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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안부가 묻고 싶은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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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941회 작성일 19-05-16 09:37

본문

 


 



      당신의 안부가 묻고 싶은 날

      오늘은 잘 있었냐구 그동안별일 없었냐구
      안부가 그리워 다가가 묻고 싶은 한 사람

      그저 다녀간 흔적조차 그립다 말하고 싶어
      수줍은 그리움으로

      머뭇거리는 마음은 그림자처럼 스쳐 가는
      발걸음 속에 전하고 싶은 간절한 안부

      내가 궁금하지도 않았냐고
      보고싶지 않았냐고

      그동안 가슴에 심겨진 그리움 한 조각
      잘 크고 있냐고 묻고 싶은 한 사람

      마주함이 있어 행복함이 아닌 그저 바라봄으로
      웃을 수 있어 세상에서 느끼는 외로움 지울 수 있고

      아픔으로 넘어졌던 마음 당신으로 인해 다시금
      일으켜 세울 수 있는 그런 웃음을 전해 주는 한 사람

      그저 하늘처럼 맑은 모습으로
      화려하지도 않고 초라하지도 않은

      하늘을 닮은 당신의 모습
      그런 당신을 닮고 싶은 나

      눈에 보이는 행동보다 보이지 아니한 마음이
      더욱 따뜻하여 더욱 그리운 사람

      그 사람이 오늘은 참 보고 싶습니다

      출처 : 좋은 글 중에서
       



 



      사랑 받고 싶을 때

      김용호

      당신 마음 불러들여
      훤히 보일 내 마음 내민 것은
      가슴 두근거리게 할
      설레임 맛 보고싶어서 입니다.

      인연의 줄을 당겨 묶고
      간격이 좁혀져야만
      접촉이 가능하기에
      가까이 다가가기를 힘 쓴 것은
      당신을 예쁜 사랑을 하기 위해서 입니다.

      사랑 받고 싶을 때
      해맑은 웃음으로 다가가
      홀로 외로움 다독일 수 없는 내 마음
      내어 맡기고 싶은 것은
      당신의 고운 사랑을 받기 위해서 입니다.





          영상제작 : 동제


 



      외나무다리에서 만난 염소

      유명한 종교개혁자 '루터'와 '쯔잉글리'의 이야기입니다.
      물론 이 사람들은 한 나라 사람들은 아니지만 종교개혁을 해야 한다는
      신념은 하나입니다.
      그러나 모여서 의논만 하면 의견이 합해지는 법이 없습니다.
      의견이 일치하지 않습니다.
      싸움만 하다가 헤어집니다.
      헤어지고 보면 또 아쉽습니다.
      그러나 또 만나면 역시 의견이 일치하지 않습니다.
      저마다 자기주장만 내세우고 자기만 잘났다고 하고 자기가 제일이라고 합니다.
      절대로 양보가 없습니다.
      도무지 한 번도 의견일치가 되질 않으니까 스위스 깊은 산중으로 머리를
      식히려 함께 갔습니다.
      파도치듯 계곡의 물이 흐르는 골짜기를 걸어갑니다.
      가다가 외나무다리를 발견했습니다.
      그런데 외나무다리 양쪽에서 염소가 한 마리씩 건너오고 있습니다.
      한 가운데서 만납니다.
      일반적으로 사람들은 염소들끼리 서로 받아 버리면서 외나무다리에서
      싸우는 모습을 보게 되면 얼마나 '재미있을까?'를 생각하게 됩니다.
      그러나 예상외로 염소들이 마주 하더니 염소 중 한 마리가
      통나무 위에 엎드렸습니다.
      그러더니 다른 염소가 너 죽으라고 힘껏 밟고 가는 것이 아니라 어떻게 하면
      상처가 나지 않을까 하여 가만히, 살짝 밟고 가더랍니다.
      그 염소가 건너가고 난 후에 엎드려 있던 염소가 자기의
      갈 길을 가더라는 것입니다.
      '염소들의 양보, 무릎 꿇는 겸손'에서 루터와 쯔잉글리가 큰 교훈을 얻고
      힘을 합쳐 종교개혁에 동반자가 되었다고 합니다.
      그렇습니다.
      한 마음이 되면 함께 살게 되고 무언가가 됩니다.
      그때부터 루터는 기독교의 기본이 되는 덕을 겸손이라고 외치곤 했습니다.

      영상제작 : 무위천


 



      우리나라에도 이런 분이 있습니다

      실제 감동 사연 이 이야기는 서울 서초동 소년법정에서 일어난 일입니다.
      서울 도심에서 친구들과 오토바이를 훔쳐 달아난 혐의로 구속된 소녀
      그 아이는 홀어머니가 방청석에서 지켜보는 가운데 재판을 기
      다리고 있었습니다.
      조용한 법정 안 중년의 여성 부장판사가 입장했습니다.
      전과 14범의 소녀는 무거운 보호처분을 예상한 듯 어깨를 잔뜩 움츠렸습니다.
      판사는 그런 소녀를 향해 다음과 같은 판결을 내렸습니다.

