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사람이 머물다 떠난 자리는 어떤 흔적이든 흔적이 남기 마련입니다 > 함께 읽는 글

사이트 내 전체검색

회원로그인

지혜의 향기

함께 읽는 글

HOME

지혜의 향기

함께 읽는 글

(운영자 : 김용호)

★ 마음의 양식이 되는 책 구절, 선인의 지혜로운 글 등을 올리는 곳입니다
☆ 시나 영상시, 시감상문, 본인의 자작글은 다른 게시판(창작시, 영상시란, 내가읽은시 등)을 이용해주세요

☆ 저작권 위배소지가 있는 음악 및 이미지는 올릴 수 없습니다

사람이 머물다 떠난 자리는 어떤 흔적이든 흔적이 남기 마련입니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건 조회 1,302회 작성일 17-10-23 07:16

본문

사람이 머물다 떠난 자리는 어떤 흔적이든 흔적이 남기 마련입니다.

사람이 머물다 떠난 자리는

어떤 흔적이든 흔적이 남기 마련입니다.

결혼식이 끝난 후에는 꽃잎과 꽃가루가 남습니다.

군인들이 야영하다 떠난 자리에는 텐트 친 자리와

트럭의 흔적이 있고, 야영객이 놀다 떠난 산 계곡에는 쓰레기와

음식물 찌꺼기가 남아 있습니다.

사람이 이 땅에 머물다 떠나면 크게 두 가지로 흔적이 남게 됩니다.

첫째는, 사람이 세상에 살면서 행한 행실이 흔적으로 남습니다.

어떤 이는 악하고 추한 행실의 흔적이 남고

또 다른 이는 자랑스럽고 고귀한 흔적이 남습니다.

구한말의 매국노 이완용은 지금까지

비참하고 더러운 이름으로 남아 있지만,

조국을 위해 제 한 몸 초개같이 불살랐던 안중근 의사나,

울면서 달라붙은 아들에게

"아들아, 너는 나만의 아들이 아니다 나는 너만의 아비가 아니다."

라는 말을 남기고 상해로 떠났던 윤봉길 의사는

찬란하고 자랑스러운 이름으로 남아 있습니다.

둘째로, 사람은 자손을 흔적으로 남깁니다.

시인은 시로 말하고 음악가는 오선지로 말을 합니다.

화가는 그림으로 말하듯 그분이 남기신 흔적입니다.

아브라함이 머물다 떠난 자리에는 천막 친 자리와

제단 쌓은 자리가 남아 있었다고 합니다.

우리도 언젠가는 떠날 텐데 어떤 흔적을 남겨야 합니까?

아브라함 링컨 대통령은 평소 한 가지 소원이 있었습니다.

마지막 날 그를 땅에 묻고 돌아가는 사람들에게서

이런 말을 듣고 싶었답니다.

"아브라함 링컨, 그는 잡초를 뽑고 꽃을 심다 떠난 사람이다."

우리도 잡초를 뽑고 꽃을 심다 떠나는 인생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 좋은 글 중에서 -

