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를 울려버린 한 남자의 사랑이야기" > 함께 읽는 글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함께 읽는 글

  • HOME
  • 지혜의 향기
  • 함께 읽는 글

(운영자 : 김용호)

   ☞ 舊. 함께 읽는 글

 

★ 마음의 양식이 되는 책 구절, 선인의 지혜로운 글 등을 올리는 곳입니다 
시나 영상시, 시감상문, 본인의 자작글은 다른 게시판(창작시, 영상시란, 내가읽은시 등)을 이용해주세요

☆ 저작권 위배소지가 있는 음악 및 이미지는 올릴 수 없습니다


"여자를 울려버린 한 남자의 사랑이야기"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479회 작성일 18-05-24 08:14

본문




"여자를 울려버린 한 남자의 사랑이야기"



백년을 기약하면서 달콤한 연애를 하던 때
두 연인의 꿈은 너무나 희망에 부풀어있었습니다.


남자는 결혼을 위해 아파트를 준비하였고
여자는 새 아파트에 맞는 세간도 알아놓았습니다.




그렇게 희망이 부풀어 결혼준비를 하던 때
여자 아버지가 사업에 실패를 하여
회사의 문을 닫았습니다.


그 충격으로 여자의 아버지는 병원에 입원하게 되었습니다.
결혼을 한 달 앞둔 어느 날 남자는 여자의 손을 잡고
아픈 고백을 하는 것이었습니다.




자기가 보여 주었던 새 아파트는 사실은
자기의 것이 아니라는 것이었습니다.


여자도 사실 새 아파트에 가져갈 혼수품을
살 수 없는 형편이었기에
그 말에 그렇게 실망하지 않았습니다.




그들은 어렵게 단칸방에서 신혼산림을 차렸습니다.
그런데 남자의 월급이 결혼 전에 이야기하던
것과는 너무 작았습니다.


그래도 여자는 신혼의 맛에 기쁘게 살았습니다.
여자의 아버지도 건강을 얻고 다시 사업을 시작하였습니다.
사업도 잘 되었습니다.




그런데 사람의 마음은 참 이상하지요!
친정 집이 어려울 때는 그저 있는 것에 감사하였는데
친정 집의 형편이 좋아지면서 자기의 모습이
왜 그리 초라해 지는지요!


결혼 전 아파트를 보여주고 그래도 경제적으로
어렵지 않게 해준다던 남자의 말이
모두 상처로 되살아났습니다.




그렇게 사랑스럽던 신랑이 그렇게 미워집니다.
결국 여자는 그 속상한 마음,
억울한 마음을 친정어머니께 말씀드렸습니다.


아픔을 이야기하는 여자의 볼에서 아픈 눈물이 흘러내리고,
이야기를 듣는 여자의 어머니의 눈에서도
눈물이 흘러내렸습니다.




이야기를 듣고 난 어머니, 딸에게 숨겨놓았던
비밀을 이야기해주었습니다.


사실은 김 서방이 아무 말하지 말라고 했는데
이제는 털어놓아야 겠구나."


여자의 어머니가 해준 말은 이런 내용이었습니다.



남자는 혼수용품을 해올 형편이
못되는 여자의 마음이 상할까보아
아파트를 팔아 여자의 아버지의
빚을 갚는데 보태었습니다.


그리고 남자의 매달 월급의 적지 않은 돈도
여자의 아버지의 병원 비로 썼던 것이었습니다.


 
이야기를 듣는 딸의 눈에서 눈물이 얼굴을 적십니다.


그 눈물은 조금전 어머니가 흘렸던 감동의 눈물이었습니다.
실망의 눈물이 감동의 눈물로 이렇게 쉽게도 바뀔 수가 있네요



오늘도 내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감동의 눈물을 흘리게 할 수는 없을까요!
신발을 돌려 놓아주는 작은 배려에서부터 말입니다

사라져 가는 사랑을

우리는 어떤 슬픔으로 바라보고 있는 걸까?

우리를 스쳐간 사랑은 쓸쓸히

죽어가는 영혼의 한 조각일뿐

쓸쓸히 죽어가는 영혼의 한 조각일뿐.








추천0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Total 11,329건 148 페이지
함께 읽는 글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추천 날짜
3979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82 0 03-11
3978 sundol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82 0 05-02
3977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82 0 05-23
3976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82 0 01-24
3975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82 0 02-24
3974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81 0 04-07
3973 竹 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81 0 02-25
3972 竹 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81 0 03-20
3971 竹 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81 0 10-05
3970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81 0 10-30
3969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81 1 01-29
3968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81 1 02-04
3967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81 0 03-20
3966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81 0 08-15
3965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81 0 09-12
3964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81 0 10-07
3963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81 2 12-16
3962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81 0 06-09
3961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81 0 06-19
3960 무상심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81 3 10-06
3959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81 0 12-18
3958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80 0 03-19
3957 竹 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80 0 03-26
3956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80 0 03-28
열람중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80 0 05-24
3954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80 0 08-03
3953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80 0 07-13
3952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80 0 08-10
3951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80 0 10-03
3950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80 0 06-30
3949 세잎송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80 0 07-20
3948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80 0 01-15
3947 김상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80 0 02-14
3946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80 0 03-26
3945 김상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80 1 04-29
3944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80 1 06-17
3943
나이가 들면 댓글+ 4
무상심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80 2 10-22
3942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9 0 03-15
3941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9 0 05-04
3940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9 0 05-27
3939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9 0 07-31
3938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9 0 07-09
3937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9 0 07-13
3936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9 0 12-06
3935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9 0 01-24
3934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9 0 03-18
3933 김상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9 0 07-20
3932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8 0 04-09
3931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8 0 08-20
3930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8 0 05-28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