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을 되돌아 볼 수 있는 글 > 함께 읽는 글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함께 읽는 글

  • HOME
  • 지혜의 향기
  • 함께 읽는 글

(운영자 : 김용호)

   ☞ 舊. 함께 읽는 글

 

★ 마음의 양식이 되는 책 구절, 선인의 지혜로운 글 등을 올리는 곳입니다 
시나 영상시, 시감상문, 본인의 자작글은 다른 게시판(창작시, 영상시란, 내가읽은시 등)을 이용해주세요

☆ 저작권 위배소지가 있는 음악 및 이미지는 올릴 수 없습니다


자신을 되돌아 볼 수 있는 글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460회 작성일 20-09-07 00:39

본문

자신을 되돌아 볼 수 있는 글

나는 믿는다고 하면서 의심도 합니다.
나는 부족하다고 하면서 잘난 체도 합니다.
나는 마음을 열어야 한다고 하면서
닫기도 합니다.

나는 정직하자고 다짐하면서
꾀를 내기도 합니다.
나는 떠난다고 하면서 돌아와 있고
다시 떠날 생각을 합니다.
나는 참아야 한다고 하면서 화를 내고
시원해 합니다.
나는 눈물을 흘리다가 우스운 일을
생각하기도 합니다.

나는 외로울수록 바쁜 척합니다.
나는 같이 가자고 하면 혼자 있고 싶고,
혼자 있으라 하면 같이 가고 싶어집니다.

나는 봄에는 봄이 좋다 하고
가을에는 가을이 좋다 합니다.
나는 남에게는 쉬는 것이 좋다고 말하면서
계속 일만 합니다.
나는 희망을 품으면서 불안해하기도 합니다.

나는 벗어나고 싶어하면서 소속되기를 바랍니다.
나는 변화를 좋아하지만 안정도 좋아합니다.
나는 절약하자고 하지만 낭비할 때도 있습니다.

나는 약속을 하고 나서 지키고 싶지 않아
핑계를 찾기도 합니다.
나는 남의 성공에 박수를 치지만
속으로는 질투도 합니다.
나는 실패도 도움이 된다고 말하지만
내가 실패하는 것은 두렵습니다.

나는 너그러운 척하지만 까다롭습니다.
나는 감사의 인사를 하지만 불평도 털어놓고 싶습니다.
나는 사람들 만나기를 좋아하지만 두렵기도 합니다.
나는 사랑한다는 말하지만 미워할 때도 있습니다.

흔들리고 괴로워하면서 오늘은 여기까지 왔습니다.
그리고 다음이 있습니다.
그 내일을 품고 오늘은
이렇게 청개구리로 살고 있습니다.

출처 : 정용철 <마음이 쉬는 의자> 중에서
추천0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Total 11,354건 176 페이지
함께 읽는 글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추천 날짜
2604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52 0 09-05
2603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9 0 09-05
2602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58 0 09-05
2601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6 0 09-06
2600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3 0 09-07
열람중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1 0 09-07
2598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87 0 09-07
2597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6 0 09-07
2596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75 0 09-07
2595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7 0 09-08
2594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6 0 09-08
2593 세잎송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80 0 09-08
2592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6 0 09-09
2591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9 0 09-09
2590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4 0 09-10
2589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87 0 09-10
2588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99 0 09-11
2587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1 0 09-12
2586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22 0 09-12
2585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5 0 09-12
2584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5 0 09-14
2583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55 0 09-15
2582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12 0 09-15
2581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80 0 09-04
2580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9 0 07-29
2579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85 0 07-29
2578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9 0 07-29
2577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90 0 07-29
2576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40 0 09-03
2575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91 0 01-02
2574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87 0 09-04
2573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9 0 09-02
2572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5 0 09-02
2571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91 0 09-03
2570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44 0 07-30
2569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6 0 07-30
2568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2 0 07-30
2567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0 0 07-30
2566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8 0 09-01
2565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59 0 09-01
2564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59 0 07-31
2563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4 0 07-31
2562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0 0 07-31
2561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78 0 07-31
2560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9 0 07-31
2559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67 0 08-30
2558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53 0 08-31
2557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36 0 08-31
2556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4 0 08-01
2555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93 0 08-01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