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엔 어디론가 떠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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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건 조회 1,664회 작성일 17-09-27 00:02본문
가을엔 어디론가 떠나고 싶습니다 어디론가 떠나고 싶습니다. 이 가을이 떠나버리기 전에 내가 먼저 떠나고 싶습니다. 삶이 빈 껍질처럼 느껴져 쓸쓸해진 고독에서 벗어나 그대를 사랑하고 싶습니다. 그리움으로 피멍이 들었던 마음도 훌훌 벗어 던지고 투명한 하늘빛 아래 넋 잃은 듯 취하고 싶습니다. 간들거리며 불어오는 바람에 몸부림치도록 고통스럽던 마음을 하나도 남김없이 날려보내고 싶습니다. 늘 비질하듯 쓸려나가는 시간 속에 피곤도 한구석으로 몰아넣고 한가롭게 쉬고 싶습니다. 머무르고 싶은 곳 머무르고 싶은 사람을 만나면 그 사랑에 나도 물들고 싶습니다. 내 혼을 쏙 빼놓을 정도로 곱게 물든 낙엽들이 온몸을 투신하는 이 가을엔 어디론가 떠나고 싶습니다. 출처 : 용혜원 《가을이 남기고 간 이야기》 중에서 영상 제작 : 동제 |
사랑 사용설명서 용법 및 용량 상처받지 않을 만큼만 사랑할 것. 부담주지 않을 만큼만 사랑할 것. 해어져도 미워지지 않을 만큼만 사랑할 것. 외로울 때와 그렇지 않을 때 깨어있을 때와 그렇지 않을 때 바쁠 때와 그렇지 않을 때 함께 있을 때와 그렇지 않을 때 살아있을 때와 그렇지 않을 때만 사랑할 것 효능 세상 무조건 아름다워 보이고 사람들이 행복해 보인다. 입에서 콧노래가 떠나지 않고 끊임없이 기대감이 생긴다. 열등감이 사라지고 마음이 자유롭다. 살아있음에 대하여 감사하게 된다. 보관방법 마음 속 깊은 곳에 간직할 것. 변질되지 않도록 상호간에 끊임없는 노력과 관심을 요함. 유효기간 사람에 따라 천차만별 사용시 주의사항 다음 사항들을 늘 염두에 두고 지켜 나가 십시요. 상대에 배려할 것. 끝까지 믿을 것. 우선 참을 것. 슬픔도 기쁨도 함께 나눌 것. 화내지 말 것. 성급해 하지 말 것. 있는 그대로의 나를 보이고 있는 그대로의 상대를 받아들일 것. 부작용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절망에 빠질 위험에 있으니 주의해야 함. 경고 집착과 사랑 이 두 가지는 유사하니 반드시 꼼꼼이 살펴 보십시요. 권장 소비자 가격 돈으로 헤아릴 수 없음. 희생으로만 구입 가능 출처 : <내 마음에 머무는 사람> 중에서 영상 제작 : 동제 |
감동의 레이스 어느 한 교도소에서 재소자 체육대회가 열렸습니다. 20년 이상 복역한 수인들은 물론 모범수의 가족들까지 초청된 특별 행사였습니다. 오랫동안 가족과 격리됐던 재소자들에게도, 무덤보다 더 깊은 마음의 감옥에 갇혀 살아온 가족들에게도 그 날 잔치는 가슴 설레는 일이 아닐 수 없었습니다. 이날의 하이라이트는 부모님을 등에 업고 운동장을 한 바퀴 도는 효도관광 달리기대회였습니다. 그런데 참가자들이 하나 둘 출발선상에 모이면서 한껏 고조 됐던 분위기가 갑자기 숙연해지기 시작했습니다. 출발신호가 떨어졌지만, 온 힘을 다해 달리는 주자는 아무도 없었습니다. 아들의 눈물을 훔쳐 주느라 당신 눈가의 눈물을 닦지 못하는 어머니, 아들의 축 처진 등이 안쓰러워 차마 업히지 못하는 아버지…. 교도소 운동장은 이내 울음바다로 변해 버렸습니다. 아니, 서로가 골인지점에 조금이라도 늦게 들어가려고 애를 쓰는 듯한 이상한 경주였습니다. 그것은 결코 말로는 표현할 수 없는 감동의 레이스였습니다. 그들이 원한 건 1등이 아니었습니다. 그들은 그렇게 해서 부모님과 함께 있는 시간을 단 1초라도 연장해 보고 싶었던 것입니다. 영상 제작 : 동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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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nter><table border=25 width=500 cellspadding=0 cellspacing="2" bordercolor=cceecc bgcolor=beige><tr><td><cen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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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엔 어디론가 떠나고 싶습니다
어디론가 떠나고 싶습니다.
