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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 통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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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건 조회 536회 작성일 18-04-20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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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억 통장

      내게는 색다른 통장이 하나 있습니다.
      이 통장은 비밀 번호도 없고,
      도장도 필요 없습니다.
      잃어버릴 염려도 없고 누가 가져가도 좋습니다.
      아무리 찾아 써도 예금이 줄어들지 않습니다.
      찾아서도 늘어나고 새로 넣어도 늘어납니다.
      예금을 인출하기도 쉽습니다.
      은행에 가지 않아도 됩니다.
      한 밤중에 자리에 누워서도 찾아
      쓸 수 있습니다.
      이 통장은 '추억통장'입니다.
      통장에는 저의 아름다운 추억들이 빼곡이
      들어 있습니다.
      더러는 아픈 추억도 있지만 그 아픔이
      약이 되기도 합니다.
      나는 가끔 이 통장에서 추억을 꺼내
      사용합니다.
      꺼낼 때마다 행복도 함께 따라나옵니다.
      소등을 타고 산길을 오르던 일,
      가재를 산 채로 깨물어 먹으면 눈이
      맑아진다는 친구의 말을 믿고 살아 있는
      가재를 입안에 넣었다가 날카로운 집게에
      혀를 물렸던 일, 소나기가 쏟아지는
      신작로를 토란잎 우산 받쳐들고 뛰던 일,
      모깃불 피워놓고 멍석에 누워 쏟아질 듯
      빽빽한 밤하늘의 별을 세던 일,
      가난한 신혼 살림 단칸방에서 비만 오면
      스물 다섯 군데 구멍을 타고 떨어지는
      빗물을 받으려고 장종지 하나까지 모조리
      동원했던 일, 연탄 가스로 천국 입구까지
      몇 번을 갔다가 다음에 오라고 해서
      되돌아왔던 일들, 그리고 나를 사랑해주었던
      많은 얼굴들 …….
      오늘도 추억 통장을 열고 추억 몇 개를
      꺼내봅니다.
      그리고 여기에 꺼내놓았습니다.
      이 은행은 행복을 주는 은행입니다.

      출처 : 《좋은 생각 아름다운 55가지 이야기》중







      따뜻한 마음으로 손잡아 주세요

      때로는 작은 일에 작은 손짓 하나에
      평범한 말 한마디에 우리의 가슴이 찢어지고
      가슴이 시리도록 아프게 합니다.

      혹 그리할지라도
      한 번만 더 손잡아 주세요.

      당신의 마음을 남들이 알지 못하기에
      오해와 갈등이 생기는 것 아니겠어요.

      한 번만 더 따뜻한 마음으로 손을 내밀 수 있는
      용기만 있다면 사랑으로 그 모든 얼어버린 것들을
      풀어 버릴 수 있지 않을까요?

      헤어지기는 쉬워도
      또다시 만나기는 어렵고요.

      등 돌리기는 쉬워도
      다시 손잡고 사랑하기는 어렵고요.

      비방하기는 쉬워도 용서하고 이해하기는 어렵습니다.
      그러니 제발 한 번만 더 따뜻한 손잡아 주세요.

      출처 : 월간 좋은 생각





          영상제작 : 동제





      좋은 사람

      마음이 통하는 사람을 만났습니다.
      자신의 '부족함'에 대해 이야기하더군요.

      하지만 나는
      그 사람의 얼굴에서, 말에서, 몸짓에서,
      넘쳐나는 '충족함'을 보았습니다.

      전화 목소리만 들어도
      왠지 편안해지는 사람을 만났습니다.
      자신의 '조급함'에 대해 이야기하더군요.

      하지만 나는
      그 사람의 일상에 깃들어 있는
      '여유로움'을 읽었습니다.

      자주 얼굴이 붉어지는 사람을 만났습니다.
      자신의 '우유부단함'에 대해 이야기하더군요.

      하지만 나는
      자신에게는 말할 수 없이 엄격하면서도,
      다른 사람들에게는 늘 이해와 아량으로 대하는
      그의 삶에서 진정한
      '단호함'이란 무엇인가를 느꼈습니다.

      사람 향기가 물씬 묻어나는
      사람을 만났습니다.
      자신의 '교만함'에 대해 이야기하더군요.

      하지만 나는
      약하고 보잘것없는 사람들 앞에서는
      자신을 한없이 낮추면서도,
      힘으로 남을 억누르려 하는 자들 앞에서는
      한치도 물러서지 않는
      그 사람의 행동에서 진짜 '겸손함'을 배웠습니다.

      문득문득 그리워지는 사람을
      비로소 만났습니다.
      자신의 '좁은 식견'에 대해 이야기하더군요.

      하지만 나는
      그 사람의 눈동자에서
      원대한 '꿈과 이상'을 엿보았습니다.

      참, 흐뭇한 날이었습니다.
      이렇듯 좋은 사람을 친구로 둔 나는
      정말로 행복한 사람임에 틀림없습니다.

