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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를 가더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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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594회 작성일 19-08-15 23:24

본문

어디를 가더라도

어느 수도원 원장이 한 제자만 유독 아끼고 사랑한다며
다른 제자들의 불만이 컸습니다.
제자들이 원장을 찾아와 불평했습니다.
“저 아이는 우리보다 배운 것도 부족하고 행동도 느리고 말도 어눌합니다.
그런데 왜 저 아이를 소중히 여기십니까.”
그러자 원장은 제자들의 손에 작은 새를 한 마리씩 쥐여주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오늘 저녁까지 아무도 보지 않는 곳에 가서 새를 죽이고 돌아와라.
그러면 너희 말을 들어주마.”

제자들은 모두 손쉽게 임무를 완수했습니다.
그런데 다 함께 모인 저녁 시간 어디선가에서 새 소리가 들려왔습니다.
원장이 편애한다던 그 제자의 손에는 여전히 새가 있었습니다.
모두가 원장의 간단한 지시도 지키지 못한 그 제자를 향해 조소를 날렸습니다.
그런데 그때 그 제자가 이렇게 말했습니다.

“온종일 이곳저곳을 다녀봤지만 아무도 보지 않는 곳은 없었습니다.
제가 어디를 가든 하나님께서 저를 보고 계셨기 때문입니다.”
그제야 원장은 빙긋이 웃었고 다른 제자들은 부끄러움에
고개를 떨구고 말았습니다.

출처 : 홍융희 목사 《부산성민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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