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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이라고 말하고 싶은 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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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703회 작성일 19-03-22 11:57

본문


 



      행복이라고 말하고 싶은 것들

      길을 걷다 문득 생각나는 사람에게 망설임 없이 전화를 걸어
      원껏 이야길 나눌 수 있는 시간을 행복이라 말하고 싶습니다.

      가끔씩 타인에게 가슴 활짝 열어 나를 보여주고 싶고
      보여준 나를 인정받고 싶은 마음이 절실해 지는 것을
      행복이라 말하고 싶습니다.

      누군가에 대한 기대로 마음 졸이고 애 닳아 하고 안타까워하며
      긴장의 끈을 늦추지 않는 정열들을 행복이라 말하고 싶습니다.

      지금 당장은 할 수 없지만
      "언젠간 해보리라"
      맘먹은 일들이 하나 .둘 내 안에 소망으로 쌓여 가는 것을
      행복이라 말하고 싶습니다.

      거울 저편의 퉁퉁 부은 얼굴과 짝짝이 눈 입 언저리의
      작은 흉터까지 이뻐 보이는 그런 기분 좋은 아침을
      행복이라 말하고 싶습니다.

      내 안에 아직도 살아 숨쉬며 꿈틀대는
      꺼지지 않는 꿈들을 행복이라 말하고 싶습니다.

      간간이 찾아오는 무료함과 그로 인해 절실히 느끼게 되는 일의
      소중함 들을 행복이라 말하고 싶습니다.

      가지고 싶은 것 많더라도 욕심의 무게를 측정할 줄 알며
      정량을 초과하지 않을 줄 아는 지혜를 행복이라 말하고 싶습니다.

      매일아침 눈뜰 때 또다시 새로운 하루가 주어지는 것만으로도
      감사 할 줄 아는 낙천적인 우리의 모습들을
      행복이라 말하고 싶습니다.

      이부자리를 털고 일어나는 힘겨움과의 전쟁을 성공적으로 치르고
      일터로 향하는 일상의 시작을 행복이라 말하고 싶습니다.

      사소한 것들에서도 "난 행복해"라고
      느낄 수 있는 열려있는 마음들을 행복이라 말하고 싶습니다.

      돌이켜보니 행복이라 이름 붙인 그 모든 것들로 오늘도
      행복한 하루를 또 다른 오늘을 준비하는 지금 이 시간
      그렇게 준비하는 오늘 역시 행복이라 말하고 싶습니다.

      출처 : 좋은 글 중에서




          영상제작 : 동제


 



      한 동안 만이라도

      김용호

      어떤 사람과
      지금은 개별적인 존재이므로 가까이 할 수 있다는
      막연한 기대는 결과와 무관한 절망일 수도 있다는
      사실을 직시하며

      고통을 분담 할 수 있는 생의 동업자로 생각하고
      한정되어 흐르는 시간이 존재하지 않는
      그런 곳에서 한동안만이라도 머물고 싶다

      그리하여 절망에 다 닿아
      가슴을 어루만져야 할 아픈 행선지에서
      개별적인 추론과 논리에 의해
      삶에 모순들이 무수히 시작되어도

      나는
      스스로 행복을 만들고
      스스로 불행을 만들고
      스스로 아쉬움을 만들었지만
      그래도 행복했다고 선언하며
      환원시킬 수 없는 근원에
      한동안만이라도 휩싸이고 싶다




          영상제작 : 동제


 



      7일 후에

      고대 인도의 왕 아소카 이야기다.
      그에게는 세속적인 쾌락에 빠져 사는 비타쇼카라는 동생이 있었다.
      아소카는 동생을 깨우치기로 결심했다.

      어느 날 아소카는 왕이 입는 옷과 휘장을 방에 벗어 놓은 채 외출했다.
      때마침 비타쇼카가 대신들과 궁전을 거닐다 왕의 방에 이르렀다.
      한 대신이 말했다.
      '이 옷을 입어보세요.
      당신의 형이 갑자기 세상을 떠나면 동생인 당신이 왕이 될 수 있습니다."

      그는 왕의 옷을 입고 거울 앞에 서 보았다.
      때 마침 돌아온 아소카가 소리쳤다.
      "이것은 반역이다. 이 자를 체포하여 처형하라."
      자비를 청하는 동생에게 아소카는 말했다.
      "내 동생이니 특별히 배려해 주겠다.
      네가 왕이 되고 싶었던 모양이니 앞으로 7일 동안 왕의
      모든 권한을 누릴 수 있도록 해 주겠다.
      그러나 7일 후에는 처형할 것이다."

      7일 후, 아소카는 동생을 불러 물었다.
      "너는 내 요리사가 해 주는 최고의 음식을 즐겼느냐?
      악사들의 음악을 즐겼느냐?"
      "곧 세상을 떠날 걸 알고 어떻게 그런 것을 즐길 수 있겠습니까?
      단 하루도 편히 잘 수 없었습니다."

      아소카는 동생을 풀어주며 말했다.
      "이제야 깨달았구나. 너는 반드시 세상을 떠난다.
      7일 후든 7년 후든 아니면 70년 후든 그걸 알면서도
      쾌락만을 좇을 수 있겠느냐?"

      출처 : 월간 좋은 생각 이호성 기자

      영상제작 : 동제


 



      체력을 먼저 길러라

      네가 이루고 싶은 게 있거든 체력을 먼저 길러라.
      평생 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되거든 체력을 먼저 길러라.

      게으름, 나태, 권태, 짜증, 우울, 분노. 모두 체력이 버티지 못해 정신이
      몸의 지배를 받아 나타나는 증상이다.

      네가 후반에 종종 무너지는 이유,
      충격을 입은 후 회복이 더딘 이유,
      실수한 후 복귀가 더딘 이유,
      모두 체력의 한계 때문이다.

      체력이 약하면 빨리 편안함을 찾게 마련이고 그러다 보면 인내심이
      떨어지고 그 피로감을 견디지 못하게 되면 승부 따윈 상관없는
      지경에 이르게 된다.

      이기고 싶다면 충분한 고민을 버텨줄 몸을 먼저 만들어라.
      '정신력'은 '체력' 이란 외피의 보호 없이는
      구호밖에 되지 않으니까.

      출처 : 윤태호 《미생》 중에서

      영상제작 : 동제


 



      게으름의 단계

      신학자 베리 파버는 게으름의 습관은 7가지 단계가 있으며
      끊임없이 반복된다고 주장했습니다.

      다음은 각 단계에 처한 사람들이 주로 사용하는 말입니다.

      1단계 희망“이번만큼은 정말 일찍 시작해야지. ”

      2단계 긴장“이제 슬슬 시작해야 해.”

      3단계 죄책감“아, 벌써 시작했어야 했는데……”

      4단계 잘못된 확신 “아니야, 아직은 시간이 있어. ”

      5단계 절망과 자책 “도대체 왜 나는 또 이 모양이지”

      6단계 분노와 고통 “또 망쳤어! 더 이상은 이런 삶을 살 수 없어”

      7단계 체념 “이번엔 별 수 없어 하지만 다음에는 더 일찍 시작하자. ”




          영상제작 : 동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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