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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향기가 묻어나는 만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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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건 조회 598회 작성일 18-02-23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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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랑의 향기가 묻어나는 만남

      우리의 삶은 끊임없는 만남으로 살아가지만
      만나고 싶은 만남과
      만나고 싶지 않은 만남이 있습니다.

      그리고 만나서는 안되는 만남이 있고
      만나고 싶지 않은데 만나야 하는 만남이 있을 겁니다.

      이런 여러 만남을 통해서
      인생이 내 뜻과 같지 않음을 배울 수 있는데

      사랑하면서도 헤어져야 하고
      미워하면서도 만나야 하는 것이
      우리 인생의 삶의 이유인가 합니다.

      그래서 모든 만남은 결코
      우연한 것이 아니라고 말하나 봅니다.

      "만난다"는 말은 "맛이 난다"는 말과 같다고 하는군요.
      "만남"은 곧 "맛남"이라는 겁니다.

      그러고 보니 체감으로도 충분히
      확인할 수 있는 말입니다.

      그러나 불행한 만남도 너무나 많습니다.
      우리의 만남이 기쁨으로 만나 기쁨으로 헤어지고

      사랑으로 만나 사랑으로 헤어지고
      믿음으로 만나 믿음으로 헤어지고
      소망으로 만나면 소망으로 헤어지는
      그런 행복한 만남을 가지고 싶습니다.

      우리의 만남이 서로 기쁨과 슬픔과 감사가 되고
      삶의 보람이 되는 멋진 만남이 되도록
      서로 노력해야 할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의 만남을 이것으로 끝낼 수 없는 것은
      우리에게는 보장되어 있고 성취되어질

      사랑과 행복의 영원한 만남이 ing 중이며
      훗날 완전한 모습으로 가장 아름답고 멋진 만남이
      이루어지기 때문 일 것입니다.

      출처 : 좋은 글 중에서





      친구 하염없이 고마운 이름

      옛날 어느 마을에 절친한 두 친구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중 한 친구가 억울한 누명을 쓰고 사형 판정을 받게 되었습니다.
      그러던 중 어머니가 위독하다는 연락을 받은 남자는
      사형을 당하기 전에 어머니의 얼굴을 한 번만이라도 보고
      죽게 해달라고 왕에게 간청했습니다.

      왕은 남자에게 그럴 수 없다고 하자
      남자의 절친한 친구가 나서 자기가 대신 감옥에 들어가 있을 테니
      친구를 집에 갔다 오게 해달라고 간청했습니다.

      왕은 그 친구에게 물었습니다.
      "만약 네 친구가 돌아오지 않으면 어떻게 하겠느냐?"
      그러자 그는 기꺼이 자기가 친구 대신 죽겠노라고 대답했습니다.
      왕은 결국 그 친구를 대신 감옥에 가두고 남자에게
      나흘간의 말미를 주고 풀어 주었습니다.

      그렇게 시간이 흘러 나흘째 되는 날이 저물어가고 있었지만
      풀어준 남자는 돌아오지 않았습니다.

      왕은 남자에게 말했습니다.
      "자 보아라, 네 친구는 너를 배신하고 돌아오지 않았다.
      그래도 너는 네 친구를 믿고 있느냐?"

      왕의 물음에 친구는 대답했습니다.
      "네. 저는 아직도 제 친구를 굳게 믿고 있습니다.
      그는 아마 피치 못할 사정으로 늦어지는 것입니다."

      하지만 시간이 되자 약속한 대로 친구에게 사형을 집행하려고 했습니다.
      그때 남자가 숨을 헐떡이며 뛰어 들어왔습니다.
      "이제 제가 돌아왔으니 제 친구를 풀어주십시오."

      왕이 늦은 이유를 물으니 남자는 말했습니다.
      "큰비로 강물이 불어나 도저히 강을 건널 수 없어 늦었습니다.
      이제 친구를 풀어주시고 저에게 사형을 집행해 주십시오."
      왕은 두 사람의 변함 없는 우정과 신뢰에 감탄하여
      두 사람 모두 풀어주었습니다.





