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뱃사공과 학자 / 중요한 배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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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건 조회 769회 작성일 17-12-16 00:18

본문

뱃사공과 학자 / 중요한 배움



노를 젓는 바그니프에게 학자가 물었다.
'읽고 쓰는 법을 배운 적은 있는가?'


'아뇨.'



'그럼 자네는 인생의 반을 낭비한 셈이군.'


그런데 갑자기 폭풍우가 몰아쳤다.
요동치는 물살에 배는 강 한가운데에
갇혀 오도가도 못했다.


 


'나으리는 수영하는 법을 배우셨나요?'
학자는 아니라고 대답했다.


 


'그럼 나으리는 인생 전부를 잃겠군요.
지금 배가 가라앉고 있거든요!'


- 뀌도 미나 디 쏘스피로의 '강' 중에서 -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사람들은 가끔씩 잃어버리곤  합니다.


이제 눈앞의 잔물살보다
저 멀리 수평선에 시선을 둘 때입니다.


기억하세요.


세상은 당신이 생각하는 것보다

인생사 새옹지마라 하듯이 많이 배운 선비도
자신은 모두를 안다해도 다아는것이 아니고,


못배워 사공일을 하는 뱃사공 이지만
글을 모른다고 쓸모없는 존재가 아닐텐데...
 
선악의 구분도 서로 상대적인 것을
안다면 역지사지 하는 마음에서
서로가 상대방의 입장이 되어 생각할때
 
서로가 잘사는 상생의 길을 선택함이
최선의 길 이란것 을 되새기게 합니다.
 
뒤집힌 배에서 서로의 존재는 생사의
갈림길에 서있는 나의 반이 된듯 합니다.
 
이웃을 사랑하라? 남을 자기처럼 사랑하라는
성인들의 가르침은 오직 '진실' 입니다.
 
어떠한 이유에서든 남을 미워하고
해(害)하는 일은 자신을 해(害)하는 것임을
언젠가는 알게 될 것이라 봅니다.
 
서로가 배려하고 잘사는 사회...
모두가 기쁘고, 행복한 사회를 만드는 것은,
어떤 이념과 사상이 아니라 국민의 기본권으로서
서로가 만들고 지켜가야할 양심이라 봅니다.
 
우리는 이곳에서 한배를 탄 사람들이라 생각하고,
서로 도와주고 아껴가며
좋은 인연으로 이어 가시기를 기원합니다.

추천0

댓글목록

kgs7158님의 댓글

profile_image kgs7158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감사합니다 감동많이먹고갑니다 ㅜㅜ
네이웃을 네몸같이 사랑하라..아직도 많이 따라가기힘든 말씀입니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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