      출처 : (생각이 아름다운 55가지 이야기) 중에서

      영상제작 : 동제

소스보기

<center><table border=25 width=500 cellspadding=0 cellspacing="2" bordercolor=cceecc bgcolor=beige><tr><td><center> <EMBED src="http://cfile5.uf.tistory.com/media/253A9647555D77C927A155" width=600 height=400> </center><FONT color="000000" face="Verdana"><span style="font-size:9pt;"><p style="line-height:150%;"><ul><ul> <font color=blue> 추억 통장 내게는 색다른 통장이 하나 있습니다. 이 통장은 비밀 번호도 없고, 도장도 필요 없습니다. 잃어버릴 염려도 없고 누가 가져가도 좋습니다. 아무리 찾아 써도 예금이 줄어들지 않습니다. 찾아서도 늘어나고 새로 넣어도 늘어납니다. 예금을 인출하기도 쉽습니다. 은행에 가지 않아도 됩니다. 한 밤중에 자리에 누워서도 찾아 쓸 수 있습니다. 이 통장은 '추억통장'입니다. 통장에는 저의 아름다운 추억들이 빼곡이 들어 있습니다. 더러는 아픈 추억도 있지만 그 아픔이 약이 되기도 합니다. 나는 가끔 이 통장에서 추억을 꺼내 사용합니다. 꺼낼 때마다 행복도 함께 따라나옵니다. 소등을 타고 산길을 오르던 일, 가재를 산 채로 깨물어 먹으면 눈이 맑아진다는 친구의 말을 믿고 살아 있는 가재를 입안에 넣었다가 날카로운 집게에 혀를 물렸던 일, 소나기가 쏟아지는 신작로를 토란잎 우산 받쳐들고 뛰던 일, 모깃불 피워놓고 멍석에 누워 쏟아질 듯 빽빽한 밤하늘의 별을 세던 일, 가난한 신혼 살림 단칸방에서 비만 오면 스물 다섯 군데 구멍을 타고 떨어지는 빗물을 받으려고 장종지 하나까지 모조리 동원했던 일, 연탄 가스로 천국 입구까지 몇 번을 갔다가 다음에 오라고 해서 되돌아왔던 일들, 그리고 나를 사랑해주었던 많은 얼굴들 ……. 오늘도 추억 통장을 열고 추억 몇 개를 꺼내봅니다. 그리고 여기에 꺼내놓았습니다. 이 은행은 행복을 주는 은행입니다. 출처 : 《좋은 생각 아름다운 55가지 이야기》중 </CENTER></PRE></TD></TR></TBODY></TABLE></CENTER> <center><table border=25 width=500 cellspadding=0 cellspacing="2" bordercolor=cceecc bgcolor=beige><tr><td><center> <EMBED src="http://cfile7.uf.tistory.com/media/992D373F5AD1727103CAC8" width=600 height=400 style="border:5px black inset" type=application/x-shockwave-flash> </center><FONT color="000000" face="Verdana"><span style="font-size:9pt;"><p style="line-height:150%;"><ul><ul> <font color= darkorchid> 따뜻한 마음으로 손잡아 주세요 때로는 작은 일에 작은 손짓 하나에 평범한 말 한마디에 우리의 가슴이 찢어지고 가슴이 시리도록 아프게 합니다. 혹 그리할지라도 한 번만 더 손잡아 주세요. 당신의 마음을 남들이 알지 못하기에 오해와 갈등이 생기는 것 아니겠어요. 한 번만 더 따뜻한 마음으로 손을 내밀 수 있는 용기만 있다면 사랑으로 그 모든 얼어버린 것들을 풀어 버릴 수 있지 않을까요? 헤어지기는 쉬워도 또다시 만나기는 어렵고요. 등 돌리기는 쉬워도 다시 손잡고 사랑하기는 어렵고요. 비방하기는 쉬워도 용서하고 이해하기는 어렵습니다. 그러니 제발 한 번만 더 따뜻한 손잡아 주세요. 출처 : 월간 좋은 생각 </font><br> <font color=blue> <ul><ul><b> 영상제작 : 동제 </ul></ul></pre></td></tr></table></center> <center><table border=25 width=500 cellspadding=0 cellspacing="2" bordercolor=cceecc bgcolor=beige><tr><td><center> <EMBED src="http://cfile6.uf.tistory.com/media/9975E04A5AD8564F0BA19D" width=600 height=400 style="border:5px khaki inset" type=application/x-shockwave-flash> </center><FONT color="000000" face="Verdana"><span style="font-size:9pt;"><p style="line-height:150%;"><ul><ul> <font color=blue> 좋은 사람 마음이 통하는 사람을 만났습니다. 자신의 '부족함'에 대해 이야기하더군요. 하지만 나는 그 사람의 얼굴에서, 말에서, 몸짓에서, 넘쳐나는 '충족함'을 보았습니다. 전화 목소리만 들어도 왠지 편안해지는 사람을 만났습니다. 자신의 '조급함'에 대해 이야기하더군요. 하지만 나는 그 사람의 일상에 깃들어 있는 '여유로움'을 읽었습니다. 자주 얼굴이 붉어지는 사람을 만났습니다. 자신의 '우유부단함'에 대해 이야기하더군요. 하지만 나는 자신에게는 말할 수 없이 엄격하면서도, 다른 사람들에게는 늘 이해와 아량으로 대하는 그의 삶에서 진정한 '단호함'이란 무엇인가를 느꼈습니다. 사람 향기가 물씬 묻어나는 사람을 만났습니다. 자신의 '교만함'에 대해 이야기하더군요. 하지만 나는 약하고 보잘것없는 사람들 앞에서는 자신을 한없이 낮추면서도, 힘으로 남을 억누르려 하는 자들 앞에서는 한치도 물러서지 않는 그 사람의 행동에서 진짜 '겸손함'을 배웠습니다. 문득문득 그리워지는 사람을 비로소 만났습니다. 자신의 '좁은 식견'에 대해 이야기하더군요. 하지만 나는 그 사람의 눈동자에서 원대한 '꿈과 이상'을 엿보았습니다. 참, 흐뭇한 날이었습니다. 이렇듯 좋은 사람을 친구로 둔 나는 정말로 행복한 사람임에 틀림없습니다. 출처 : (생각이 아름다운 55가지 이야기) 중에서 영상제작 : 동제 </ul></ul></pre></td></tr></table></center> <embed height=0 type=application/x-shockwave-flash width=0 src=http://cfile27.uf.tistory.com/media/20751E394E378303068732 wmode="sameDoma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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