      그런 사람이 그립습니다

      언제 보아도 늘 내 곁에 있을 사람처럼
      보아도 보아도 지치지 않을 사람
      계절이 바뀌듯 많은 시간이 지나도
      한결같은 마음으로 나와 같이 동행할 사람
      난 언제나 그런 사람을 기다립니다.

      상처를 남기지 않아도 되고
      상처를 주지 않아도 되고
      그저 친구처럼 부담 없이
      차 한 잔으로도 웃을 수 있는 사이 때론
      술 한 잔으로 슬픈 내 마음을 털어놔도
      부담 없는 사이

      낙엽이 떨어지면 그 아래서 시 한 수라도
      읊을 수 있는 사이 멋진 사람이 아니더라도
      커피 한 잔이라도 나눌 수 있는 사이
      그저 친구로 바라볼 수 있는 그런 사이
      난 그런 사람이 그립습니다.

      세상에 남녀의 구분이 있어도 내 곁에 있어줄
      사람은 이성으로서가 아닌 나를 사람으로
      보아줄 수 있는 친구라 부를 수 있는 사이
      이 여름엔 그런 사람이 그립습니다.

      그 사람과 같이 하고 싶습니다.

      출처 : 좋은 글 중에서





      힘든 일을 선택한 결과

      인도의 성자 선다 싱은 심한 눈보라가 몰아치는 어느 날,
      네팔 지방의 한 산길을 가게 되었다.
      마침 방향이 같은 여행자가 있어서 두 사람은 얼어죽을 듯한 추위 속에서
      눈발을 헤치며 바삐 걸음을 재촉했다.

      얼마쯤 갔을까, 인적도 없고 민가에서도 멀리 떨어진 산 속에 이르렀을 때
      눈 위에 쓰러져 다 죽어 가는 노인 한 사람을 발견했다.
      선다 싱은 동행자에게 이렇게 말했다.
      “우리 이 사람을 같이 데리고 갑시다. 그냥 두면 곧 얼어 죽고 말 것이오.”

      그러나 동행자는 오히려 화를 내며 먼저 가버리는 것이었다.
      “미쳤소? 우리도 죽을지 살지 모르는 어려운 판국에 한가하게
      누굴 도와준단 말이오?”
      망설이던 선다 싱은 쓰러진 노인을 일으켜 등에 업고 있는 힘을 다해
      발걸음을 옮겼다.

      눈보라는 갈수록 더 심해지고, 이젠 정말 자기 한 몸 움직이기도 힘들어졌다.
      그러나 무겁고 괴로운 것을 참으며 사람을 업은 채 험한 산길을 걷다 보니,
      온몸에서 땀이 흐르기 시작했다.
      그러자 등에 업힌 노인의 얼었던 몸이 선다 싱의 더운 체온으로
      점점 녹아 노인은 의식을 회복하게 되었다.

      마침내 마을 가까이 왔을 때, 그들은 길가에 쓰러져 얼어죽은
      시체 하나를 발견하곤 크게 놀랐다.
      그 시체는 앞서 혼자서만 살겠다고 먼저 가버렸던 바로 그 여행자였던 것이다.

      혼자 살겠다고 죽어 가는 사람을 외면하고 가버린 사람은 도중에 얼어죽었고,
      자기의 어려움을 돌보지 않고 죽어가던 사람을 업고 간 선다 싱은
      두 사람의 체온으로 자기도 살고 다른 사람도 무사히 살렸던 것이다.




          영상제작 : 동제






      13명의 스승

      오랜 기간 방랑한 어느 성자에게 물었다.
      "당신은 어떻게 해서 그 많은 지혜를
      쌓을 수 있었습니까?"
      "나에게는 13명의 스승이 계셨소."
      그러면서 성자는 그 스승들을 하나하나
      소개해 주었다.

      1) 땅으로부터 인내를 배웠다.
      2) 공기로부터 집착 없는 초연함을 배웠다.
      공기는 향기와 악취를 싣고 다니지만
      자신은 그대로 남아 있다.

