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본 어머니의 눈물 [감동스토리] > 함께 읽는 글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함께 읽는 글

  • HOME
  • 지혜의 향기
  • 함께 읽는 글

(운영자 : 김용호)

   ☞ 舊. 함께 읽는 글

 

★ 마음의 양식이 되는 책 구절, 선인의 지혜로운 글 등을 올리는 곳입니다 
시나 영상시, 시감상문, 본인의 자작글은 다른 게시판(창작시, 영상시란, 내가읽은시 등)을 이용해주세요

☆ 저작권 위배소지가 있는 음악 및 이미지는 올릴 수 없습니다


처음 본 어머니의 눈물 [감동스토리]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건 조회 747회 작성일 17-12-17 00:34

본문

 

 


처음 본 어머니의 눈물 [감동스토리]

 

 

15년 전 부모님 몰래 치른 대학 시험에 덜컥 합격했다.
대학 합격 통지서가 나오덜 날.
어머니는 처음으로 자식들 앞에서 눈믈을 흘리셨다.

수박 농사 흉작으로 농협에 진 빛도 못 갚고
정성스레 가꾼 무와 배추의 가격이
폭락해서 모두를 낙당할 때도 담담하셨던 어머니셨는데...
집안 형편을 뻔히 알면서도 대학에 가겠다고 졸랐었다.

히지만 어쩔수 없이 배움에 대한 갈증을 억누르고.
작은 사무실에서 7년동안 근무했다.
알들하게 돈을 모아서 동생들 학비도 대고 결혼도 했다.

이젠 아이까지 낳고 아줌마 냄새가 나는 주부가 되어
예전에 못했던 공부에 미련이
남아 방송댁학교에 입학을 했다.

이 소식을 전해 들은 어머니는 바쁜 농사일도
뒤로 하고 한달음에 달려오셨다.
에미야 잘했다. 지금도 늦지 않았데이
내가 너 대학 못 보낸 게 한이 되었는데.
이젠 죽어도 원이 없데이.

어머니는 얼마 안 된다며 등록금에 보태라고 돈을 주셨다.
나중에 그 돈이 어머니가 환갑 때 반지를 판 것이라는
애기를 듣고 얼마나 목이 메었는지 모른다.

내가 또 괜한 일을 한 것은 아닌가 싶었다,
그 날 밤 어머니는 내가 결혼하고 처음으로 딸네 집에서 주무셨다.

결혼한지 6년이 지나도록 딸네 집에서 주무시기는커녕
따뜻한 밥 한 공기 대접에도 미안해하시던.
어머니가 무거운 짐을 벗어버린 듯 편하게 주무셨다.

그제야 어머니의 마음을 알수 있었다.
낳아주시고 키워주신 것만도 고마운데 대학을 못 보내준 것이
그토록 마음에 남으셨나 보다.

남편과 아이가 잠든 머리맡에서 전공 서적을 펼처 놓고
한줄 한줄 읽으며 어머니를 위해서라도 더
열심히 살겠다고 다짐해본다.

어머니. 학사모를 쓴 모습 꼭 보여드릴게요.
그리고 딸네 집에 자주 오셔서
저희 사는 모습을 지켜봐 주세요.
<html 제작 김현피터>

움직이는 아이콘 예쁜라인 이미지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 실버벨 Silver Bells ♬

거리마다 오고가는 많은 사람들이
웃으면서 기다리는 크리스마스
아이들도 노인들도 은종을 만들어
거리마다 크게 울리리

실버벨 실버벨
종소리 들려오네
실버벨 실버벨
크리스마스 다시 오네

 

추천0

댓글목록

Total 11,335건 123 페이지
함께 읽는 글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추천 날짜
5235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67 0 12-04
5234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50 0 12-05
5233 竹 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36 0 12-04
5232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56 0 12-05
5231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36 0 12-05
5230 竹 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14 0 12-05
5229 리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23 0 12-05
5228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99 0 12-06
5227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97 0 12-06
5226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70 0 12-06
5225 竹 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92 0 12-06
5224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55 0 12-07
5223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22 0 12-07
5222 竹 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22 0 12-07
5221 리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19 0 12-07
5220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21 0 12-08
5219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35 0 12-08
5218 竹 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81 0 12-08
5217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98 0 12-09
5216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24 0 12-08
5215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54 0 12-09
5214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70 0 12-09
5213 竹 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16 0 12-09
5212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61 0 12-10
5211 리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55 0 12-09
5210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00 0 12-10
5209 竹 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90 0 12-10
5208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44 0 12-11
5207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93 0 12-11
5206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11 0 12-11
5205 리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1 0 12-11
5204 竹 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97 0 12-11
5203 리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41 0 12-12
5202 竹 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45 0 12-12
5201 리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5 0 12-12
5200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85 0 12-12
5199 竹 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65 0 12-13
5198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92 0 12-13
5197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58 0 12-13
5196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57 0 12-13
5195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52 0 12-14
5194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16 0 12-14
5193 竹 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82 0 12-14
5192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19 0 12-14
5191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97 0 12-15
5190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06 0 12-15
5189 竹 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22 0 12-15
5188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83 0 12-15
5187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68 0 12-16
5186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62 0 12-16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