♬ 고엽 (Autumn Leaves) ♬

The falling leaves drift by the window

낙엽이 창문가에서 흔들리네

The autumn leaves of red and gold

붉고 금빛의 가을 낙엽

I see your lips, the summer kisses

나는 너의 입술을 보네, 그 여름의 키스

The sunburned hand I used to hold

햇볕에 탄 손을 난 잡곤 했었지

추천0

댓글목록

kgs7158님의 댓글

kgs7158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4701	인색한 자는 늙어서 외로워진다 댓글+ 1개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43	11-05
4700	<추천>남겨 둘 줄 아는 사람 댓글+ 1개	竹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788	11-04
4699	가장 기다려지는 과일일수록 늦게 열매를 맺는다. 댓글+ 2개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60	11-04
4698	말 한마디를 아꼈더니 댓글+ 1개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53	11-04
4697	마음을 아름답게 하는 글 댓글+ 1개	竹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86	11-03
4696	찬 바람이 옷깃을 여미게 하는 날이면 댓글+ 2개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34	11-03
4695	말은 금보다 더 귀합니다 댓글+ 6개	리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91	11-02
4694	<추천>세브란스 병원에 걸려있는 기도문 댓글+ 1개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003	11-02
4693	돈으로도 살 수 없는 행복 댓글+ 1개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85	11-02
4692	바람 잘 날 없는 인생 댓글+ 1개	竹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87	11-02
4691	사랑해야 할 대상이있다는 것은 더없이 행복한 일입니다</ 댓글+ 1개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35	11-01
4690	자식의 손과 부모의 손 댓글+ 2개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12	11-01
4689	연인이 아니라 친구라도좋다 댓글+ 1개	竹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14	11-01
4688	<추천>곁에 있을 때의 소중함 댓글+ 4개	리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072	10-31
4687	진정한 참회와 고통속에 있는 사람들에게 댓글+ 2개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61	10-31
4686	눈물도 사랑입니다 댓글+ 1개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17	10-31
4685	인생의 옳은 길	竹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9	10-31
4684	기억할수 있는 사람으로 댓글+ 4개	리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69	10-30
4683	하느님께서 성실한 삶에게 주시는 보너스 댓글+ 1개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01	10-30
4682	잊혀가는 가을날의 그리움들 댓글+ 2개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87	10-30
4681	들을 줄 아는 지혜 댓글+ 1개	竹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34	10-30
4680	하나의 양보가 여덟의 즐거움 댓글+ 6개	리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52	10-29
4679	우리는 마음이 따뜻한 사람들입니다 댓글+ 2개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52	10-29
4678	내 인생의 아름다운 가을을 위해 댓글+ 2개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70	10-29
4677	누군가 나를 위하여 댓글+ 2개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00	10-29
4676	바라만 보아도 좋은사람 댓글+ 1개	竹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00	10-29
4675	하늘같은 사랑을 하고 싶습니다 댓글+ 1개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23	10-28
4674	내인생의 소중한 삶의 시간들 댓글+ 1개	竹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52	10-28
4673	우리 곁에 있는 사람이 행복할 때 우리는 더욱더 행복해 진답니다 댓글+ 1개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40	10-28
4672	삶이란 선택의 연속입니다 댓글+ 1개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55	10-28
4671	깊어가는 가을 마음 댓글+ 2개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83	10-27
4670	세월(歲月)과 함께 떠나버린 청춘(靑春) 댓글+ 1개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73	10-27
4669	멋진 삶을 사는 지침서 댓글+ 1개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13	10-27
4668	남은 여생 보람되게 살자 댓글+ 1개	竹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59	10-27
4667	처음 가졌던 소중한 마음 댓글+ 4개	리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97	10-26
4666	힘들어하는 그 누군가에게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82	10-26
4665	가을 햇살이 익어가면 댓글+ 3개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81	10-26
4664	이생에서 다음생을 잇는 행복한 인연 댓글+ 1개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86	10-26
4663	오늘을 아름답게 사는 법	竹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74	10-26
4662	당신은 잘 할 수 있습니다 댓글+ 2개	리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88	10-25
4661	어떤날은 사람들속에서 더 깊은 고독감을 느낀다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3	10-25
4660	나이 들수록 꼭 필요한 좋은친구와 피해야 할 나쁜친구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21	10-25
4659	12가지 지혜로운 삶의 길 댓글+ 1개	竹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9	10-25
4658	어느 사람의 가을 추억 여행 이야기가 있습니다 댓글+ 2개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87	10-24
4657	99도와 1도의 차이 댓글+ 1개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02	10-24
4656	이 세상 아내에게 드리는 글	竹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8	10-24
4655	내가 이런 사람이면 좋겠습니다 댓글+ 6개	리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53	10-23
4654	마음으로 찾아와 주는 당신에게 댓글+ 1개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62	10-23
열람중	사람이 머물다 떠난 자리는 어떤 흔적이든 흔적이 남기 마련입니다 댓글+ 1개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03	10-23
4652	처절한 노부부의 인생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38	10-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