      3) 물로부터 사람들을 순화시키는
      성자의 힘을 깨달았다.
      물이 옷의 때를 씻어 주는 것처럼 성자는
      자신을 찾아오는 모든 이들을 순화시킨다.

      4) 불로부터 악을 어떻게 태워 없애는지 배웠다.
      불은 자신에게 접근하는 모든 것들을
      소멸시켜 버린다.
      그러나 자신은 변하지 않는다.

      5) 한 비둘기 가족으로부터 집착에
      관하여 배웠다.
      비둘기 한 마리가 그물에 걸리자
      그것을 본 아버지 비둘기가 뛰어
      들었고, 또 어머니 비둘기가 뛰어 들었다.

      그렇게 서로에 대한 집착 때문에
      온 가족이 죽고 말았다.

      6) 비단뱀으로부터 자족하는 법을 배웠다.
      비단뱀은 자기에게 다가오는 모든 것을
      잡아먹는다.
      하지만 그 이상의 먹이를 찾으려고
      헤매이지 않는다.

      7) 바다로부터는 마음의 변함 없음을 배웠다.
      강이 넘치든지 마르든지 바다는 변함 없이
      고요하며 평온하다.

      8) 나방으로 부터 유혹의 무서움을 배웠다.
      나방은 램프 불꽃의 유혹에 견디지 못하고
      뛰어 들어 타 죽고 만다.

      9) 꿀벌로부터 소유의 덧없음을 배웠다.
      꿀벌은 열심히 꿀을 따 모으지만 결국엔
      꿀 따는 사람에게 그것을 빼앗기고 만다.

      10) 물고기로부터 한순간의 달콤함이
      파멸에 이르는 지름길임을 배웠다.
      물고기는 지렁이의 맛 때문에 낚시에 걸리고 만다.

      11) 물수리로부터 집착이 몰고 오는
      불행에 대해 깨달았다.
      물수리가 입에 먹이를 물고 있으면 그보다
      더 강한 놈이 빼앗으려 달려든다.
      입에 고기를 물고 있는 한 공격당하는 것이다.

      12) 뱀으로부터 울타리에 연연하지
      않음을 배웠다.
      뱀은 다른 동물이 살던 구멍에 들어가서도
      행복하게 산다.

      13) 거미로 부터 신의 섭리를 보았다.
      신은 온 우주를 스스로 펼쳐 놓고 즐기다가
      다시 자신에게로 거두어들인다.
      마치 거미가 자신의 몸에서 실을 내어
      그물을 짜고 즐기다가 다시 자신의 몸 속으로
      거두어들이는 것처럼.

