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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사람의 가을 추억 여행 이야기가 있습니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1,285회 작성일 17-10-24 07:58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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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사람의 가을 추억 여행 이야기가 있습니다


 

가을엔 떨어지는 낙엽잎을 보면서 사람들은
추억 여행길 상념에 잠기게 됩니다

어느 사람의 가을 추억 여행 이야기가 있습니다

그 녀를 만난것은 시골 결혼식장서 였다
친구의 누이 동생의 소개로 알게 되었는데
그 녀는 작은 체구에 얼굴이 둥글고 해맑은
여자였다 그리고 시골 학교 여선생이란것--

그녀는 밝게 웃어주었고 그날 그녀가 부른
이별의 노래는 가을 바람에 날리는 낙엽잎 처럼
해 맑고 깨끗했다 나와 그녀는 가끔씩 강변을
거닐면서 단풍 이야기 인생 얘기랑 많이 했다

나는 그 녀를 만날수록 그 녀가 티 없이 맑고
아름다운 여인이라고 생각 했다 그 녀의 목소리
는 정말 아름다웠다 그ㅡ해 가을이 가고 겨울에
나는 군대에 입대를 하였다 그리고 동부전선에

배치 되어 추운 겨울을 보냈다 손발이
얼어트고 물이란 물은 꽁꽁 얼어붙어
며칠씩이나 세수도 못했다
일요일 틈 내어 나는 그녀에게 평생 처음인
사랑 이야기를 썼다 "뭉게구름 피어나듯"이라고
뭉게구름 피어나듯이라고~!

얼마후 그녀에게 답장이 왔다
가벼운 흥분이 전신을 떨게 했다
아무도 없는 곳에서 편지를 읽었다
뭉게구름 살아지듯이란 제목에 자기는 심장
병을 앓고 있어 얼마 살지를 못한다는 내용이였다

아하 이거 거절이야-- 실망을 했지만 어쩔수 없었다
직장도 없는 녀석이 그녀를--- 욕심이지--포기도 빨랐다
그 좋은 조건의 아가씨가 내 마음을 받아주겠는가
그리고 그 겨울에 월남 전에 지원을 했다

다음해 가을 월남 근무를 마치고 귀국하여 제대를
해서 고향엘 갔을때 친구 누이가 편지 한장을 전해
주었다 편지를 읽던 나는 그 녀의 진심을 알고
그 만 눈물을 흘리고 말았다

그 녀가 죽기전 며칠전에 쓴 편지였다
존경하는 ----말로 시작된 편지는 이 세상을
하직 할수밖에 없다는 이야기와 자기도 맘 들어
했지만 상처를 남기기 싫었다는 내용이었다

그 편지를 남기고 그 녀는 며칠후에 죽었다는 것이다
나는 하염없이 눈물을 흘렀다 그녀의 진심을 몰라
오해를 했던 내가 그 토록 미웠고 바보스러웠다
그 녀가 좋아하던 국화꽃을 한 아름 안고 무덤을 찾았다

세월이 지난 지금도 그 녀의 맑은 목소리가 들리고 있다
가을이 오면---그녀가 불렀던 가을노래가---
사는사람은 살아서 행복 하셔요라는---
글귀가 귀가를 맴돌고--
지금도 그녀의 아름다운 마음씨를 잊지를 못한다

가을엔 단풍잎이 날리고 겨울엔 눈이 내린다
하늘에서 천사처럼 함박눈이 내린다
그 녀에게 서툴게 사랑 한다는 이야기가 평생
잊혀지지않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편지로 내 가슴에 평생 남아있다
올해도 단풍잎 날리는날
눈 내리는날 그녀를 만나러 가야겠다

겨울이 가면 봄 그 뒤엔 여름 단풍 물든 가을 또 겨울이
나를 찾아 오지만 한번 떠난 그녀는 다시는 오지 않는다
"뭉게구름 살아지듯이"라고'
제명을 붙여 답장을 보냈던 그 여자
살아가는 동안 가장 아름다운 그녀의 마음으로
내 마음속에 남아 있을것이다

사랑하고 싶었던 그 여인을~!
<해학이 있는 아침중에서>
<html 제작 김현피터>

가을 움직이는 아이콘 예쁜라인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 이별의 노래 / 박목월 시, 김성태 작곡 ♬

기러기 울어예는 하늘 구만리
바람이 싸늘불어 가을은 깊었네
아아 너도 가고 나도 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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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kgs7158님의 댓글

profile_image kgs7158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뭉개구름 피어나듯 사랑이 일고
끝없이 퍼져나간 젊은꿈 아름다와라,,,

검색을 해보고,,아름다운  부분을 적어봅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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