늙고 있다는 기쁨 > 함께 읽는 글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함께 읽는 글

  • HOME
  • 지혜의 향기
  • 함께 읽는 글

(운영자 : 김용호)

   ☞ 舊. 함께 읽는 글

 

★ 마음의 양식이 되는 책 구절, 선인의 지혜로운 글 등을 올리는 곳입니다 
시나 영상시, 시감상문, 본인의 자작글은 다른 게시판(창작시, 영상시란, 내가읽은시 등)을 이용해주세요

☆ 저작권 위배소지가 있는 음악 및 이미지는 올릴 수 없습니다


늙고 있다는 기쁨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430회 작성일 18-05-11 08:40

본문












늙고 있다는 기쁨


늙고 있다는 것이 기쁨일수 있다는 것은


얼마나 다행스러움 일인가,
뒤를 돌아 보면서 덧 없음의 눈물만 흘리거나 남을
원망하면서 삶에 대한 허무감에 젖지 않고


지금의 나를 있게 한 성스러운 존재와
가족들과 이웃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일구면서
미소할 수 있다는 것은 정말로 기쁜 일이다.


정직하게 나의 삶을 돌아보면
부끄럼 없이는 떠올리지 못하는 일들이 많고,
후회 스러운 일들도 많다.


나에게 그런 과거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현재 기쁘게 살아있고 나의 미래가 설레면서
다가오고 있음을 느낄 수 있다.


그렇다고 해서
내가 늘 완벽하게 기쁘다는것은 아니다.
인간은 해탈하지 않는한 완벽하게 기쁠 수 없는
존재임을 안다.


그러나 큰 흐름이
기쁨과 설레임으로 이루어저 있다면
얼마간의 슬픔이나 우울 따위는


큰 흐름속에 쉽게 녹아 없어 진다는 것도 자주 느낀다.


내가 어쩌다
이런 행운을 타고 늙고 있는지 감사할 따름이다.
더 늙어서도 더욱 깊은 기쁨과 설렘의 골짜기에
들수 있기를 간절히 기도한다.


늙었지만 젊고 나이가 많지만 싱싱한 영혼으로
현재를 살고 미래를 깨우는 일에 정성을 바치면서
삶을 끝없이 열어가는 모습이 그립다.



출처 : 고독이 사랑에 닿을때 중에서









추천0

댓글목록

동백꽃향기님의 댓글

profile_image 동백꽃향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안녕하세요 시인님
이렇게 고운 영상과 멋진 글을 올려주셔서 고맙습니다.^^

귀중한것을 잘 배우고갑니다, 오늘하루도 행복한 하루들 되소서,샬롬,

Total 11,333건 163 페이지
함께 읽는 글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추천 날짜
3233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2 0 06-09
3232
삶의 비망록 댓글+ 2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2 0 08-08
3231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2 0 11-27
3230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2 0 09-10
3229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2 0 08-24
3228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2 0 01-30
3227 세잎송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2 1 10-21
열람중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1 0 05-11
3225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1 0 06-20
3224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1 0 07-19
3223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1 0 08-30
3222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1 0 03-17
3221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1 0 07-06
3220 세잎송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1 0 11-21
3219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1 0 12-02
3218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1 0 02-11
3217 김상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1 0 06-07
3216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0 0 04-13
3215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0 0 04-26
3214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0 0 06-01
3213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0 0 09-28
3212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0 1 12-14
3211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0 0 06-18
3210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0 0 10-06
3209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0 0 10-19
3208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0 0 11-17
3207 김상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0 0 01-16
3206 竹 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29 0 04-08
3205 竹 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29 0 04-14
3204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29 0 05-27
3203 竹 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29 0 06-12
3202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29 0 06-28
3201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29 0 01-11
3200 김상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29 0 12-10
3199 김상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29 0 01-14
3198 김상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29 0 01-18
3197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29 0 02-08
3196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29 0 02-13
3195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29 0 03-13
3194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29 0 10-14
3193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28 0 05-30
3192 竹 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28 0 06-27
3191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28 0 10-10
3190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28 0 08-31
3189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28 0 02-03
3188 친정아바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28 0 03-20
3187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28 0 11-13
3186
사실적 행복 댓글+ 1
김상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28 0 12-18
3185 김상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28 0 03-19
3184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28 0 05-10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