      "앉은자리에서 일어나나를 따라 힘차게 외쳐봐"
      “나는 이 세상에서 가장 멋있게 생겼다”

      예상치 못한 재판장의 요구에 잠시 머뭇거리던 소녀는 나지막하게
      “ 나는 이 세상에서……” 라며 입을 열었습니다.

      그러자 이번에는 더 큰소리로 따라하라며 이렇게 주문했습니다.
      “나는 이 세상에 두려울 것이 없다.”
      “이 세상에는 나 혼자가 아니다”
      “나는 무엇이든 할 수 있다.”

      큰 목소리로 따라하던 소녀는 “이 세상에 나 혼자가 아니다”라고 외칠 때
      참았던 눈물을 터뜨리고 말았습니다.

      소녀는 작년 가을부터 14건의 절도, 폭행 등 범죄를 저질러 소년법정에 섰던
      전력이 있었고 이번에도 동일한 범죄로 무거운 형벌이 예상되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판사는 소녀를 “법정에서 일어나 외치기”로 판결을 내렸습니다.

      판사는 이러한 결정을 내리며 말을 이어 갔습니다.
      이 소녀는 작년 초까지 어려운 가정환경에도 불구하고 반에서 상위권
      성적을 유지하였으며 장래 간호사를 꿈꾸던 발랄한 학생이었습니다.
      그러나 작년 초 귀가 길에서 남학생 여러 명에게 끌려가 집단 폭행을
      당하면서 삶이 송두리째 바뀌었습니다

      소녀는 당시 후유증으로 병원의 치료를 받았고,
      그 충격으로 홀어머니는 신체 일부가 마비되었습니다.
      소녀는 학교를 겉돌기 시작하였고, 심지어 비행 청소년들과 어울려
      범행을 저지르기 시작했습니다.
      판사는 법정에서 지켜보던 참관인들 앞에서 말을 이었습니다.

      “이 소녀는 가해자로 재판장에 왔습니다.”
      그러나 이렇게 삶이 망가진 소녀에게 누가 가해자라고 말할 수 있겠습니까?
      이 아이의 잘못에 책임이 있다면 여기에 앉아 있는 여러분과 우리 자신입니다.
      이 소녀가 다시 세상을 긍정적으로 살아 갈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잃어버린
      자존심을 우리가 다시 찾아주는 것입니다.
      그리고 눈시울이 붉어진 판사는 눈물이 범벅이 된 소녀를 법대 앞으로
      불러 세워 이렇게 물었습니다.

      “이 세상에서 누가 제일 중요할까?”
      “그건 바로 너야”
      “이 사실만 잊지 말거라”
      그리고는 두 손을 쭉 뻗어 소녀의 손을 잡아 주었습니다.

      “마음 같아서는 꼭 안아주고 싶지만, 너와 나 사이에는 법대가 가로막혀 있어
      이 정도 밖에 할 수 없어 미안하구나”

      서울 가정법원 김귀옥 부장판사는 16세 소녀에게 이례적인 ‘불처분 결정’을
      내리며 참여관 및 실무관 그리고 방청인들까지 눈물을 흘리게 했던
      감동적인 실화입니다.

      험한 세상에 이렇게 희망을 주는 사람이 있어 다행입니다.
      소녀가 희망을 가지고 다시 일어날 수 있기를……
      아직 우리사회의 법조계에도 이런 분이 계셔서 정말 다행입니다.
      (주인공 서울 가정법원 김귀옥 부장판사)

      영상제작 : 동제


 



      꾸미지 않아 아름다운 사람

      모르는 것을 모른다고 말할 줄 아는 솔직함과 아는 것을 애써
      난척하지 않고도 자신의 지식을 나눌 줄 아는 겸손함과
      지혜가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돋보이려 애쓰지 않아도 있는 모습 그대로 아름답게 비치는
      거울이면 좋겠습니다.

      자신이 가지고 있는 아름다움과 남에게 있는 소중한 것을
      아름답게 볼 줄 아는 선한 눈을 가지고 남이 나를
      알아주지 않을 때 화를 내거나 과장해 보이지 않는
      온유함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영특함으로 자신의 유익을 헤아려 손해보지 않으려는
      이기적인 마음보다 약간의 손해를 감수하고서라도
      남의 행복을 기뻐할 줄 아는 넉넉한 마음이면 좋겠습니다.

      삶의 지혜가 무엇인지 바로 알고 잔꾀를 부리지 않으며
      나 아닌 다른 사람의 입장에서 생각할 줄 아는 깊은
      배려가 있는 사람이면 좋겠습니다..

      잠깐동안의 억울함과 쓰라림을 묵묵히 견뎌내는
      인내심을 가지고 진실의 목소리를 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꾸며진 미소와 외모보다는 진실 된 마음과 생각으로
      자신을 정갈하게 다듬을 줄 아는 지혜를 쌓으며

      가진 것이 적어도 나눠주는 기쁨을 맛보며
      행복해 할 줄 아는 마음을 가진 사람이면 좋겠습니다.

      출처 : 좋은 글 중에서

      영상제작 : 동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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