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을 처음 배워 55년 전 남편에게 쓴 70대 할머니의 편지 > 함께 읽는 글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함께 읽는 글

  • HOME
  • 지혜의 향기
  • 함께 읽는 글

(운영자 : 김용호)

   ☞ 舊. 함께 읽는 글

 

★ 마음의 양식이 되는 책 구절, 선인의 지혜로운 글 등을 올리는 곳입니다 
시나 영상시, 시감상문, 본인의 자작글은 다른 게시판(창작시, 영상시란, 내가읽은시 등)을 이용해주세요

☆ 저작권 위배소지가 있는 음악 및 이미지는 올릴 수 없습니다


한글을 처음 배워 55년 전 남편에게 쓴 70대 할머니의 편지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건 조회 920회 작성일 17-12-08 00:49

본문

 


한글을 처음 배워 55년 전 남편에게 쓴 70대 할머니의 편지

 

 55년 만에 쓰는 편지... 

우리가 만나면 알아 볼 수 있을까요

요즘 한글을 익힌 칠순 할머니가
55년 전 사별한
남편을 그리며 쓴 편지글이
감동을 주고 있다.



맞춤법이 틀린 글자가 여러 군데지만,
할머니가 하고 싶었던 말을
고스란히 담고 있어 더 정겹다.

화제의 주인공은
남해 고현면에 사는
올해 일흔 다섯 살의 박상엽 할머니.
박 할머니는
남해군 문화체육센터에서 운영하는
'찾아가는 한글교실'에 참여해
글을 익혔다.

주간지 <남해시대> 최근호에 따르면,
문화체육센터는
지난 8일 처음으로 한글을 배운 할머니와
할아버지 310명을 모셔 놓고
'찾아가는 한글교실 한글글짓기대회'를
열었다.

121개 마을에서
내노라 하는 문장가(?)들이 참여해
실력을 뽐냈는데,
저마다
장원급제에 대한 의욕을 불태웠다고.

출품작 중에는 사람들의 심금을 울린
입상작이 여럿 있었는데,
그 중 박 할머니가 적어낸 글이
애틋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꽃다운 18살에 결혼했던 박 할머니는
21살 되던 해에 남편을 잃었다.
한국전쟁 휴전선언을
불과 사흘 남겨두고 군대 갔던 남편이
영영 돌아오지 못한 길을 떠난 것이다.

박 할머니한테는 4개월 된 아들과
시부모님가 맡겨져 있었다.

박 할머니는 농사를 지어
아들을 공부시킬 수 없다는 생각에
부산 자갈치시장으로가 장사를 하면서
아들을 공부시켰다는 것.

그 아들은
지금 은행 지점장으로 있는데
'착실하다'고 박 할머니는 소개.


-직산읍 교회 카페에서-




 

추천0

댓글목록

Total 11,335건 123 페이지
함께 읽는 글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추천 날짜
5235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67 0 12-04
5234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50 0 12-05
5233 竹 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36 0 12-04
5232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56 0 12-05
5231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36 0 12-05
5230 竹 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14 0 12-05
5229 리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23 0 12-05
5228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99 0 12-06
5227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97 0 12-06
5226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70 0 12-06
5225 竹 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92 0 12-06
5224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55 0 12-07
5223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22 0 12-07
5222 竹 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22 0 12-07
5221 리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19 0 12-07
열람중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21 0 12-08
5219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35 0 12-08
5218 竹 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81 0 12-08
5217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98 0 12-09
5216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24 0 12-08
5215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53 0 12-09
5214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70 0 12-09
5213 竹 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16 0 12-09
5212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61 0 12-10
5211 리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55 0 12-09
5210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00 0 12-10
5209 竹 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90 0 12-10
5208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44 0 12-11
5207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93 0 12-11
5206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11 0 12-11
5205 리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1 0 12-11
5204 竹 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97 0 12-11
5203 리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41 0 12-12
5202 竹 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45 0 12-12
5201 리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5 0 12-12
5200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85 0 12-12
5199 竹 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64 0 12-13
5198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92 0 12-13
5197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58 0 12-13
5196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57 0 12-13
5195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52 0 12-14
5194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16 0 12-14
5193 竹 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82 0 12-14
5192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19 0 12-14
5191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97 0 12-15
5190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06 0 12-15
5189 竹 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22 0 12-15
5188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83 0 12-15
5187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68 0 12-16
5186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62 0 12-16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