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에게 나는 어떤 사람입니까 > 함께 읽는 글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함께 읽는 글

  • HOME
  • 지혜의 향기
  • 함께 읽는 글

(운영자 : 김용호)

   ☞ 舊. 함께 읽는 글

 

★ 마음의 양식이 되는 책 구절, 선인의 지혜로운 글 등을 올리는 곳입니다 
시나 영상시, 시감상문, 본인의 자작글은 다른 게시판(창작시, 영상시란, 내가읽은시 등)을 이용해주세요

☆ 저작권 위배소지가 있는 음악 및 이미지는 올릴 수 없습니다


당신에게 나는 어떤 사람입니까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건 조회 2,209회 작성일 15-09-21 20:48

본문




    당신에게 나는 어떤 사람입니까

    매일 스치는 사람 중에 첫만남에서
    호감이 느껴지나 날이 갈수록 실망감을
    안겨주는 사람이 있다.

    첫만남에서 아무런 감흥이 없었으나
    날이 갈수록 괜찮아지는 사람이 있다.

    첫만남 전에 어떤이에 대한
    선입관이 작용하여 괜시리 거부반응이
    일어나는 사람이 있다.

    첫만남에서도 그 후에도 있는듯 없는듯
    어떤이의 존재를 알지 못하다가
    어느날 문득 그 사람이 흙속에 묻힌
    진주임을 발견할 때가있다.

    자주 만나면서도 필요할 때 일말의
    위로가 되어주지 못하는 이가 있고
    일년에 한번을 만나도 마음으로부터
    위로가 되는 사람이 있다.

    냉정함과 깐깐함 뒤에 온정이
    숨어 있는 이가 있고
    부드러움 뒤에 칼날 같은 비정함이
    숨어 있는 이가 있다.

    하루에 한번 만나 일상을
    얘기하고 싶은 사람이 있고,
    일주에 한번 만나 연극을
    관람하고 싶은 사람이 있고

    한달에 한번 만나 음주를
    함께하고 싶은 사람이 있고,
    계절에 한번 만나 여행을
    함께가고 싶은 사람이 있고

    일년에 두번 만나 서로를
    충고하고 싶은 사람이 있고,
    일년에 한번 만나 가치관
    점검하고 싶은 사람이 있고

    십년에 한번 만나 강산의
    변화 느끼고픈 사람이 있고,
    삼십년 후에 한번만 만나
    주름진 모습에서 살아온
    발자취를 유추해보고픈 사람이 있다.

    저는 당신에게 어떤사람입니까.?

    출처 : 좋은 글 중에서

    영상제작 : 동제
    나오는 음악 : Yesterday Once More - Carpenters



    추천1

    댓글목록

    Total 11,333건 9 페이지
    함께 읽는 글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추천 날짜
    10933 竹 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95 0 09-14
    10932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70 1 09-14
    10931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66 0 09-14
    10930 무상심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25 2 09-14
    10929 아비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83 0 09-14
    10928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89 0 09-15
    10927 竹 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75 0 09-15
    10926 술사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01 1 09-15
    10925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67 0 09-15
    10924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16 0 09-15
    10923 아비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08 0 09-15
    10922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45 0 09-16
    10921 竹 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37 0 09-16
    10920 술사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30 2 09-16
    10919
    가을의 기도 댓글+ 2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83 0 09-16
    10918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96 0 09-16
    10917 아비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01 0 09-16
    10916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33 1 09-17
    10915 竹 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49 0 09-17
    10914 아비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62 1 09-17
    10913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46 0 09-17
    10912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71 0 09-17
    10911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91 0 09-18
    10910 竹 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40 0 09-18
    10909 술사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52 2 09-18
    10908 아비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93 0 09-18
    10907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41 1 09-19
    10906 竹 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21 0 09-19
    10905 술사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82 4 09-19
    10904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06 0 09-19
    10903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26 0 09-19
    10902 아비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55 0 09-19
    10901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26 2 09-19
    10900 竹 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34 1 09-20
    10899 술사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29 2 09-20
    10898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95 1 09-20
    10897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24 1 09-20
    10896 아비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10 0 09-20
    10895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09 0 09-21
    10894 술사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77 2 09-21
    10893 竹 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24 0 09-21
    10892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87 1 09-21
    10891 아비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93 0 09-21
    열람중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10 1 09-21
    10889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64 1 09-22
    10888 竹 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12 1 09-22
    10887 아비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22 0 09-22
    10886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36 0 09-23
    10885 竹 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34 0 09-23
    10884 술사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59 0 09-23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