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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론가 하운 김남열의 "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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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김하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370회 작성일 20-04-16 08:18

본문

여자女子


하운 김남열


여자란 무엇인가?

사전적 의미로 여자女子는 여성의 성()을 지닌 여성女性이요, 외모적으로는 조용하고 다소곳한 사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이다.

, 생물학적으로는 여성(女性) 또는 여자(女子)는 인간의 암컷을 가리키며 남성 과 대비된다. 여성은 일반적으로 성인 여성을 지칭하지만 여자 전체를 가리키기도 한다. 그리고 여성은 동물의 암컷을 의미하기도 한다.

또한, 다른 것의 대부분의 포유류처럼 여성의 게놈독일어:genom, 영어: genome 지놈)은 유전자와 염색체의 합성어(유전체遺傳體)로 생물이 생명을 유지하기 위하여 한 개체의 모든 유전자와 유전자가 아닌 부분을 모두 포함한 총 염기서열이며, 한 생물종의 최소한의 유전자 군을 가지고 있는(1) 완전한 유전 정보의 총합은 일반적으로 어미로부터 XX 염색체를 상속받고 아비로부터 Y 염색체를 상속받는다.

 

상형문자인 여자의 여는 두 손을 가지런하게 모으고 앉아 있는 여자의 모습을 형상화 시킨 글자이다.

, 남자男子의 남이 밭 갈며 힘쓰는 사람 아니면 밭갈 듯 일하며 힘쓰는 사람인 을 현 시대의 언어로 노동하는 사람인 남자를 지칭한 것이라면, 이에 반하여 농경사회에서 여성은 노동을 위한 사람들을 생산하는 존재로 인식되어져 왔다.

밭이 있고 농업위주의 사회에서는 농기구는 남성의 대표적 상징물이라면, 여자는 힘쓰는 사람과 함께하는 여인이었을 것이며, 분명 농업위주의 사회에서 여자는 여자다워야 했을 것이다. 그래서 여자다움의 모습으로 여자는 자애로움과 한없는 인내로 한많은 세월을 버티어 살아야 했을 것이다. 그러나 이제는 대한민국의 여자로 태어났다는 이유만으로 여자다워져야 한다는 구속의 가치관에서 살 필요가 없다.

먼저 여자에 대한 문제를 성찰할 때는 남자와 비교해서 말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남자와 여자의 차이라고하면 생리적이며 신체 구조적인 차이에 의한 것이다. 그러나 남자와 여자의 구분은 단순하게 신체 구조적이요, 생물학적 모습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다, 사회 환경과 정신문화적으로 발생하는 여타한 경험세계를 통한 사회 구조적인 것에 의하여 설명되어지는 것이다.

특히, 남녀 구별에 다른 행동양식 및 정서적인 차이란 신체구조적인 요인과 정신문화적인 요소의 상호 결합적인 관계성 속에서 원인을 규명할 수 있다.

신체 구조적 측면에서 생산적 기능에 있어서 남자와 여자가 생물학적으로 서로 역할의 분담이 확연하게 다르다는 것은 정신세계의 발달에 지대한 영향을 줄 수도 있다고 보는 것이다.

그러나 무엇보다 우리가 여자의 여성이란 정의를 내릴 때는 흔히 여성하면 특징으로 말해지는 것이 있는데, 이것은 사회와 문화적 환경 속에서 스스로 동화되어 교육되어져 왔다는 것이다. 그리고 여자에게 있어서 생산성에 대한 성적 기준이 사회와 환경의 여건 속에서 교육이란 시스템을 통하여 이어져 왔다는 것도 사실로 받아들여져 왔다.

, 지금까지 대가족 제도 하에서나 핵가족 제도 하에서나 대부분 가족 속에서의 여자애들은 가족이란 테두리 안에서 생활하면서 남성 중심적 가치관 속에서 남자인

오빠나 남동생들과는 다르게 대우를 받으며 남자들과 다른 모습으로 교육받아온 것을 보더라도 알 수가 있다.

그러나 이처럼 대우의 차이에서 습성화되어 온 원인들이 권위와 종속이 중요시 되는 사회에서는 문제가 되었다. 왜냐하면 그것은 인간 가치관의 규범으로 이성적이며 신앙적인 판단을 동반하고 나아가 여자에 대한 종속적인 착취와 억압에 대해 저항적 선의지를 보일 때에는 그 사회에로부터 정당성을 확보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특히 극도로 남녀를 이분화 시켜온 한국의 전통 구조 속에서는남녀가 유별하다는 획일적 규범이 사실상 남과 여의 관계성 속에서 여자에 대한 차별을 의미했다는 것은 사실이다.

바로 이러한 여건 속에서 이미 여성은 여성일 수밖에 없다는 운명론적인 가치관은 여성이 여자로서 여성이어야 한다는 선의지는 자신의 의사와는 관계없이 남자가 가지는 많은 기회를 합리화 시켜 주었으며 제도화 시켜 주었다.

하지만 이제 남녀평등의 가치가 표면화 되고 보편화 되고 있는 시대에서 구태의연한 생각과 경직화 된 사고는 이제 합리성과 더불어 타당성을 잃게 되었다.

 

이제 여자로서 무조건 복종당하며 살아야 하는 자신의 삶을 희생하며 살아야 하는 시대는 지났다.

과거에는 여자라는 이유로 남자에게 복종하고 사는 것이 숙명처럼 당연시 받아들여지며 길들여지던 것처럼 살던 시대, 심지어 이것을 행복으로 착각하면서 사는 시대가 있었다.
그리고 비일비재 하였다. 그러나 지금의 시대는 누구나 똑같이 평등을 지향하는 시대이다. 그리고 자유와 이상을 추구하며 사는 시대이다. 자유와 평등이 실현되며 사는 시대에서 여자는 여자의 능력, 순수성, 못지않게 상대인 남자를 어머니의 품으로 안아주고 보듬어주는 자애로운 마음이 중요하다. 그것은 애정 어린 사랑의 마음이다.

여자는 기본적으로 사랑을 원하지만 실질적으로는 자신의 자아실현과 여자 스스로의 가치 있는 삶에 투자하는 모습을 행동으로도 표현한다.

여자는 아름답고 낭만적인 사랑도 꿈꾼다.

애정에 대한 표현이 원초적이며 본능적인 형태로 나타날지 모르지만 이것은 진솔한 모습이며 인간적인 진정성의 모습이다.

 

물질이 풍부하고, 또한 그렇지 못해도 불행하게 사는 경우가 많다. 반면 그 두 가지를 뛰어넘어 삶이 어느 정도 불편함이 없더라도 행복하게 사는 사람들도 많다
행복을 여는 열쇠는 진정성의 마음에 달려있다. 여자! 여자로서 여자답게 사는 것은 죽도록 순종만 하다차별의 삶을 살다가는 것이 아니다. 자유롭고 풍요로운 세상에서 타인을 아프게 하지 않고 얼마나 가치 있게 여자로서 살다가 생을 마감하는 것인가? 하는 것이다. 이시 대를 사는 여자인 여성이라면 이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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