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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두 집의 며느리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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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391회 작성일 20-11-25 09:37

본문

 

어느 두 집의 며느리 이야기

 

시어머니가 밥을 앉히고 며느리에게
불을 때라고 일렀습니다.
갓 시집온 며느리는 밥 짓는 경험이 없는 터라
밥물이 넘치는 줄도 모르고 계속 불을 때다가
밥은 타고 솥은 금이 가고 말았습니다.

 

놀란 며느리가 전전 긍긍하자 시어머니는
"내가 물을 너무 적게 주어서 그렇게 됐다"
며 위로했고, 시아버지는
"내가 부엌에 땔감을 너무 많이 들여 그랬다"고 했으며,

 

신랑은"제가 너무 물을 적게 길어 와서
그렇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길 건너에는 술집이 있었습니다.


그 집에서도 새 며느리에게 불을 때라고 했고
역시 밥은 타고 솥은 깨졌습니다.

 

화가난 시어머니가 욕설을 퍼붓고 구박을 하자
며느리는 일부러 그랬느냐며 대들었고,
시아버지는 어디서 말대꾸냐며 호통을 쳤으며,

이를 지켜보던 신랑이 손찌검을 하자
새댁은 죽이라며 대들었습니다.

-좋은생각중에서-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이해와 사랑입니다.
전쟁과 평화가 작은 우리의 마음 씀씀이에
따라 이렇게 큰 차이가 납니다. 
 
옛말에도 못되면 조상 탓 잘되면
내 탓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네가 잘못했다고 남만 탓하고
내가 잘못했다고 하는 사람은
흔치 않은 세상입니다.

 

내 탓이요 하는 마음에
이 세상이 따뜻하고 넉넉해집니다.
그렇게 말 할 수 있는 내가 되어야 겠지요.


♬ Jeg Ser Deg Sote Lam (당신곁에 소중한 사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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