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이 오는 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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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건 조회 1,528회 작성일 17-09-29 14:11본문
가을이 오는 소리 여름 시계는 느려터진 줄만 알았습니다. 바람 잔잔한 한여름 오후, 나무 가지도 더위에 축 늘어져 옴짝 하지 않고 떠돌던 흰 구름도 모였다 흩어졌다 함을 멈추고 있기에 여름 시계도 늘어져서 가지 아니할 줄 알았습니다. 9월은 멀리만 있는 줄 알았습니다. 철모르는 코스모스가 한 두 송이 피고 지지마는.. 철을 아는 코스모스 하늘거리는 꽃물결의 장관은 아직 연출되지 않기에 9월은 저 멀리서 천천히 올 줄만 알았습니다. 산 넘고 물 건너가고 또 가봐야 가을을 만나볼 줄 알았습니다. 눈감고 가만히 들어보면 마음으로 들리는 소리가 여름 파도소리인 줄 알았더니 그것이 가을이 오는 소리였나 봅니다. 가을은 미리 가을 색으로 마구 칠해놓고 그 길 따라 천천히 오는 줄만 알았더니 그런 게 아니었나 봅니다. 푸름이 아직 한창인데 알알이 익은 포도송이를 맛 보면서 성큼 가을이 다가옴을 알았습니다. 가을에는 아프다고들 하기에 그게 거짓인 줄 알았습니다. 코끝에 미리 전해지는 가을 내음에 보고 싶음에 가슴이 미리 아프려고 하니 가을이 짙게 물들어 오면 얼마나 아파해야 할지 나는 모릅니다. 출처 : 좋은 글 중에서 영상 제작 : 동제 나오는 음악 : How Can I Keep From Singing~Eny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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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이 오는 소리
여름 시계는 느려터진 줄만 알았습니다.
바람 잔잔한 한여름 오후,
나무 가지도 더위에 축 늘어져 옴짝 하지 않고
떠돌던 흰 구름도 모였다 흩어졌다 함을 멈추고 있기에
여름 시계도 늘어져서 가지 아니할 줄 알았습니다.
9월은 멀리만 있는 줄 알았습니다.
철모르는 코스모스가 한 두 송이 피고 지지마는..
철을 아는 코스모스 하늘거리는
꽃물결의 장관은 아직 연출되지 않기에
9월은 저 멀리서 천천히 올 줄만 알았습니다.
산 넘고 물 건너가고 또 가봐야
가을을 만나볼 줄 알았습니다.
눈감고 가만히 들어보면 마음으로 들리는 소리가
여름 파도소리인 줄 알았더니
그것이 가을이 오는 소리였나 봅니다.
가을은 미리 가을 색으로 마구 칠해놓고 그 길 따라
천천히 오는 줄만 알았더니 그런 게 아니었나 봅니다.
푸름이 아직 한창인데 알알이 익은 포도송이를 맛
보면서 성큼 가을이 다가옴을 알았습니다.
가을에는 아프다고들 하기에
그게 거짓인 줄 알았습니다.
코끝에 미리 전해지는 가을 내음에 보고 싶음에
가슴이 미리 아프려고 하니 가을이 짙게 물들어 오면
얼마나 아파해야 할지 나는 모릅니다.
출처 : 좋은 글 중에서
영상 제작 : 동제
나오는 음악 : How Can I Keep From Singing~Eny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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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문
이런 이야기를 여러분은 들어 보셨을 것입니다.
하루살이와 메뚜기가 함께 놀다 저녁때가 되자
메뚜기가 말했습니다.
“오늘은 그만 놀고 내일 놀자”라고 말입니다.
이때 하루살이가 말했습니다.
"애 메뚜기야 내일이 뭐니"하고 말입니다.
메뚜기는 내일에 대해서 설명했습니다. "내일이란 캄캄한 밤이
지나면 다시 오늘같이 밝은 날이 오는데 그게 바로
내일이란다."라고 말입니다.
그러나 하루살이는 내일을 이해하지 못했습니다.
이와는 달리 메뚜기와 개구리가 놀았습니다.
개구리는 메뚜기에게 말했습니다.
"애 이제 그만 놀고 날씨가 추워졌으니 내년에 다시 만나
놀자,,라고 말입니다.
그러나 메뚜기는 내년이 무엇인지 몰랐습니다.
해서 개구리는 내년을 설명했습니다.
" 내년이란 가을이 지나고 겨울이 오고 얼음이 얼어
이 세상이 너무 추운데 세월이 얼 만큼
흐르고 나면 다시 봄이 온다."라고 말입니다.
그러나 메뚜기는 내년을 여전히 이해 못했습니다.
하루살이가 내일을 모르듯 메뚜기가 내년을 모르듯 우리는
다음 세계를 의문스럽게 생각하거나 모르고 있지 않을까요?
우리가 가야할 저 세상 천국아니면 지옥이겠지요.
아주 가끔은 우리가 죽음과 다음 영혼이 머물 세상을
생각해 보았으면 합니다.
출처 : 김용호 <마음의 양식>중에서
영상제작 : 동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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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마하라자라 왕과 거지
인도에 가난한 거지 한사람이 있었는데
그는 늘 왕궁 가까운 다리에서 구걸을
했다고 합니다.
그의 소원은 그곳을 지나가는 임금이
한번이라도 자기에게 금 한 조각만 적선을
하면 평생 거지 생활을 안 해도 되지
않겠는가? 라는 기대였다고 합니다.
당시의 왕은 마하라자라는 유명한 왕이었는데
그는 위대한 정복자였을 뿐 아니라
황금을 만드는 마술의 힘을 지니고 있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더욱 그 임금을 만나보기를
고대한 것입니다.
드디어 어느 날 마하라자왕이 다리를 지나다
마차를 정지하고 서더니 그를 내려다보더랍니다.
그러더니 "넌 나에게 무엇을 원하느냐?"고
묻더랍니다. "예, 저에게 황금 한 조각만 있으면
전 다시는 거지를 안 하겠습니다."
그랬더니 왕은 다시 그에게 "그러면 넌 나에게
무엇을 줄 수 있는냐?"물었습니다.
물론 그는 "저는 드릴 것이 없습니다"고
대답했습니다.
그랬더니 그는 다시 "넌 무엇을 가지고 있느냐?"
묻더랍니다. "예, 저에겐 이 밥 그릇 안에 밥알
몇 개 밖에 없습니다."했더니 왕은 다시
그에게 "네가 가진 밥알을 나에게 줄 수 있느냐?"고
하더랍니다. 그래서 할 수없이 밥알 다섯 개를
골라 드렸더니 왕이 그것을 받아 가지고 가더랍니다.
그는 얼마나 실망했을까요? "아니, 나를 적선해도
부족함이 없을 그가 오히려 내 밥알을
가지고 가다니" 분하고 슬펐습니다.
그런데 그가 집에 가서 다시 밥그릇을 열었더니
그 그릇 안에 황금알이 정확하게 다섯 개가
있더라는 것입니다.
그의 느낌이 어떠했을까요? "
영상제작 : 동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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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kgs7158님의 댓글
kgs7158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고맙습니다 ,,..
고운 가을작품들을 감상하며 새삼 가을속에 있음을 행복하게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