      출처 : 바바 하리 다스
      《유동범 엮음 마음을 그리는 작은 칠판》 중에서

      영상 제작 : 동제
      나오는 음악 : How Can I Keep From Singing~Enya

소스보기

<center><table border=25 width=500 cellspadding=0 cellspacing="2" bordercolor=cceecc bgcolor=beige><tr><td><center> <embed width="600" height="400" src="http://cfile27.uf.tistory.com/media/227C764850D4E23D0D2BEE" type="application/x-shockwave-flash" <embed="" allowfullscreen="true" scale="exactfit" allownetworking="internal" allowscriptaccess="sameDomain"> </center><FONT color="000000" face="Verdana"><span style="font-size:9pt;"><p style="line-height:150%;"><ul><ul> <font color=blue> 사랑의 향기가 묻어나는 만남 우리의 삶은 끊임없는 만남으로 살아가지만 만나고 싶은 만남과 만나고 싶지 않은 만남이 있습니다. 그리고 만나서는 안되는 만남이 있고 만나고 싶지 않은데 만나야 하는 만남이 있을 겁니다. 이런 여러 만남을 통해서 인생이 내 뜻과 같지 않음을 배울 수 있는데 사랑하면서도 헤어져야 하고 미워하면서도 만나야 하는 것이 우리 인생의 삶의 이유인가 합니다. 그래서 모든 만남은 결코 우연한 것이 아니라고 말하나 봅니다. "만난다"는 말은 "맛이 난다"는 말과 같다고 하는군요. "만남"은 곧 "맛남"이라는 겁니다. 그러고 보니 체감으로도 충분히 확인할 수 있는 말입니다. 그러나 불행한 만남도 너무나 많습니다. 우리의 만남이 기쁨으로 만나 기쁨으로 헤어지고 사랑으로 만나 사랑으로 헤어지고 믿음으로 만나 믿음으로 헤어지고 소망으로 만나면 소망으로 헤어지는 그런 행복한 만남을 가지고 싶습니다. 우리의 만남이 서로 기쁨과 슬픔과 감사가 되고 삶의 보람이 되는 멋진 만남이 되도록 서로 노력해야 할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의 만남을 이것으로 끝낼 수 없는 것은 우리에게는 보장되어 있고 성취되어질 사랑과 행복의 영원한 만남이 ing 중이며 훗날 완전한 모습으로 가장 아름답고 멋진 만남이 이루어지기 때문 일 것입니다. 출처 : 좋은 글 중에서 </ul></ul></pre></td></tr></table></center> <center><table border=25 width=500 cellspadding=0 cellspacing="2" bordercolor=cceecc bgcolor=beige><tr><td><center> <embed width="600" height="400"src="http://cfile226.uf.daum.net/media/9982CC405A8328E30E8877 "type="application/x-shockwave-flash" scale="exactfit" allowfullscreen="true" wmode="transparent"> </center><FONT color="000000" face="Verdana"><span style="font-size:9pt;"><p style="line-height:150%;"><ul><ul> <font color=blue> 친구 하염없이 고마운 이름 옛날 어느 마을에 절친한 두 친구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중 한 친구가 억울한 누명을 쓰고 사형 판정을 받게 되었습니다. 그러던 중 어머니가 위독하다는 연락을 받은 남자는 사형을 당하기 전에 어머니의 얼굴을 한 번만이라도 보고 죽게 해달라고 왕에게 간청했습니다. 왕은 남자에게 그럴 수 없다고 하자 남자의 절친한 친구가 나서 자기가 대신 감옥에 들어가 있을 테니 친구를 집에 갔다 오게 해달라고 간청했습니다. 왕은 그 친구에게 물었습니다. "만약 네 친구가 돌아오지 않으면 어떻게 하겠느냐?" 그러자 그는 기꺼이 자기가 친구 대신 죽겠노라고 대답했습니다. 왕은 결국 그 친구를 대신 감옥에 가두고 남자에게 나흘간의 말미를 주고 풀어 주었습니다. 그렇게 시간이 흘러 나흘째 되는 날이 저물어가고 있었지만 풀어준 남자는 돌아오지 않았습니다. 왕은 남자에게 말했습니다. "자 보아라, 네 친구는 너를 배신하고 돌아오지 않았다. 