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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의 기쁨이란 가면을 벗은 바로 그대의 슬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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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469회 작성일 19-09-03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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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대의 기쁨이란 가면을 벗은 바로 그대의 슬픔 ♧

그대의 기쁨이란 
가면을 벗은 바로 그대의 슬픔, 
웃음이 떠오르는 바로 그 샘이 
때론 눈물로 채워진다.

그렇지 않겠는가.
그대의 존재 내부로 슬픔이 깊이 
파고들수록 그대의 기쁨은 더욱 커지리라.

도공의 가마에서 구워진 그 잔이 
바로 그대의 포도주를 담는 잔이 아닌가?
칼로 후벼 파낸 그 나무가 
그대의 영혼을 달래는 피리가 아닌가?

그대여, 기쁠 때 가슴속을 깊이 들여다보라. 
그러면 깨닫게 되리라.
그토록 기쁨을 주었던 바로 그것이
바로 그대의 슬픔의 원천임을...

그대여. 슬플 때에도 가슴속을 들여다보라.
그러면 깨닫게 되리라. 
그토록 기쁨을 주었던 바로 그것 때문에
그대가 눈물 흘리고 있음을... 

누군가는 이렇게 말한다.
"기쁨은 슬픔보다 위대한 것!"이라고 
또 누군가는 이렇게 말한다. 
" 아니, 슬픔이야말로 위대한 것"이라고...

하지만 나는 말하노라.
이 둘은 결코 떨어질 수 없는 것,
이들은 함께 오는 것,
그 중의 하나가 홀로 그대의 
식탁 곁에 앉을 때면 잊지 말라.

다른 또 하나는 
그대의 침대 위에서 잠들고 있으리니.
그대는 기쁨과 슬픔 사이에 저울 추처럼 매달려 있다.

그러므로 오직 텅 비어 있을 때만
그대는 멈추고 균형을 잡으리라.
그리하여 누군가 자신의 금과 은을 달고자 
그대를 들어올릴 때, 

그대의 기쁨, 혹은 슬픔이 
오르락 내리락 하는 것은 어쩔 수 없는 일이다.
- 칼릴 지브란/기쁨과 슬픔 중에서 - 
<Html by 김현피터>

움직이는 아이콘 예쁜라인 이미지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 봉숭아 - 정태춘, 박은옥 ♬ 

초저녁 별빛은 초롱해도 
이밤이 다하면 질터인데 
그리운 내 님은 어딜가고 
저 별이 지기를 기다리나

손톱 끝에 봉숭아 빨개도 
몇 밤만 지나면 질터인데 
손가락 마다 무영실 매어주던 
곱디 고운 내님은 어딜갔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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