이 가을이 떠나버리기 전에 내가 먼저 떠나고 싶습니다.
삶이 빈 껍질처럼 느껴져 쓸쓸해진 고독에서 벗어나
그대를 사랑하고 싶습니다.
그리움으로 피멍이 들었던 마음도 훌훌 벗어 던지고
투명한 하늘빛 아래 넋 잃은 듯 취하고 싶습니다.
간들거리며 불어오는 바람에 몸부림치도록 고통스럽던 마음을
하나도 남김없이 날려보내고 싶습니다.
늘 비질하듯 쓸려나가는 시간 속에 피곤도 한구석으로 몰아넣고
한가롭게 쉬고 싶습니다.
머무르고 싶은 곳 머무르고 싶은 사람을 만나면
그 사랑에 나도 물들고 싶습니다.
내 혼을 쏙 빼놓을 정도로 곱게 물든 낙엽들이
온몸을 투신하는 이 가을엔 어디론가 떠나고 싶습니다.
출처 : 용혜원 《가을이 남기고 간 이야기》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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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사용설명서
용법 및 용량
상처받지 않을 만큼만 사랑할 것.
부담주지 않을 만큼만 사랑할 것.
해어져도 미워지지 않을 만큼만 사랑할 것.
외로울 때와 그렇지 않을 때
깨어있을 때와 그렇지 않을 때
바쁠 때와 그렇지 않을 때
함께 있을 때와 그렇지 않을 때
살아있을 때와 그렇지 않을 때만 사랑할 것
효능
세상 무조건 아름다워 보이고
사람들이 행복해 보인다.
입에서 콧노래가 떠나지 않고
끊임없이 기대감이 생긴다.
열등감이 사라지고 마음이 자유롭다.
살아있음에 대하여 감사하게 된다.
보관방법
마음 속 깊은 곳에 간직할 것.
변질되지 않도록 상호간에 끊임없는
노력과 관심을 요함.
유효기간
사람에 따라 천차만별
사용시 주의사항
다음 사항들을 늘 염두에 두고 지켜 나가 십시요.
상대에 배려할 것.
끝까지 믿을 것.
우선 참을 것.
슬픔도 기쁨도 함께 나눌 것.
화내지 말 것.
성급해 하지 말 것.
있는 그대로의 나를 보이고
있는 그대로의 상대를 받아들일 것.
부작용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절망에 빠질
위험에 있으니 주의해야 함.
경고
집착과 사랑 이 두 가지는 유사하니 반드시
꼼꼼이 살펴 보십시요.
권장 소비자 가격
돈으로 헤아릴 수 없음.
희생으로만 구입 가능
출처 : <내 마음에 머무는 사람> 중에서
영상 제작 : 동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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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동의 레이스
어느 한 교도소에서 재소자 체육대회가 열렸습니다.
20년 이상 복역한 수인들은 물론 모범수의 가족들까지
초청된 특별 행사였습니다.
오랫동안 가족과 격리됐던 재소자들에게도, 무덤보다 더
깊은 마음의 감옥에 갇혀 살아온 가족들에게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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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의 하이라이트는 부모님을 등에 업고 운동장을
한 바퀴 도는 효도관광 달리기대회였습니다.
그런데 참가자들이 하나 둘 출발선상에 모이면서 한껏 고조 됐던
분위기가 갑자기 숙연해지기 시작했습니다.
출발신호가 떨어졌지만, 온 힘을 다해 달리는 주자는
아무도 없었습니다.
아들의 눈물을 훔쳐 주느라 당신 눈가의 눈물을 닦지
못하는 어머니, 아들의 축 처진 등이 안쓰러워 차마 업히지
못하는 아버지….
교도소 운동장은 이내 울음바다로 변해 버렸습니다.
아니, 서로가 골인지점에 조금이라도 늦게 들어가려고
애를 쓰는 듯한 이상한 경주였습니다.
그것은 결코 말로는 표현할 수 없는 감동의 레이스였습니다.
그들이 원한 건 1등이 아니었습니다.
그들은 그렇게 해서 부모님과 함께 있는 시간을 단 1초라도
연장해 보고 싶었던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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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백이님의 댓글
토백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좋은 글
잘봤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