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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읽는 글[15/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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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아비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3건 조회 2,001회 작성일 15-09-04 2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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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침에 읽는 글




김영자 / 들꽃이야기
    莊子曰(장자왈), 兄弟(형제)는 爲手足(위수족)이요 夫婦(부부)는 爲衣服(위의복)이니 依服破時(의복파시)엔 更得新(갱득신)이어니와 手足斷時(수족단시)엔 難可續(난가속)이니라. 장자가 말하기를, 형제는 수족(手足)과 같고 부부는 옷과 같아서 옷이 찢어질 때는 새 옷을 다시 만들어 갈아입을 수 있지만 수족이 한 번 끊어지면 다시 잇기가 어렵다. <明心寶鑑 - 安義篇> [무초(舞草)] 글: 이외현 긴 숨을 따라 노래가 목울대를 넘는다. 툭, 터져 나오는 하이소프라노 방언이다. 풀숲에서 들리는 맑고 청아한 목소리에 홀린 듯 팔다리를 휘저으며 춤을 춘다. 하늘을 넘나드는 삼단고음. 아~아~~악, 귀신들린 처녀가 사지를 부들부들 떤다. 신어미 바라 소리, 거친 광야를 달린다. 부풀은 심장, 작두날에 쪼개져 날아간다. 하늘에 조각난 심장이 떠다니다 머물고, 강신한 오방기가 작두 위에서 널을 뛴다.
    무초나무(舞草, Dancing tree) 학 명 : Codariocalyx motorius(Houtt.) H. 꽃 말 : 원산지 : 동남아시아, 중국 이 명 : 춤추는 나무 [꽃이야기] 콩과 상록활엽 관목 동남아시아, 중국 원산입니다. 무초(舞草, 춤추는 나무)가 일반에 알려진지는 얼마 안되는 기이식물중의 하나입니다. 현지 온실에서는 2m정도 자라지만 한국에서는 1m정도 자라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1999년도 중국곤명꽃박람회에서 소개되어 큰 반향을 불러온 바 있고 2002안면도꽃박람회에 전시되어 국내에서도 많은 관심을 끌었습니다. 무초의 특징은 큰 이파리는 아침엔 수평으로, 저녁엔 차렷자세로 자는 모습을 취하며, 소리에 반응하여 엽신이 움직이는 것으로 엽신의 기부에 엽점이라 부르는 부분이 관절처럼 움직입니다. 25~30°c의 온도와 습도 70%정도에서 비교적 큰소리에 잘 움직이며 어린이와 여성의 노래 소리에 특히 잘 움직이며 9월경에 나비모양의 핑크, 담황색꽃을 피웁니다. [무초(舞草)의 전설] 옛날 중국 다이족에 "두어이"라는 아름다운 소녀가 있었답니다. 이 소녀는 춤추기를 좋아하였고 그녀의 춤 솜씨는 가히 일품이었답니다. 소녀는 농한기면 마을로 가서 사람들에게 춤 공연을 하였는데 그녀의 아름다운 미모와 황홀한 춤사위에 빠져 마을 사람들은 모든 근심 걱정을 잊고 자신들도 어느덧 춤사위에 빠져들었답니다. 두어이의 명성은 동네에서 뿐 아니라 멀리까지 퍼져 나갔습니다. 어느날 변사또같은 관리가 그녀를 끌고 가서는 매일 자기 앞에서 춤을 출 것을 강요하였습니다. 두어이는 그 관리 앞에서 춤을 추기보다는 죽을 것을 결심하고 경비가 소홀한 틈을 타서 탈출하였습니다. 그리고는 주저없이 자기 몸을 강에 던졌습니다. 이 사실을 안 많은 사람들이 그녀의 시신을 수습하여 묻어 주었습니다. 얼마 후에 그녀의 무덤에 조그만 나무가 솟아났는데 노래 소리만 들리면 토끼 귀처럼 생긴 소엽이 춤을 추듯이 움직었습니다. 동네사람들은 그 나무가 분명 두어이의 화신이라 믿어 의심하지 않았고 " 무초(舞草)"라고 불렀답니다.
    * [아침에 읽는 글]에 올리는 글과 그림, 음악들은 저작권자와 사전 동의 없이 올렸습니다.. 저작권자님들께서는 노여워 마시고.. [아침에 읽는 글]을 예쁘게 봐주세요.. * 올린 글에 오류가 있으면 메일로 알려주세요 수정 하겠습니다.. ibs52@hanmail.net 최진희 - 그대는 나의 인생
추천1

댓글목록

ckshj님의 댓글

profile_image ckshj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안녕하세요? 몇일만에 들려 봅니다 여행다닐때는
이렇게 종종 자주 들러지를 못할때 도 있습니다 
꽃도 참 이쁘내요 영상을 보니 정말로 춤을 추내요
신기 합니다  감사히 잘 읽어보고 알고 갑니다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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