그래도 너는 네 친구를 믿고 있느냐?" 왕의 물음에 친구는 대답했습니다. "네. 저는 아직도 제 친구를 굳게 믿고 있습니다. 그는 아마 피치 못할 사정으로 늦어지는 것입니다." 하지만 시간이 되자 약속한 대로 친구에게 사형을 집행하려고 했습니다. 그때 남자가 숨을 헐떡이며 뛰어 들어왔습니다. "이제 제가 돌아왔으니 제 친구를 풀어주십시오." 왕이 늦은 이유를 물으니 남자는 말했습니다. "큰비로 강물이 불어나 도저히 강을 건널 수 없어 늦었습니다. 이제 친구를 풀어주시고 저에게 사형을 집행해 주십시오." 왕은 두 사람의 변함 없는 우정과 신뢰에 감탄하여 두 사람 모두 풀어주었습니다. </ul></ul></pre></td></tr></table></center> <center><table border=25 width=500 cellspadding=0 cellspacing="2" bordercolor=cceecc bgcolor=beige><tr><td><center> <embed width="600" height="400" src="http://cfile4.uf.tistory.com/media/226B5A3754BE39170535F6" type="application/x-shockwave-flash" <embed="" allowfullscreen="true" scale="exactfit" allownetworking="internal" allowscriptaccess="sameDomain"> </center><FONT color="000000" face="Verdana"><span style="font-size:9pt;"><p style="line-height:150%;"><ul><ul> <font color=blue> 그런 사람이 그립습니다 언제 보아도 늘 내 곁에 있을 사람처럼 보아도 보아도 지치지 않을 사람 계절이 바뀌듯 많은 시간이 지나도 한결같은 마음으로 나와 같이 동행할 사람 난 언제나 그런 사람을 기다립니다. 상처를 남기지 않아도 되고 상처를 주지 않아도 되고 그저 친구처럼 부담 없이 차 한 잔으로도 웃을 수 있는 사이 때론 술 한 잔으로 슬픈 내 마음을 털어놔도 부담 없는 사이 낙엽이 떨어지면 그 아래서 시 한 수라도 읊을 수 있는 사이 멋진 사람이 아니더라도 커피 한 잔이라도 나눌 수 있는 사이 그저 친구로 바라볼 수 있는 그런 사이 난 그런 사람이 그립습니다. 세상에 남녀의 구분이 있어도 내 곁에 있어줄 사람은 이성으로서가 아닌 나를 사람으로 보아줄 수 있는 친구라 부를 수 있는 사이 이 여름엔 그런 사람이 그립습니다. 그 사람과 같이 하고 싶습니다. 출처 : 좋은 글 중에서 </ul></ul></pre></td></tr></table></center> <center><table border=25 width=500 cellspadding=0 cellspacing="2" bordercolor=cceecc bgcolor=beige><tr><td><center> <EMBED src="http://cfile22.uf.tistory.com/media/9956F0435A8E4863192207" width=600 height=400 style="border:2px khaki inset" type=application/x-shockwave-flash> </center><FONT color="000000" face="Verdana"><span style="font-size:9pt;"><p style="line-height:150%;"><ul><ul> <font color="green"> 힘든 일을 선택한 결과 인도의 성자 선다 싱은 심한 눈보라가 몰아치는 어느 날, 네팔 지방의 한 산길을 가게 되었다. 마침 방향이 같은 여행자가 있어서 두 사람은 얼어죽을 듯한 추위 속에서 눈발을 헤치며 바삐 걸음을 재촉했다. 얼마쯤 갔을까, 인적도 없고 민가에서도 멀리 떨어진 산 속에 이르렀을 때 눈 위에 쓰러져 다 죽어 가는 노인 한 사람을 발견했다. 선다 싱은 동행자에게 이렇게 말했다. “우리 이 사람을 같이 데리고 갑시다. 그냥 두면 곧 얼어 죽고 말 것이오.” 그러나 동행자는 오히려 화를 내며 먼저 가버리는 것이었다. “미쳤소? 우리도 죽을지 살지 모르는 어려운 판국에 한가하게 누굴 도와준단 말이오?” 망설이던 선다 싱은 쓰러진 노인을 일으켜 등에 업고 있는 힘을 다해 발걸음을 옮겼다. 눈보라는 갈수록 더 심해지고, 이젠 정말 자기 한 몸 움직이기도 힘들어졌다. 그러나 무겁고 괴로운 것을 참으며 사람을 업은 채 험한 산길을 걷다 보니, 온몸에서 땀이 흐르기 시작했다. 