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내고 보면 모두가 그리운 것뿐인데 > 함께 읽는 글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함께 읽는 글

  • HOME
  • 지혜의 향기
  • 함께 읽는 글

(운영자 : 김용호)

   ☞ 舊. 함께 읽는 글

 

★ 마음의 양식이 되는 책 구절, 선인의 지혜로운 글 등을 올리는 곳입니다 
시나 영상시, 시감상문, 본인의 자작글은 다른 게시판(창작시, 영상시란, 내가읽은시 등)을 이용해주세요

☆ 저작권 위배소지가 있는 음악 및 이미지는 올릴 수 없습니다


지내고 보면 모두가 그리운 것뿐인데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619회 작성일 19-11-08 08:45

본문



 ♣ 지내고 보면 모두가 그리운 것뿐인데 ♣  

그때는 뼈를 녹일 것 같은 아픔이나 슬픔 이였을 지라도 지나고 보면 그것마저도 가끔은 그리워질 때가 있습니다. 어떻게 견디고 살았던가 싶을 만치 힘들고 어려웠던 일도 지금 조용히 눈을 감고 그때를 추억하다 보면 더욱 생생하고 애틋한 그리움으로 가슴에 남아있는 것을 보면 더욱 그렇습니다. 어찌 생각해보면 이시간이 세상이 무너지는 듯한 절망과 고통스러운 삶의 길목에 서있다 할지라도 결코 이겨내지 못할 일은 없다는 뜻이 아닐런지요? 가진 것의 조금을 잃었을 뿐인데 자신의 전부를 잃었다고 절망하는 것은 남이 가지지 못한 것을 보지 못함이요 남이 가진 것을 조금 덜 가짐에서 오는 욕심이며 비워야할 것을 비우지 못한 허욕 때문이며 포기와 버림에 익숙하지 못해서 일수도 있습니다. 생사를 넘나드는 기로에 서있는 사람들의 기도는 참으로 소박합니다. 비록 평생 일어서지 못한다 할지라도 살아 숨 쉬고 있음 그 하나가 간절한 기도의 제목이되고... 남의 가슴에 틀어 박혀 있는 큰 아픔 보다 내 손끝에 작은 가시의 찔림이 더 아픈 것이기에 다른 이의 아픔의 크기를 가늠하긴 어렵지만 더이상 자신만의 생각과 판단으로 스스로를 절망의 늪으로 밀어 넣는 일은 말아야 합니다. 지난날을 되돌아보면 아쉬움도 많았고 후회와 회한으로 가득한 시간이었을 지라도 앞에서 기다리고 있는 새 날의 새로운 소망이 있기에 더 이상은 흘려보낸 시간들 속에 스스로를 가두어 두려하지 마십시오. 아픔 없이 살아온 삶이 없듯이 시간 속에 무디어지지 않는 아픔도 없습니다. 세상을 다잃은 듯한 아픔과 슬픔마져도 진정 그리울 태가 있답니다. 병실에서 아스라히 꺼져가는 핏줄의 생명선이 안타까워 차라리 이 순간을 내 삶에서 도려내고 싶었던 기억마져도... 그런 모습이라도 잠시 내 곁에 머물 수 있었던 그 때가 그립습니다. - 좋은글 대사전 중에서 - <Html by 김현피터> 움직이는 아이콘 예쁜라인 이미지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 가을 편지 최양숙 高 銀 作詞/ 金敏基 作曲 ♬ 가을엔 편지를 하겠어요 누구라도 그대가 되어 받아주세요 낙엽이 쌓이는 날 외로운 여자가 아름다워요 가을엔 편지를 하겠어요 누구라도 그대가 되어 받아주세요 낙엽이 흩어진 날 모르는 여자가 아름다워요 가을엔 편지를 하겠어요 모든 것을 헤매인 마음 보내드려요 낙엽이 사라진 날 헤매인 여자가 아름다워요 아름다워요

추천1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Total 3,846건 43 페이지
함께 읽는 글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추천 날짜
1746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23 0 09-26
1745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23 0 12-29
1744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23 1 04-13
1743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22 1 01-28
1742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22 1 10-02
1741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20 0 12-22
1740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20 1 03-22
1739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20 0 10-04
1738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20 0 12-08
1737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20 0 02-29
1736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20 0 09-06
열람중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20 1 11-08
1734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20 0 12-05
1733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20 0 08-19
1732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19 0 01-19
1731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19 0 01-29
1730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19 0 01-28
1729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19 0 02-17
1728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19 0 10-07
1727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18 0 03-07
1726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18 0 02-21
1725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18 0 01-15
1724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18 0 08-24
1723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17 0 03-16
1722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17 0 05-10
1721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17 0 10-22
1720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17 0 05-07
1719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17 0 04-10
1718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16 2 05-25
1717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16 0 04-02
1716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16 0 01-23
1715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16 0 12-03
1714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16 0 01-04
1713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16 0 02-27
1712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15 0 01-22
1711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15 0 04-25
1710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15 0 11-02
1709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15 0 11-12
1708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14 0 10-24
1707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14 0 12-19
1706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14 0 06-17
1705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13 0 04-11
1704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13 0 02-18
1703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13 0 07-27
1702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13 0 03-06
1701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13 1 05-29
1700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13 0 02-06
1699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13 0 12-18
1698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13 0 02-18
1697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12 0 02-03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