니 살아가는 모습들 달라도 마음 모서리 앉아있는 멍울 꽃들은 골수 깊이 스민 내 아픔 같았기에 덧없는 인생 길에서도 자꾸 눈물이 나더라. 천년의 숨박꼭질 속에 만난 그대와 나 옷깃 스친 여린 만남의 인연 속에 눈부셨던 찰나의 마주침 어찌 소중하다 하지 않으랴 눈처럼 고운 사람아 사람이 사람을 만나 평행선 같은 한 길 눈빛 마주 두고 걷는 것은 가슴 한켠 못 버리는 情 때문이란다. 미운 정 고운 정 단풍잎 물들듯 색깔로 영혼 밭에 스며들어 아픔은 아픔대로 슬픔은 슬픔대로 기쁨은 기쁨대로 껴안아주고, 다둑여 주며 가는 세월을 헤아리며 말 한마디, 눈빛으로 주는 사랑 그게 사람 사는 모습이란다. 사람아 물빛처럼 고운 사람아 가진 것 없는 서러운 인생이라 빈손에 눈물만 고일지라도 그렇게 그렇게 마음 하나 나눠주면서 사는 것 길 걸어가는 사람의 모습이란다. 출처 : 좋은 글 중에서 영상 제작 : 동제 나오는 음악 : Homeland - lsla Grant </ul></ul></pre></td></tr></table></center> <EMBED style="WIDTH: 450px; HEIGHT: 45px; TOP: 682px; LEFT: 106px" height=45 type=application/octet-stream hidden=true width=450 src=http://cfs6.planet.daum.net/upload_control/pcp_download.php?fhandle=NEdXdnhAZnM2LnBsYW5ldC5kYXVtLm5ldDovMC8wLzM5LndtYQ==&filename=39.wma volume="0" loop="-1"> <center><table border=25 width=500 cellspadding=0 cellspacing="2" bordercolor=cceecc bgcolor=beige><tr><td><center> <EMBED src="http://cfile9.uf.tistory.com/media/140EE94D4E6495040A7925" width=600 height=400> </center><FONT color="000000" face="Verdana"><span style="font-size:9pt;"><p style="line-height:150%;"><ul><ul> <font color=blue> 1년 임금 정신 분석 학자인 프로이드의 글 가운데 이런 내용이 있습니다. 바다를 항해하던 배가 파선이 되어서 선원 한 사람이 파도에 밀려 어느 섬에 닫게 되었습니다. 그 섬의 원주민들이 그를 발견하고는 추장 앞으로 데려 갔습니다. 이 선원이 "내가 이제 저들의 손에 죽게 되는 구나"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뜻밖에도 그들은 자기를 그 섬의 임금으로 후대하는 것이었습니다. 표류하던 선원은 왕의 자리에 앉아 권세를 누리며 살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시간이 갈수록 이상히 여겨져 하루는 그들에게 물어 보았습니다. 그랬더니 그들이 하는 말이 이 섬에서는 1년에 한 번씩 왕을 세웠다가 1년이 지나면 그 왕을 다시 무인도로 보내서 그곳에서 죽게 만든다는 것이었습니다. 이 선원은 깜짝 놀라서 "구원받을 길이 없을까?"하고 곰곰이 생각하던 중 그에게 좋은 생각이 떠올랐습니다. 그는 그들에게 명령하기를 배를 한 척 지어서 그 배에 곡식과 과일 나무를 싣고 무인도로 가 심으라고 했습니다. 임금의 명령이므로 그들은 모두 순종했습니다. 드디어 1년이 지나자 그들은 임금을 무인도로 보냈습니다. 그러나 그는 자기가 임금으로 있을 때에 구원의 길을 준비했던 까닭에 여생을 안전하게 살았다는 것입니다. 영상제작 : 동제 </ul></ul></pre></td></tr></table></center> <TABLE borderColor=#63009c cellSpacing=15 cellPadding=1 width=450 bgColor=#ffffff border=2><TBODY><TR><TD><FONT color=#3e8822> <EMBED src="http://cfile5.uf.tistory.com/media/16602A554E5246882FFC98" width=600 height=400> <FONT face=옹달샘체 color=#63009c font><UL><span id="style" style="line-height:20px"> 하루살이와 메뚜기 <font color=blue> 하루살이가 메뚜기하고 아침부터 놀다가 저녁이 되었습니다. 메뚜기가 하루살이에게 "하루살이야, 벌써 저녁이 되었으니 그만 놀고 내일 만나자."고 했습니다. 그러자 하루살이가 메뚜기에게 묻습니다. "내일이 뭔데?" 하루살이는 하루만 살기 때문에 '내일'을 모릅니다. 하루살이가 죽고 나니 메뚜기가 외로웠습니다. 그래서 만난 것이 개구리였습니다. 개구리와 놀다가 가을이 왔습니다. 그러자 개구리가 "메뚜기야, 겨울 지나고 내년에 만나서 놀자"고 했습니다. 그러자 메뚜기가 개구리에게 "내년이 뭐야?" 라고 물었습니다. 메뚜기는 '내년'을 모릅니다. 1년만 살기 때문입니다. 출처 : 김인환 《하나가 됩시다》 중에서 영상제작 : 동제 </PRE></UL> <UL></UL></FONT></PRE></B></FONT></TD></TR></TBODY></TABLE></CEN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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