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를 가더라도 > 함께 읽는 글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함께 읽는 글

  • HOME
  • 지혜의 향기
  • 함께 읽는 글

(운영자 : 김용호)

   ☞ 舊. 함께 읽는 글

 

★ 마음의 양식이 되는 책 구절, 선인의 지혜로운 글 등을 올리는 곳입니다 
시나 영상시, 시감상문, 본인의 자작글은 다른 게시판(창작시, 영상시란, 내가읽은시 등)을 이용해주세요

☆ 저작권 위배소지가 있는 음악 및 이미지는 올릴 수 없습니다


어디를 가더라도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598회 작성일 19-08-15 23:24

본문

어디를 가더라도

어느 수도원 원장이 한 제자만 유독 아끼고 사랑한다며
다른 제자들의 불만이 컸습니다.
제자들이 원장을 찾아와 불평했습니다.
“저 아이는 우리보다 배운 것도 부족하고 행동도 느리고 말도 어눌합니다.
그런데 왜 저 아이를 소중히 여기십니까.”
그러자 원장은 제자들의 손에 작은 새를 한 마리씩 쥐여주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오늘 저녁까지 아무도 보지 않는 곳에 가서 새를 죽이고 돌아와라.
그러면 너희 말을 들어주마.”

제자들은 모두 손쉽게 임무를 완수했습니다.
그런데 다 함께 모인 저녁 시간 어디선가에서 새 소리가 들려왔습니다.
원장이 편애한다던 그 제자의 손에는 여전히 새가 있었습니다.
모두가 원장의 간단한 지시도 지키지 못한 그 제자를 향해 조소를 날렸습니다.
그런데 그때 그 제자가 이렇게 말했습니다.

“온종일 이곳저곳을 다녀봤지만 아무도 보지 않는 곳은 없었습니다.
제가 어디를 가든 하나님께서 저를 보고 계셨기 때문입니다.”
그제야 원장은 빙긋이 웃었고 다른 제자들은 부끄러움에
고개를 떨구고 말았습니다.

출처 : 홍융희 목사 《부산성민교회》
 
추천0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Total 11,357건 122 페이지
함께 읽는 글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추천 날짜
5307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04 0 05-09
5306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03 0 02-06
5305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03 0 02-19
5304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03 0 02-19
5303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03 0 05-14
5302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03 0 11-23
5301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03 1 02-10
5300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03 0 05-03
5299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02 0 04-21
5298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02 0 04-26
5297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02 1 01-24
5296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02 0 05-23
5295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02 0 03-23
5294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02 0 05-20
5293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02 0 11-14
5292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02 0 04-06
5291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02 0 05-26
5290 리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01 0 03-02
5289 竹 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01 1 10-03
5288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01 1 11-15
5287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01 0 02-11
5286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00 0 02-21
5285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00 0 10-19
5284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00 0 02-02
5283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00 0 04-06
5282 세잎송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00 0 08-04
5281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00 0 09-29
5280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99 0 02-09
5279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99 0 03-07
5278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99 0 05-28
5277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99 0 05-27
5276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99 0 07-06
열람중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99 0 08-15
5274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99 0 12-06
5273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99 0 09-11
5272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99 0 11-07
5271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99 0 01-04
5270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98 1 04-06
5269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98 0 12-03
5268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98 0 01-26
5267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98 0 04-23
5266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98 0 05-29
5265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98 0 01-02
5264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98 0 02-21
5263 들꽃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98 0 04-06
5262 竹 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97 0 01-28
5261 竹 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97 0 02-11
5260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97 0 10-15
5259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97 0 02-28
5258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97 1 03-09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