그러자 등에 업힌 노인의 얼었던 몸이 선다 싱의 더운 체온으로 점점 녹아 노인은 의식을 회복하게 되었다. 마침내 마을 가까이 왔을 때, 그들은 길가에 쓰러져 얼어죽은 시체 하나를 발견하곤 크게 놀랐다. 그 시체는 앞서 혼자서만 살겠다고 먼저 가버렸던 바로 그 여행자였던 것이다. 혼자 살겠다고 죽어 가는 사람을 외면하고 가버린 사람은 도중에 얼어죽었고, 자기의 어려움을 돌보지 않고 죽어가던 사람을 업고 간 선다 싱은 두 사람의 체온으로 자기도 살고 다른 사람도 무사히 살렸던 것이다. </font><br> <font color=blue> <ul><ul><b> 영상제작 : 동제 </ul></ul></pre></td></tr></table></center> <center><table border=25 width=500 cellspadding=0 cellspacing="2" bordercolor=cceecc bgcolor=beige><tr><td><center> <EMBED src="http://cfile29.uf.tistory.com/media/246F3B455660EA152AF0B9" width=600 height=400> </center><FONT color="000000" face="Verdana"><span style="font-size:9pt;"><p style="line-height:150%;"><ul><ul> <font color=blue> 13명의 스승 오랜 기간 방랑한 어느 성자에게 물었다. "당신은 어떻게 해서 그 많은 지혜를 쌓을 수 있었습니까?" "나에게는 13명의 스승이 계셨소." 그러면서 성자는 그 스승들을 하나하나 소개해 주었다. 1) 땅으로부터 인내를 배웠다. 2) 공기로부터 집착 없는 초연함을 배웠다. 공기는 향기와 악취를 싣고 다니지만 자신은 그대로 남아 있다. 3) 물로부터 사람들을 순화시키는 성자의 힘을 깨달았다. 물이 옷의 때를 씻어 주는 것처럼 성자는 자신을 찾아오는 모든 이들을 순화시킨다. 4) 불로부터 악을 어떻게 태워 없애는지 배웠다. 불은 자신에게 접근하는 모든 것들을 소멸시켜 버린다. 그러나 자신은 변하지 않는다. 5) 한 비둘기 가족으로부터 집착에 관하여 배웠다. 비둘기 한 마리가 그물에 걸리자 그것을 본 아버지 비둘기가 뛰어 들었고, 또 어머니 비둘기가 뛰어 들었다. 그렇게 서로에 대한 집착 때문에 온 가족이 죽고 말았다. 6) 비단뱀으로부터 자족하는 법을 배웠다. 비단뱀은 자기에게 다가오는 모든 것을 잡아먹는다. 하지만 그 이상의 먹이를 찾으려고 헤매이지 않는다. 7) 바다로부터는 마음의 변함 없음을 배웠다. 강이 넘치든지 마르든지 바다는 변함 없이 고요하며 평온하다. 8) 나방으로 부터 유혹의 무서움을 배웠다. 나방은 램프 불꽃의 유혹에 견디지 못하고 뛰어 들어 타 죽고 만다. 9) 꿀벌로부터 소유의 덧없음을 배웠다. 꿀벌은 열심히 꿀을 따 모으지만 결국엔 꿀 따는 사람에게 그것을 빼앗기고 만다. 10) 물고기로부터 한순간의 달콤함이 파멸에 이르는 지름길임을 배웠다. 물고기는 지렁이의 맛 때문에 낚시에 걸리고 만다. 11) 물수리로부터 집착이 몰고 오는 불행에 대해 깨달았다. 물수리가 입에 먹이를 물고 있으면 그보다 더 강한 놈이 빼앗으려 달려든다. 입에 고기를 물고 있는 한 공격당하는 것이다. 12) 뱀으로부터 울타리에 연연하지 않음을 배웠다. 뱀은 다른 동물이 살던 구멍에 들어가서도 행복하게 산다. 13) 거미로 부터 신의 섭리를 보았다. 신은 온 우주를 스스로 펼쳐 놓고 즐기다가 다시 자신에게로 거두어들인다. 마치 거미가 자신의 몸에서 실을 내어 그물을 짜고 즐기다가 다시 자신의 몸 속으로 거두어들이는 것처럼. 출처 : 바바 하리 다스 《유동범 엮음 마음을 그리는 작은 칠판》 중에서 영상 제작 : 동제 나오는 음악 : How Can I Keep From Singing~Enya </ul></ul></pre></td></tr></table></center> <EMBED height=45 type=application/octet-stream width=200 src=http://www.lifewater.co.kr/audio-pop/EnyaHowCanIkeepFtomSinging.mp3 wmode="transparent" autostart="true" loop="-1" showstatusbar="1" volume="0" sameDomain? allowNetworking="intern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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