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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부와 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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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399회 작성일 20-07-29 18:23

본문

어부와 게

세 명의 정치가가 바닷가를 한가롭게 걸으며
정답게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다.
그런데 우연히 게를 잡고 있는 어부를 만나게 됐다.
이 어부는 게를 잡아서 바구니 넣어 두었다.
세 사람 중 한사람이 바구니를 들여다보며
"많이 잡으셨군 이요." 하자
또 한사람이 들여다보며 충고를 했다.
"어부 아저씨 바구니 뚜껑을 닫지 않으면
게가 기어 나갈 수 있으니 게가 기어 나가지
못하도록 뚜껑을 닫아야 하지 않습니까.?"
이 말을 들은 어부는 낮은 목소리로 말했다.
"이 게들은 정치가와 같아서 한 마리가
나가기 위해 기어오르면 다른 게가 모두 달려들어
끌어내리니 그럴 필요가 없습니다."
이 말을 들은 청치가 세명은 서로 눈치를 살피며
얼굴이 빨개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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