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을 보고서야 벗을 만나는구나 > 함께 읽는 글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함께 읽는 글

  • HOME
  • 지혜의 향기
  • 함께 읽는 글

(운영자 : 김용호)

   ☞ 舊. 함께 읽는 글

 

★ 마음의 양식이 되는 책 구절, 선인의 지혜로운 글 등을 올리는 곳입니다 
시나 영상시, 시감상문, 본인의 자작글은 다른 게시판(창작시, 영상시란, 내가읽은시 등)을 이용해주세요

☆ 저작권 위배소지가 있는 음악 및 이미지는 올릴 수 없습니다


가을을 보고서야 벗을 만나는구나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건 조회 570회 작성일 18-10-26 09:40

본문

더블클릭을 하시면 이미지를 수정할 수 있습니다


가을을 보고서야 벗을 만나는구나

 
영적 기운이 충만한 시인의 눈에는
나그네가 무심히 밟고 지나가는 야생화도
보이지 않는 세계에서 내려온 천사의 전령이다.
 
많은 사람들에게 바다는
배가 떠다니고 때로는 침몰하기도 하는
황량한 물의 공간일 따름이다.
 
그러나 음악가의 영혼을 가진 사람에게
바다는 살아 있는 생명체이다.
그는 변화무쌍한 바다의 모습에서
신성한 화음을 듣는다.

평범한 마음을 가진 사람이 재난과 혼란을 보는 곳에서
철학자의 마음을 가진 이는 완벽한 인과관계를 본다.
 
또한 유물론자들이 끝 모를 죽음만을 보는 곳에서
신비주의자들은 약동하는 영원한 삶을 본다.
 
우리가 사건과 사물에 생각이라는 옷을 입히는 것처럼
타인의 영혼을 볼 때도 마찬가지다.  

마음에 의심이 가득한 사람은 
남도 의심이 많을 것이라 생각한다.
 
거짓말을 일삼는 사람은 세상에 절대적으로 
신뢰할 만한 사람이 존재한다고 믿는 만큼 
자신이 바보는 아니라고 생각하면서 안도감을 느낀다.

또한 시기하고 질투하는 사람은
모든 영혼에게서 질투를 보고 시기한다.
 
한편 사랑이 가득한 사람들은 어떠한가?
그들은 모든 사람들이 사랑과 공감을 불러일으킬 만한
장점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한다.
 
정직하고 남을 신뢰하는 사람은 의심에 시달리지 않는다.
심성이 착하고 자비로운 사람은 질투의 의미를 알지 못하며
다른 사람의 행운을 함께 기뻐한다.

자기 안에 존재하는 신성함을 깨달은 사람은
모든 존재에게서, 심지어 야수의 내면에서도 신성함을 본다.
 
사람은 자신이 보여주는 모습과 똑같은 사람에게 끌리고
그와 관계를 맺으면서 정신적 모습을 완성해 나간다.
이는 인과법칙에 따른 당연한 결과이다.
 
사물의 세계에서와 마찬가지로
생각의 세계에서도 비슷한 것들끼리는 서로 끌리기 때문이다.

상냥함을 바라는가? 그렇다면 먼저 상냥해라.
진실하게 대해주기를 바라는가? 그렇다면 먼저 진실해라.
 
당신의 모습을 보여주는 곳에서 당신의 세계는 
곧 당신의 생각을 반영한다는 것을 발견할 것이다. 
- '인생의 무게 앞에서 / 제임스 앨런' 중에서 - 
<<html 제작 김현피터>

움직이는 아이콘 예쁜라인 이미지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 (원곡 Serenade to Spring)  - Anne Vada ♬ 

눈을 뜨기 힘든 가을 보다 높은 
저 하늘이 기분 좋아
휴일 아침이면 나를 깨운 전화 
오늘은 어디서 무얼 할까
창밖에 앉은 바람 한 점에도 
사랑은 가득한걸
널 만난 세상 더는 소원 없어 
바램은 죄가 될 테니까

가끔 두려워져 지난 밤 꿈처럼 
사라질까 기도해
매일 너를 보고 너의 손을 잡고 
내 곁에 있는 너를 확인해
창밖에 앉은 바람 한 점에도 
사랑은 가득한걸
널 만난 세상 더는 소원 없어 
바램은 죄가 될 테니까

살아가는 이유
꿈을 꾸는 이유
도두가 너라는걸
네가있는 세상
살아가는 동안 
더 좋은 것은 없을거야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
 
 








추천0

댓글목록

Total 11,325건 122 페이지
함께 읽는 글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추천 날짜
5275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98 0 10-19
5274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26 0 10-19
5273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3 0 10-19
5272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30 0 10-19
5271 竹 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14 0 10-20
5270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04 0 10-20
5269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26 0 10-20
5268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36 0 10-20
5267 竹 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92 0 10-21
5266 竹 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89 0 10-22
5265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71 0 10-22
5264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14 0 10-22
5263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13 0 10-22
5262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16 0 10-22
5261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74 0 10-23
5260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1 0 10-23
5259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89 0 10-23
5258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86 0 10-23
5257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3 0 10-24
5256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56 0 10-24
5255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09 0 10-25
5254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05 0 10-25
5253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57 0 10-26
열람중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71 0 10-26
5251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67 0 10-27
5250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33 0 10-27
5249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2 0 10-29
5248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32 0 10-29
5247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80 0 10-30
5246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05 0 10-30
5245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98 0 10-30
5244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78 0 10-31
5243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37 0 10-31
5242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3 0 11-01
5241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9 1 11-01
5240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54 0 11-02
5239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12 0 11-02
5238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18 0 11-03
5237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73 0 11-03
5236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4 0 11-05
5235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92 0 11-05
5234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82 0 11-05
5233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19 0 11-06
5232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40 0 11-06
5231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5 0 11-06
5230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04 0 11-07
5229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0 0 11-07
5228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06 0 11-07
5227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43 0 11-07
5226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82 0 11-07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